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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레이숲풀 Jun 06. 2022

비 오는 날의 평온

나는 pluviophile입니다.

pluviophile.

비를 좋아해서 비 오는 날에 심신의 평온과 기쁨을 느끼는 사람.

프로젝트 멤버 분이 알려주신 단어다.





잠에서 깨자마자 싱그러운 새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내가 그토록 사랑하는 빗소리가 들린다.


어제까지만 해도 울 것 같은 기분에 가슴은 턱 막힌 느낌이고 생 처음으로 심한 담에도 걸렸는데,

한 숨 자고 일어나니 아늑한 이 환경이 나를 어루만진다.


여전히 근육통은 있고 여전히 고통의 해답은 찾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지금을 못 즐길 이유도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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