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의 삶이 끼치는 영향력
기록을 시작하면서 브런치 아마추어 작가활동을 한지 얼마 안 되었다
일주일 채 지난 시점, 기록이라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 중이고, 시작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과 더불어 더 빨리 시작했다면 좋았을 걸 꽤 만족하는 중이다
어렸을 땐 참 책 읽기 싫어하고 일기 쓰기 귀찮아했는데, 지금 내가 글과 가까이하게 될 나이가 되었나
세상이 갈수록 편해지고 정보가 흘러넘치며, 움직이지 않아도 뭐든 쉽게 구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sns나 ott가 발전하며 이제 tv나 책으로만 보던 다른 이들의 삶을 조그만 핸드폰 영상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세상
그리고 모든 것이 너무나 빨라졌다
이런 장점과 동시에 부작용이라 함은,
사람들은 정신적 가뭄에 갇혀 ‘중독’, ‘도파민’이라는 오아시스를 갈망하며 피폐해져 가는 이들이 불쑥 늘었다
매체의 발달은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우리는 정보를 영상으로 많이 얻는 게 대다수이며, ‘쇼츠’로 아주 단 몇 초로 정보를 쉬지 않고 접하게 된다
이렇게 부정적인 면을 즐비하게 늘어놓는 이유는,
이런 매체를 너무 우리가 활용을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해서다
나 또한 하루의 절반은 핸드폰을 못 놓고 늘 전자기기에 노출이 되어 있지만
요즘 브런치를 시작 한 이후, 다른 많은 이들의 삶에 대한 글들을 접하며 활자와 더 친해졌다
그리고 생각은 좀 더 깊어졌고 많이 배운다
종이 책이 주는 클래식한 여유로움도 좋지만,
전자책이 주는 짧지만 다양한 삶에 대한 시각을 많이 접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종종 나는 유산소 운동을 할 때 전자책을 보는데
오늘 ‘행복’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어떤 이의 글을 보았다
“우리가 사소한 일에 위로를 받는 이유는 사소한 일에서 고통을 받기 때문이며, 신을 안다고 말하는 자 중에 신을 사랑하는 자가 극히 적은 이유는
형식과 진실의 거리가 비교도 안 될 만큼 멀기 때문이다. 행복을 손에 넣고 싶다면 인생의 목표가 행복이 되어서는 안 된다. 행복 이외의 다른 목표를 추구해야 한다. “
“행복은 수단을 통해 달성되지 않는다. 어떤 목표를 향해 의지의 실천을 했을 때 중간에서 우연찮게 얻은 물 한 모금 같은 것이다.
깃발에 꽂혀 있는 종점에 행복이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행복이 될 수 없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김욱 편역
구독 중인 ‘다시 봄’ 작가님의 글에서 많은 인생의 관점을 배운다
요즘 감정의 파도 속 행복이란 뭘까에 대한 많은 고뇌를 하였는데,
뭘 해도 행복하지 않은 건 너무 행복하려고 노력해서가 아닐까
그냥 하루하루를 살면서 사소한 변화 하나가 사소하게 행복하게 해주는 것만으로 행복인데
참 행복 별거 없는데 말이다
열심히 일하고 난 후의 퇴근 후 맥주 한잔,
맛있는 걸 먹었을 때의 소소한 행복,
사지 멀쩡하고 건강하며 운동도 하고 일을 할 수 있다는 감사함
지금처럼 내 솔직한 감정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 등등
무궁무진한 우리의 일상 속 얼마나 감사한 일들이 많은가
나의 기준이 곧 행복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