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삶을 살다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annie Volter Jan 24. 2018

무민(無Mean)

퇴근하면 의미없이 멍하니 있다 잔다
주말이 되면 과거에 재밌게 보았던 영화와 드라마를 다시 보며 옛 감정에 빠져든다
새 사람을 만나기보다 옛 사람과 연락하는게 더 편하다
딱히 뭐가 되고 싶지도 않고 무언가를 원하지도 않는다
세뇌된 정언명령에 해방되어 모든 것을 초기화한다
말 하나 행동 하나 생각까지 전부 다 무(無)로 돌렸다 다시 쌓아간다
누가 뭐라든
뭐가 어떻게 되든
눈을 감고 귀를 닫고 그냥 살아간다
그냥 살아간다


매거진의 이전글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잘 안된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