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영화들 대충 보고 껐습니다. 리뷰를 쓰려고 보려했는데 굳이 귀한 시간 들여 관람할 필요는 없더군요. 빨리감기로 보다 그래도 들인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 봤다는 흔적을 남기기 위해 후기글 올립니다.
1. 아메리칸 허니 : 10대 빈곤층의 로브무비. 별로 와닿지 않는다. 니가 힘든건 알지만 나도 힘들다.
2. 내가 죽기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 아만다 사이프리드 출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생각나는 영화. 평생 독설을 하고 악평을 들으며 살던 직장상사가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좋게 보내어 좋은 유고록을 남기고 싶어하는 이야기. 줄거리에서 느껴지듯 엔딩은 역시 신파.
3. 베를린 신드롬 : 원작소설이 있다고 하는데 국내에는 출간이 안되었음. 베를린에 여행온 여자를 감금하고 사육하는 도착증 걸린 남자 이야기. 이제 미저리같은 이야기는 질렸음.
4. 프란츠 : 흑백 프랑스 영화의 진입장벽이 높음. 도저히 이입이 되지 않음. (언어의 장벽도)
5. 헛소동 : 조스 웨던의 작품이지만 셰익스피어 희곡을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도저히 못보겠음.
6. 돈 슬립 : 잘 때 누군가의 원혼이 내 목을 조르는 이야기. 파라노멀 액티비티 덕분에 이런 재탕류의 영화는 이제 굿바이.
7. 트레이터 : <윈터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존 카레 소설의 영화화. 너무 현실적인 첩보물은 재미가 덜하다는 것을 다시 알게 해줌.
8. 엘르 : 프랑스 단편소설이 원작인 작품. 성폭행이라는 소재 때문에 미국의 유명여배우들이 거절하고 프랑스의 배우가 출연하였음. 성폭행을 당하고도 덤덤하게 살아가는 주인공의 무신경함이 궁금증을 유발해야하는 포인트인데 배우가 매력없는지 궁금하지 않아서 스킵.
9. 기프티드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시리즈를 벗어던진 마크웹의 신작. 소재는 천재소녀의 입양문제를 다루는 내용으로 <아이 엠 샘>등의 작품에서 많이 보았던 주제라 대충 훑어보고 지웠음. 크리스 에반스, 옥타비아 스펜서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였기에 좀더 오래 볼수 있던 것 같다. 디테일한 연출력보다는 신선한 소재가 더 필요한 마크웹. <500일의 썸머>같은 작품은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