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를 하려는 건 아니지만
둘째 날은 벌떡 일어나 나갈 줄 알았다면 큰 오산.
아침 일찍 눈을 뜨긴 했지만 핸드폰을 보고 있으면
한두 시간은 정말 훌쩍 지나가 버리는 듯합니다.
어쨌든 다녀오긴 했으니 더 이상의 잔소리는 물론,
앞으로 더 잘해보겠다는 다짐도 생략할게요.
걸으면서는 음악을 듣기보다 오디오 북이 더 좋습니다.
처음에는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걸어보았는데,
아무 생각이 없다가, 점점 잡생각에 빠져 갔습니다.
그중에서도 덥다, 숨차다, 힘드네, 무릎 아프다...라는
걷기 싫고 멈추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힘들어 죽을만큼 운동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면서 말이죠.
그럼 '대충 해서 될 것도 아닌데'란 생각이 따라옵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것이 얼마나 간사한지 몰라요.
그래서 오디오 북을 다시 듣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매일 작은 성공을 합니다> 오디오북은 챕터가 짧고
각 챕터별로 요약정리까지 되어 있어서 잠깐 한눈 팔다가
놓치는 부분이 있어도 쉽게 듣고 넘어갈 수 있었어요.
작은 성공에의 도전 과정을 들려주니까, 걸으면서 들으면
같은 도전은 아니지만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마음이
따라 들기도 합니다.
(오디오북 정보: https://www.welaaa.com/audio/detail?audioId=9612 )
솔직히 FLO에 윌라 오디오북 콘텐츠로 있지 않았다면
구매해서 읽지 않았을 책이긴 합니다. 뻔한 내용이거든요.
그리고 읽기만 한다고 변화가 일어나지도 않는 데다가
읽고 배워서 써먹을 비법이 숨겨져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하지만 도전 계기와 '될까?' 하는 의구심, 과정의 어려움,
성과로 이어지는 '해 본 사람'만이 이야기할 수 있는
소소한 체험들에서 쉽게 공감이 되고, '나도 한 번?'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거짓말 같지만 걸으면서
발걸음이 가뿐해지는 느낌도 났어요!
내일은 책에 나온 '5초의 법칙'을 적용해보려고 합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5, 4, 3, 2, 1 하고 카운트다운을 하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날 수 있대요!
걷기는 1시간 내외
쓰기도 1시간 내외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30일 동안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