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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nnie Volter May 21. 2017

[영화리뷰]보스베이비

드림웍스는 아직 죽지 않았다


디즈니, 픽사에 밀려 계속 쇠퇴일로를 걷던 드림웍스. 2016년에는 유니버설 픽쳐스의 자회사 컴캐스트에 인수되는 등 치욕의 역사를 겪고 대규모 구조조정까지 겪은 이 회사가 내놓은 올해 작품입니다. 슈렉, 드래곤 길들이기, 쿵푸팬더, 마다가스카, 메가마인드 등 애니계의 기념비적인 작품을 만들었던 저력이 있는 회사인만큼 꼭 부활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러 갔습니다.

저출산, 반려견 시대를 맞아 위기에 처한 아기들. 아기들을 만들어 세상에 내보내는 베이비 컴퍼니는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보스 베이비를 파견하고 갑자기 나타난 보스베이비에게 부모의 사랑을 빼앗긴 7살배기 팀은 보스베이비를 쫓아내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데... 

결론은 보통 이상. 드림웍스를 부활시킬만한 작품은 아니지만 최소 드림웍스 죽지 않았네라는 말은 들을 정도의 작품입니다. 성우로 출연한 배우로는 스티브 부세미, 지미 카멜, 토비 맥과이어 등이 캐스팅되었고 스토리와 소재 다루는 것 모두 양호합니다. 드림웍스의 전작인 메가마인드가 많이 떠오르는 작품으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굳이 관람을 미룰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국내 관객 2백만명을 돌파했고 상영관이 많이 내려가고 있으니 볼 계획이 있는 분들은 서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P.S : 보스베이비의 귀여운 비주얼과 달리 굵은 목소리에 놀라실 분들이 많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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