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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May 07. 2021

존슨앤존슨, 아기부터 어른까지 모두 관리해 드립니다.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코로나 팬데믹이 2019년 말에서 2020년 초에 시작되었지만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시간이 흐르게 되니 점점 코로나 해결책에 대한 방법이 나오게 되는데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기업들이 백신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그중에 하나가 미국의 존슨 앤 존슨이라는 회사이다.

< 존슨 앤 존슨 얀센 코비드 백신 > (출처 : 구글 이미지)

존슨 앤 존슨도 백신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얀센 백신이라고 불린다. 존슨 앤 존슨도 어디서 많이 들어봤고 얀센도 뭔가 어딘가 익숙한 느낌일 것이다. 얀센은 우리나라에서 얀센제약으로 미국 존슨 앤 존슨과 유한양행의 합작으로 한국얀센이 설립되어서 익숙한 이름일지도 모르겠다.

< 존슨 앤 존슨 베이비오일 이미지 > (출처 : 구글 이미지)

그리고 존슨 앤 존슨은 베이비오일로 유명한데 아이들을 목욕시키고 난 뒤에 오일을 발라서 미끄덩미끄덩하게 만들었던 제품으로 유명하다. 어머니들이 존슨 앤 존슨 오일을 선택한 이유는 아이들의 피부에 부드러운 장막을 만들어 줘서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해서 유명세를 탔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베이비오일을 구입한 것은 내가 아니고 직접 바른 것도 내가 아니었으니 순수히 어머니의 선택이었다.


그런 존슨 앤 존슨이 코로나 백신을 만든다고 소문이 나면서 회사 가치가 심상찮은데 존슨 앤 존슨의 회사에 대해서 좀 더 공부를 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존슨 앤 존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Ⅰ. 존슨 앤 존슨의 탄생


존슨 앤드 존슨(영어:Johnson & Johnson)은 미국의 제약회사이다. 본사는 뉴저지주 뉴 브런즈윅에 있고 이 기업은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를 구성하는 30개 기업 가운데 하나이며 포춘 500에도 순위권에도 이름을 올릴 정도로 전통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 1886년에 설립된 존슨 앤 존슨 > (출처 : 구글 이미지)

존슨 앤 존슨은 1886년 뉴브런즈윅에서 로버트 우드 존슨과 제임즈 우드 존슨, 에드워드 미드 존슨의 3형제가 창업했다. 초창기 창업하게 된 동기는 로버트 우드 존슨이 외과 임상에서 소독법에 대한 강연을 듣고 동생들과 함께 소독된 외과용 붕대와 거즈, 실,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세우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후 소독된 붕대가 붙어있는 1회용 반창고를 상품화한 후에 계속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제약 및 위생 관련 회사로 사실상 전 세계 시장을 석권했다고 한다.

< 얀센은 존슨 앤 존슨의 자회사이다 > (출처 : 구글 이미지)

현재 신문지 상에서 나오고 있는 존슨 앤 존슨과 얀센의 코로나 백신은 존슨 앤 존슨이 1961년 벨기에의 얀센사를 인수했기 때문이다. 얀센이 존슨 앤 존슨의 자회사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1983년에는 유한양행과 합작 형태로 한국 얀센으로 진출했다.


존슨 앤 존슨은 의약품업체로 시작한 만큼 생산되는 제품이 소비자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창립자는 우리의 신조라는 것을 만들어서 회사 내에 올바른 것에 대한 가치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


그 가치 체계는 제품 수요자 모두에게 책임감을 갖는다는 것인데 이는 모든 인류에 대한 책임을 짐으로써 진실성, 존중, 책임감, 공정심, 관심, 시민의식으로 분류되어서 전 세계의 존슨 앤 존슨 직원은 매년 이를 읽고 규정 준수에 대한 서명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또 2년에 한 번씩 전 세계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의 인식, 트렌드, 이슈 등에 대한 조직 대응에 대한 공부도 전념하고 있다고 한다.

