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과 함께 어떤 장면이 문뜩 떠오른다 너와 니 옆의 누군가와 나와 내 옆의 누군가가 테이블에 앉아 웃으며 이야기하고 있는 서로 어떻게 만났는지 어떤 점이 좋았는지 말하다 우리 둘의 차례가 되자 어색한 침묵이 맴도는 힘겹게 말을 이어가려는 그때 서늘한 바람에 놀라 고개를 드니 다시 현실 오지 않을 날이 머릿 속에서 반복된다 진짜 봄이 왔나보다
출판업계 종사자. 이 블로그에는 삶, 일, 경제, 나라에 대한 생각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