감각 넷. 앙리 마티스

야수파(Fauvism)의 시작

by 고요
W1siZiIsIjE1MTM5MCJdLFsicCIsImNvbnZlcnQiLCItcmVzaXplIDIwMDB4MjAwMFx1MDAzZSJdXQ.jpg?type=w966 Henri Matisse. Study for "Luxe, calme et volupté." 1904


20세기 미술, 야수파 화가를 만나다.


앙리 마티스와 앙드레 드랭은 귀스타브 모로의 문하생이었다. 둘은 여행도 함께다니고 때로는 작업실도 공유하며 우정을 쌓았다. 또한 아프리카 조각상에도 조예가 깊어 조각들을 수집하기도 했다. 특히 앙리 마티스는 1906년 북부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화풍에 크게 영향을 받았고, 아프리카로부터 받은 미학적 영감은 그가 그린 인간의 형상, 평면적 표현, 조각의 형상과 단면 등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야수파 화가들은 생동감 넘치는 색채를 사용하여 투박한 붓질로 그림을 완성하였으며, 시중에 나온 물감을 거의 섞지 않으려고 했다. 때문에 원색적 색상 표현은 기존 화가들이 사용해 온 색상의 재현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제가 사용한 색채들은 과학적 이론에 입각한 것이 아니었어요.
관찰과 직감, 그리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본능적 선택이었죠. - 앙리 마티스


1905년, 앙리 마티스와 앙드레 드랭은 살롱 도톤느(Salon d’Automne) 가을 전람회(Fall Salon)에서 함께 전시회를 열었다. 그리고 그들의 전시회는 그야말로 스캔들이 되었다. 관람객과 비평가 모두 원색적이고도 생동감 넘치는 색채의 단면, 추상적인 배경과 야수같은 인물 표현 등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화풍에 충격을 받았다. 그때 부터, 앙리 마티스, 앙드레 드랭을 비롯한 20세기의 몇몇 화가들 - 원색적 색상 표현, 투박한 붓질, 그리고 순색을 사용하는 화풍을 지닌-을 일컬어 야수파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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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파는 후기 인상주의 화풍(고흐, 고갱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으며, 20세기 초 앙리마티스와 앙드레드랭에 의해 널리 퍼지게 된 미술 사조다. 아마 고흐나 고갱의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야수파 그림도 마음에 들터.

쨍한 색감, 강렬한 붓터치, 틀에 박히지 않은 야성, 그리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새로운 시각. 이 정도가 야수파에 대한 나의 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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