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우진 May 02. 2020

정말 100% 새로운 것은 존재할까?

한달머니 2번째 질문지입니다. 


우리가 발전시킬 아이템이 정말 100% 새로운, 기존에는 없던 무언가 일까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은  불가능일지도 모릅니다. 내가 보기에 참신하다고 생각한 아이템이라 해도 비슷한 아이템은 분명 존재합니다.


 타깃으로 하는 고객층이  다르거나 물품은 다르지만 사용하는 시스템이 비슷하다거나.. 완전히 같은 아이템은 아니지만 시스템적으로 겹치는 부분이 있고 이미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아이템에서 배울 점은 존재합니다. 


우리가 목표로 하는 '월급 외 추가 수입'을 위한 아이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표적인 아이템인 스마트 스토어와 블로그의 경우 유튜브에서도 많은 팁을 찾아볼 수 있고 아이템을 키워나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좌도 많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강의를 듣기보다는 먼저 내가 만들고 싶은 아이템에 대한 고민을 한 뒤 듣더라도 늦지  않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에 있는 사람에게는 무료로 풀려있는 정보들도 유용한 것들이 많습니다. 


제가 참고하고 있는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어제도 잠시 이야기했던 '글쓴이를 궁금하게 만드는 글'을 쓰는 사람들입니다. 제 블로그의 가장 큰 줄기인 커피와 차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첫 번째로 출간 작가이신 오즈바리스타님의 블로그입니다.

https://blog.naver.com/sjb135

승무원으로 근무하시면서  세계 곳곳의 카페를 방문하고  공간과 커피에 대한 소감을 남기는 포스팅이 90%를 이루며 아주 약간의  신변잡기적 이야기가 섞여있습니다. 감성적인 문체는 아니지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면서도 너무 딱딱하게 전달하지 않는 이야기 서술  방식이 매력적입니다. 제가 목표로 하는 글에 가장 가까운 문체입니다.


두 번째로 역시 출간 작가이신 베이루투님의 블로그입니다.

https://beirut.tistory.com/

일기장 같은 블로그이지만 담고 있는 내용이 너무나도 매력적입니다. 감성적이면서도 글에서 묘사하는 장면들과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글들이 매력적입니다. 카페 리뷰보다는 에세이 형식의 글들을 참고하기 위해 자주 읽습니다만.. 쉽지 않네요. 메뉴 중 커피 칼럼의 글들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커피와 차는 아니지만 메이킹 스토리를 정말 매력적으로 전달하는 '바스통'의 블로그입니다.

https://blog.naver.com/milano27/221642508294

정말 여기 제품 하나 살 때마다 비싼 가격에 놀라게 되지만 비슷한 다른 제품이 아닌 바스통의 옷을 구매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매력적인 스토리라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옷 한 벌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이 고민한 흔적과 다양한 시도들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자신들의 노력이 어떻게 결과로 이어지는지 별다른 미사여구 없이 담백하게 서술합니다. 나중에 제 사업을 하게 된다면 이런 글을 제품  홍보에 적극 이용하고 싶습니다.


비슷한 주제를 다르게 써보기도 하고 내가 쓴 글과 비교해보기도 하고 초기 글과 현재의 글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분석하기도  합니다. 꼭 같은 분야일 필요는 없지만 참고할 대상을 찾고 나에게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분명히 성장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걱정과 고민을 해결할 방안을 타인에게서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내일의 질문

실행 단계를 위한 구체적 목표와 계획을 세워봅시다.

매거진의 이전글 나를 녹여내는 방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