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삶을 살다

친구가 되어줘

by 병아리 팀장

사실 나는 단지 너에게 인정받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재능이 그에 미치지 못하여 이렇게 먼 길을 돌아왔나봐. 대단한 칭찬이 아니어도 되는 인정. 그것을 일찍 받았다면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었을까. 니가 나에게 다가오길 기다리지말고 차라리 내가 먼저 너에게 먼저 손을 건내었더라면. 그랬다면 어땠을까. 너에게 내가 눈에 차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같이 있을 수 있다면 나는 어쩌면 지금처럼 나를 학대하는 삶의 선택을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오늘따라 문득 그 때의 내가 되어 너에게 말을 걸고 싶다. 친구가 되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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