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는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왜 글을 쓰지 않았나?
"야구 기계로 살다가 기계로서 생명이 다한다면 그다음에는 어떤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 슬프게도 아무도 찾아주지 않을 고철 기계로 남을 것인가? 선수들은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생각하고 공부해야 한다. 더 많은 야구 밖의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주저하면 안 된다. 그랬을 때 자기들이 받은 사랑이 얼마나 컸는지 얼마나 과분했는지 이 거대 산업에서 자기 위치와 역할을 무엇인지 온몸으로 깨닫게 될 것이다... 선수들은 야구하는 기계가 하니다. 돈 버는 기계도 아니다. 아름다운 은퇴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에이전트 제1의 의무이자 역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