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괜찮다고 말하지 않았는데,
내가 감히 괜찮다고 말할 수 없다
너를 아프게 하는 말을
계속 말하게, 듣게 하면서
설명을 하게 할 수 없다
알 것 같지만
나는 너가 아니라
함부로 다 안다고 할 수 없다
그럴 수는 없다
그래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말로 전하지 못한 마음이
마른 티슈 위에
어깨에 얹은 손 위에
내려앉는다
그냥,
무너진 마음 옆에
나도 함께 주저앉는다
누가 울고 있는지
세상에 들키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