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돌아오는 2월 29일도 있었던 2월이다. 하루가 더 주어져도 짧은 일수인데, 2월이 내겐 길게 느껴졌다. 명절인 설도 있었어서 순삭일줄 알았던 2월인데 말이다.
1월의 마지막날 2월을 이렇게 보내고 싶었다.
-여유롭고 즐겁게 보내자.
- 매일 글쓰기를 실천한다.(Onething)
- 5Kg 감량 도전! 건강한 식습관을 되찾자.
- 아이들과 함께 일찍자고 일찍일어난다.
- PCC취득하자.
- 북코칭 프로그램 런칭하자.
-배치플라워 Lv1. 레슨플랜 통과하자.
잘한부분도 있지만 아쉬움이 크다. 원씽으로 두었던 글쓰기와 새로운 프로그램 계발에 에너지를 쓰지 못했다. 역시 새로운 도전은 큰 힘이 필요한가보다.
1. 2월은 000 이었다.
2월은 나에게 수박달이다. 새빨갛게 익은 수박 한입 베어불고 싶을 듯한 수박 말이다. 잘 익은 수박이 떠올랐다. 아쉬움이 가득함에도 불구하고 현안에 집중하고, 알차게 보냈다고 생각한다. 20분의 고객님들과 개인코칭을 진행하며 성장과 치유를 도왔다. PCC시험도 응시했고, 명절도 잘 보냈고, 아이들과 안정적으로 편안하고 여유롭게 보낸달이다. 건강을 돌보기 위해 소식하고, 기운환을 복용하며 3키로 체중감량을 했다. 지난달에 깨져버린 수면루틴을 회복하고 일찍자고 일찍 일어남으로써 평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었다.
2. 지난 한 달간 내가 잘한 것은 무엇인가요?
- 건강을 돌본일이다. 아침기상을 하는게 수월해졌다. 몸이 그릇이라는 표현이 맞나보다 몸이 편안하니 정서적으로도 안정되고, 여유로울 수 있었다. 불어나던 체중에 브레이크를 걸었고, 가벼워지고 있는 체중도 보니 기쁘다.
- 매일아침 3가지 감사를 적었다. 새벽기상을 하고 3가지 감사를 적는게 습관화되었다. 감사일기의 효과를 다시한번 느낀다.
-PCC시험에 응시했다. 끝나자마자 fail이란 종이를 받았지만, 다음번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감을 얻은 귀중한 시간이었다. 목표를 기록하니 실천하게 됨을 알게 된 시간이기도 하다.
3. 지난 한 달간 아쉬운 부분은 무엇인가요?
-현재 하고 있는 일들이 바쁘다 보니 새로운 일을 시도하지 못했다. 프로그램 계발과 레슨플랜의 진도가 아직 미진하다. 예전에는 잠을 줄여가면서 했었는데, 이젠 체력이 되지도 않고, 그런 삶을 원하지 않는듯 하다. 깨어있는 시간에 좀 더 집중하고, 효율적으로 일을 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 새로운 일을 습관화하는데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4. 2월에 배우고 성장한 것은 무엇인가요?
-감사일기를 2달째 작성했다. 습관화가 되는데 66일이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60여일이 가까이 되자 어느정도 안쓰면 허전한 느낌이 든다. 감사일기의 생활화로 얻은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정서적으로 편안하니 외부일에 민감하게 대응하지 않게 된다. 감정계좌 적립이 중요한 이유이다. 경험하고 체득한 내용을 나눌 수 있도록 잘 정리해야겠다.
5. 내게 기쁨과 만족을 주었던 건 무엇인가요?
-가족과의 충만한 시간이다. 명절에는 2일씩 친정, 시댁과 함께 보냈다. 시댁식구들과는 석모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아이들 장기자랑도 추억으로 만들었다. 우연히 본 일출이 올해 좋은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으로 채워주기도 했다.
-아이들과 조카들을 데리고 롯데월드에 다녀왔다. 사람이 정말 많았지만, 알차게 줄서서 15개 정도 탄듯하다.
오픈부터 마감까지 즐겁게 즐기는 아이들을 보니, 보람있었다. 아이들의 추억한켠에, 엄마와 함께 한 추억, 고모와 함께 한 추억이 생긴듯 하여 참 잘했단 생각이 든다.
6. 다가올 한 달은 어떻게 보내고 싶은가요?
몸과 마음에 집중하며 현재에 충실히 보낸 2월이었다. 3월에는 6개월전부터 준비한 가족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을 마무리 하는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딱 한가지를 해낸다면 레슨플랜 제출이다.
다른 계획을 두지 않고 레슨플랜에 집중하겠다. 좋은 툴을 사람들과 나눌 생각을 하면 즐겁지 아니한가.
보다 즐겁게, 차근차근 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2월도 살아내느라 너무너무 수고했다.^^
3월도 화이팅!!
질문출처: 밸류비스, 웰니스 코칭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