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시작하고 내 삶이 바뀐 5가지

by 피터팬

1. 일상을 글감으로 연관시킨다


똑같은 일상인데, 그전엔 아무 생각 없이 밥 먹고, 산책하고, 달리기 했다면 밥을 먹다가도 젓가락을 멈춘다. “이 장면, 글로 쓰면 재밌겠는데?” 그러니 당연히 일상을 더 잘 관찰하게 되고 사유하게 된다.


2. 삶에 더 진지하게 된다


평소 같으면 그냥 책 읽고, 운동했다면 글쓰기를 하고부턴 뭐든지 더 정확히 알고 싶고 더 깊게 알고 싶어졌다. 그래야 글도 쓸 수 있으니까. 적당히 하면 글을 쓸 수가 없다. 뭘 알아야 쓸 것 아닌가? 그러니 마음의 눈을 부릅뜰 수밖에.



3. 삶을 더 치열하게 살게 된다.


예전 같으면 책을 1시간 볼걸, 지금은 2시간 보게 된다. 유튜브나 예능 프로그램을 볼 시간에 책을 보는 나를 발견한다. 달리기 싫은데 어느새 운동화를 신고 있다. 살짝 힘들기도 하지만 이건 좋은 힘듦이다. 이런 힘듦이 있어야 내 인생도 더 발전할 테니 좋은 현상이다.


4. 무기력이 덜하다


평소 같으면 뒹굴뒹굴 아무렇게나 주말을 보내기도 하고 불금이면 술로 대충 쾌락으로 보내고, 도파민 쩌는 행동을 할 텐데, 글 쓰고 나선 허투루 시간을 보낼 수가 없다. 무기력할 틈이 없다(아예 없을 수는 없으나 상당히 덜하다) 누워있다가도 일어나고, 밖에 산책하러 나가고 있다.


5. 꿈이 생겼다


글쓰기를 하며 필사도 하게 되었고, 내가 드러나는 글을 쓰고 싶고, 또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브런치에 작가 신청을 했지만 기대도 안 했는데,‘합격’이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잠깐 멍해졌다.


내가 진짜 '작가'가 된 듯, 방안을 방방 뛰며 기뻐했다. 실로 오랜만의 '희열'이다

브런치에 통과됐다고 작가가 된 건 아닌데 어제부터 뭔가 가슴이 시원하다. 막혔던 데가 뻥 뚫린 것 같다.(왜냐면 브런치 작가 자격은 아무나 주는 게 아니니까)


근데 요즘은 왜 길거리에 쓰레기가 있으면 줍게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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