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모자무싸 -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곧 시작하는 드라마의 예고편을 보았다.
예고편 링크: https://youtu.be/bmumOGQY62M
좋아하는 구교환, 고윤정 배우 투컷에 눈이 번쩍 뜨였고, 감각적인 스타일과 조명에 숨을 멈췄다.
아직 시작하지 않아서 내용은 모르겠지만, '모두가 무가치하다'는 전제가 눈길을 끈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흔히 하는 말들처럼 나만의 가치를 찾으라고, 만들라고, 애쓰라고 말하지 않는다.
극 속에서 구교환의 꿈은 성공이 아니다. '그냥 한 편 만드는 것.' 그래서 무가치함을 조금은 극복하는 것, 하루라도 불안하지 않은 것이다. 고윤정은 선택받지 못함에 대한 고통을 온몸으로 표현한다. '버려지면 코피가 나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도 더 나이가 많거나, 성공을 경험을 해봤다고 해서 이 둘보다 나은 처지도 아닌 것 같다.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고 외치는' 박해준, '나는 안 불쌍하냐?'라고 절규하는 오정세, '말아먹어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는 강말금도 모두 발버둥 치는 중이다.
여기에 나도 보이고 너도 보인다.
그저 살아내는 우리가 보인다.
슬프지도 자기 연민도 없다.
그냥 가는 거다, 못 먹어도 고!
무가치함과 싸우다가
괴로워 미쳐버린
사람들의 이야기
'미쳐버린' - 이 부분이 마음에 든다.
미친 사람은 더 이상 정상이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으니까.
맞아, 진짜 "내 인생이 왜
니 맘에 들어야 되는데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