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

썰물이 빠졌을 때야말로 누가 벌거벗고 수영했는지 알 수 있다.

by Grandmer

썰물이 빠졌을 때야말로 누가 벌거벗고 수영했는지 알 수 있다는 말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남긴 가장 유명한 격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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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은 단순히 수영장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호황과 불황 속에서 드러나는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날카롭게 꿰뚫고 있다.


1. 시장의 호황기 (밀물 때)


경제 상황이 좋고 주식 시장이 상승장일 때는 누구나 돈을 버는 것처럼 보인다.


이때는 실력이 부족한 투자자나, 과도하게 빚을 내서 무리하게 투자하는 사람(벌거벗은 사람)들도 주가 상승이라는 밀물에 몸이 가려져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다.


특징 : 모든 실책과 부실함이 시장의 유동성(돈의 흐름)에 의해 가려지는 시기이다.


2. 시장의 불황기 (썰물 때)


갑작스러운 경제 위기나 금리 인상 등으로 시장에서 돈이 빠져나가기 시작하면 상황이 바뀐다.


거품이 걷히고 주가가 하락하면, 그동안 감추어져 있던 투자자들의 진짜 실력과 재무 상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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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사람 : 무리한 대출(레버리지)을 쓴 투자자, 펀더멘털이 부실한 기업, 철저한 분석 없이 유행에 편승한 사람들을 뜻한다.


3.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


이 격언의 본질은 잘 나갈 때일수록 조심하라는 경고이다.


준비성 : 물이 빠지기 전에 미리 수영복(탄탄한 재무 구조, 안전 마진, 현금 보유 등)을 입고 있어야 한다.


지속 가능성 : 일시적인 수익률에 취해 리스크를 무시하면, 하락장이 왔을 때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게 됩니다.


4. 실제 사례에서의 적용


이 말은 역사적인 금융 위기 때마다 매번 증명되었다.


기업은 호황일 때 부채를 끌어다 무리하게 확장했고 위기 일 때 금리 인상 및 소비가 위축되면서 파산 혹은 구조조정의 위기를 맞이했다.


개인은 호황일 때 영끌이나 빚투로 수익을 향유했고 위기 일 때 주가 폭락 및 이자 부담이 급증되면서 반대매매 및 자산을 상실하게 되었다.


닷컴 버블일 때에 IT 이름만 붙으면 급등했고 수익 모델 없는 기업들이 몰락했고 실체가 있는 기업만 생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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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이 말은 상승장에서는 누구나 똑똑해 보이지만, 진짜 실력자는 하락장에서 살아남는 자라는 뜻이다.


투자를 할 때 항상 언젠가 물은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스스로가 벌거벗은 상태는 아닌지 점검하라는 지혜가 담겨 있다.


지금처럼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특히나 뼈를 때리는 명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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