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삶을 살다

소개팅이 준 교훈

by 병아리 팀장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것을 막연히 외모와 성격이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 사람이 주는 느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외모와 대화 소재 뿐 아니라 자신과 가치, 대상에 대한 자세와 관점까지 포함해서랄까. 스펙시대에 살다보니 연봉, 직장, 외모 등 자신과 주관적인 것을 배제한 요소들만 집중하다 정작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간과하며 산 것은 아닌지.
그러니 누군가를 만나러 갈 때는 나를 치장하고 꾸미는 것에 더해 나 스스로에 대한 인식도 재점검하고 가기를 추천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기 전에 따뜻한 수프와 우유로 위를 달래주듯이.)
지나친 남과의 비교와 경쟁에 익숙해져 스스로를 비하하고 있지는 않은지. 끝나버린 인연을 너무 쉽게 실패라고 단정하고 있는지는 않았는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걸어온 길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그것을 통해 얻은 교훈을. 그리고 성장을.
내 삶의 산 증인은 바로 나 자신이니까. 100이 아니었기에 0이라 생각하지 말고.


P.S : 어쩌면, 아니 거의 확실히 당신 스스로의 인식보다 실제 당신은 훨씬 더 멋진 사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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