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릿속에 또 하나의 나

감독관 나, 전략가 나, 마이웨이 나

by Grace On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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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메타 인지를 관련한 내용을 다루고 싶다.




클리닉에서 같이 일하는 의사 교수님과 나눈 얘기 중 생각이 난 주제다. 우리는 매일 메타 인지를 함으로써 삶을 산다. 메타 인지가 잘 되어 있으면 잘 돼 있을수록 어떠한 목적을 달성하는데 시행착오를 줄이고 효과적이고 빠르게 할 수 있다.




메타 인지 (metacognition)이란 쉽게 말하면 나는 지금 내가 뭘 알고 있고 뭘 모르는지 알고 있는 자기 인식 능력이다. 특히 공부할 때나 일을 할 때 중요한 스킬이라고 볼 수 있다.




내가 과외를 하는 학생들만 봐도 시험 대비 공부를 같이 한다 하면 이 부분은 자신 있는데 저 부분은 자신 없어하는 친구들이 있는가 하면 뭐부터 공부해야 할지도 모르겠는 친구들도 있다. 공부할 과목에 관해 자신의 이해 상태를 인식하는 것 이게 메타 인지 다.




메타 인지 에는 두 가지 구성 요소가 있다. 메타 인지적 지식이 그 하나가 되겠다. 내가 위에 예시로 든 자기 이해이고.




두 번째로는 메타 인지적 조절이다. 내가 무엇을 알고 어떻게 습득하는 게 더 효과적인지 자기에 대한 통찰이 있으면서 그에 따른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점검하고 또 수정하는 조절 능력을 말한다.




필자는 미국에서 생활이 벌써 13년 차가 됐다. 부모님은 매번 번갈아 가며 상반되는 말씀을 하신다. 어쩔 땐 언제 한국에 다시 돌아올 거냐 말을 꺼내시다가도 또 어느 날은 개척하는 삶을 살라고 더욱더 응원해주신다.




교수님과 의대 공부 관련 상담을 하다가 의사가 되는 것 외에도 다른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해두는 걸 추천해 주셨다. 의대에 들어가기가 요즘은 더더욱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 마냥 경쟁률이 심해서 백업 플랜을 생각해두길 권하시는 거 같다.




미국에서 유학한 지 시간이 꽤 길어지기도 했고 그만큼 시간도 흐르고 나이의 숫자도 오른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명확하게 알고 어떠한 시련과 어려움 고난이 있어도 묵묵히 걸어가는 것 또한 메타 인지로부터 시작한다. 자기 인식과 더불어 메타 동기가 있어야 하니 말이다.



백업 플랜을 만들어도라는 교수님의 말씀에 동의는 한다만 난 의대 공부를 함으로써 이루고자 하는 게 있다. 사명감이 있으며 목적의식이 뚜렷하다. 그러니까 방 온도가 화씨 91도여서 집에서 열사병 걸리든, 화씨 50도여서 손발이 얼어도 어떻게든 생활하며 하루를 재미나게 사는 거다.



자, 내 self-awareness(자기 인식)의 세계를 살짝 엿봐주시라. 이미 얘기했듯 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난 나의 것을 일구고 싶다. 남들이 다 하려는 거 말고 쉽거나 흔하게 말고 나만의 길을 묵묵히 걷는 지금이 생활 자체는 어렵더라도 즐겁다.




이 세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으며 내가 속하는 단체의 이득이 곧 나의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고 생각하며 가끔 비관적일 수는 있어도 희망을 항상 가지고 행동을 취하여 미래를 좀 더 바꾸고자 한다.




내 meta-motivation에도 슬쩍 방문해주시겠는가? 무엇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가 에 관련한 것인데 난 안정된 직장도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그것보다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




나를 항상 바라보고 계실 그분의 시선을 느낀다. 내 삶의 방향을 스스로 선택하게 해 주셨고 내 의지도 주셨으니 이왕 이 세상에 나온 거 있는 힘껏 살아봐야지 하는 게 내 동기이자 내 아이덴티티 다. 난 여러 가지 의미를 함축해서 언급하는데 쭉정이들은 다 버려진다고 이미 말씀하시기도 했다. 난 확실히 쭉정이는 아니거든.





외식을 하고 쇼핑을 하는 게 잠깐 즐거울 수는 있겠으나 나만의 혼자 시간을 가지고 내 것을 일구는 이 시간이 나를 숨 쉬고 움직이게 하는 동기다.



생각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을 통해 알아가는 게 다양하다.




그래서 나는 이러한데 여러분은 어떠한가?



6271d7a344308501a750f737.jpg 어엇 거기 나가지 마시라 그렇게 복잡한거 아니다




References:

John H. Flavell, “Metacognition and Cognitive Monitoring: A New Area of Cognitive–Developmental Inquiry,” American Psychologist 34, no. 10 (1979): 906–911,

https://doi.org/10.1037/0003-066X.34.10.906

Gregory Schraw and David Moshman, “Metacognitive Theories,” Educational Psychology Review 7, no. 4 (1995): 351–371,

https://doi.org/10.1007/BF02212307

Paul R. Pintrich, “The Role of Metacognitive Knowledge in Learning, Teaching, and Assessing,” Theory into Practice 41, no. 4 (2002): 219–225,

https://doi.org/10.1207/s15430421tip4104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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