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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nnie Volter Oct 29. 2016

[영화리뷰]닥터 스트레인지

영화리뷰쓰기 참 어려운 작품.

시각혁명, 영상혁명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수작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시각적인 효과를 글로 표현하기 더 애매한 것 같아요.

머릿속에나 존재하는 다차원 공간이동, 시공간조작, 공중부양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초능력을 다 보여주는 영화.

허나 그만큼 스토리 라인은 다소 진부하기 짝이 없습니다.

천재 외과의였다가 교통사고로 손을 크게 다쳐 의사로서의 생명이 끊어지는 불행을 겪게 됩니다. 도저히 현실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곳저곳 수소문한 결과 네팔의 카트만두에서 손을 치유할 수 있다는 단서를 얻고 그곳에서 에이션트 원을 위시한 마법사들을 만나게 되며 겪는 이야기입니다.

스토리 구성만 보았을 때는 아이언맨1과 흡사하지만 악당과의 대결, 갈등 등은 8년전 아이언맨보다 매력도 개성도 없는 것이 사실. 허나 그 부족한 부분은 놀라운 시각적 효과가 보완해줍니다.

3D 아이맥스로 보지 않은 것이 후회될 정도로 시공간을 뒤집으며 이동하고 조작하는 영상을 보면 감독이 이 영화에 얼마나 큰 애착을 가진지 알 수 있습니다. (혹평이 많은 지구가 멈춘 날을 만든 감독인데 닥터 스트레인지만큼은 작정하고 만든 듯 해요.)

지구, 우주, 신화세계에 이어 멀티버스로 불리는 다차원 세계까지 이야기를 확장한 마블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안나옵니다.

마블히어로 중 최고로 꼽히고 단독으로 시빌워를 종결시킬 수 있을 정도의 위력적이고 타노스와 1:1로 싸울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불리우는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입니다.

히어로물을 좋아하시는 분들, 마블 유니버스 팬들, 영상미있는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P.S : 쿠키 영상이 2개이니 끝까지 다 보고 나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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