< 존슨 앤 존슨의 타이레놀 사건 > (출처 : 구글 이미지)

이 가치에 대해선 언급하는 이유는 존슨 앤 존슨의 제품 중에 하나인 타이레놀과 관련이 있다. 1982년 시카고에서 누군가 타이레놀 캡슐에 청산가리를 투입하였고 이를 복용한 7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사 결과 존슨 앤 존슨 공장에서 제품이 생산된 이후 누군가 캡슐에 청산가리를 투입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존슨 앤 존슨은 즉각적으로 모든 제품을 수거하고, 생산된 미국 내의 모든 타이레놀 캡슐을 폐기하였다.

< 캡슐 형태의 의약품과 타블렛 형태의 의약품 > (출처 : 구글 이미지)

또한 조사 단계의 모든 사항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캡슐 형태의 타이레놀 제품을 판매 중지하고 캡슐로 된 모든 약품의 판매까지 중지하는 근원적인 방지를 위해 캡슐 제품을 취급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의약품은 소비자의 신뢰가 전적으로 중요한 제품인 만큼 존슨 앤 존슨의 조치는 중요했다고 보인다.


존슨 앤 존슨의 창업은 의약품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생활건강용품, 의료진료기까지도 생산하는 헬스케어 및 제약 회사로서 성장하게 된다. 존슨 앤 존슨은 밴드로 시작했지만 다양한 상품군을 출시하고 성공적으로 브랜드화시킴으로써 안정적인 소비자 사업군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의료진료기까지 확장함으로써 성장할 수 있었다.



 Ⅱ. 존슨 앤 존슨의 제품


존슨 앤 존슨이 대체 얼마나 많은 브랜드와 제품이 있는지 우리 생활에 얼마나 깊게 침투해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 존슨즈 베이비오일 이미지 > (출처 : 구글 이미지)

첫 번째는 존슨즈베이비 시리즈이다. 존슨즈베이비 로션과 오일 제품은 존슨 앤 존슨이 의약품으로 창업한 것과도 연관이 있는데 아기들이 어려서 겪은 피부병이 성인이 된 다음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과 한 번 생긴 피부 상처는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아이일 때부터 잘 관리를 하고 싶어 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캐치해서 저자극이면서도 보습이 되는 제픔을 만들자는 노력으로 탄생한 브랜드와 제품이다. 이 제품이 존슨 앤 존슨의 사업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시켜준 효자상품이라고 생각이 든다.

< 클린 앤 클리어 제품 이미지 > (출처 : 구글 이미지)

두 번째는 클린 앤 클리어이다. 클린 앤 클리어는 아이가 이제 성장해서 청소년기로 접어들면서 사용할만한 제품으로 인식이 되었다. 1990년대에 한창 광고에서 깨끗하게 맑게 자신 있게를 외치면서 클린 앤 클리어의 제품을 쓰면 여드름으로부터 해방될 것 같은 인식을 주면서 우리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금은 화장품 업계가 너무 많이 발달이 되었고 다양한 브랜드가 넘치고 가격도 낮아진 상태여서 클린 앤 클리어가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쇠퇴했지만 인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클린 앤 클리어의 제품이 피부를 밝게 해 준다고 해서 인기를 끌게 된다고 하는데 인도 시장이 큰 만큼 성장성이 무궁무진해 보인다.

< 리스테린 제품 이미지 > (출처 : 구글 이미지)

세 번째는 리스테린이다. 구강청결제로 자기 전에 양치질을 한 후에 사용하는 것으로 입냄새를 개선시켜주는 것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이 아닐까 싶다.

< 존슨 앤 존슨 아미노 제품 이미지 > (출처 : 구글 이미지)

네 번째는 아비노 (Aveeno)라는 브랜드이다. 아비노는 유기농, 건강한 이미지를 내세운 브랜드로 아토피나 피부 건성, 민감한 피부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유명하다. 아비노는 존슨 앤 존슨의 베이비오일을 발전시킨 것 같은 브랜드로 오트 가루, 오트 오일, 오트 추출물로서 아이들에게 아무런 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피부를 잘 가꿔준다는 이미지로 포지셔닝했고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 뉴트로지나 딥 클렌저 이미지 > (출처 : 구글 이미지)

다섯 번째는 뉴트로지나로 (Neutrogena) 딥 클렌징으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뉴트로지나의 폼클렌징은 모공에 잠자고 있는 블랙 헤드와 피지를 모두 없애준다는 효능으로 인해서 화장을 지우거나 세안할 때의 필수품으로 자리할 만큼 성공했다.

< 뉴트로지나 샴푸 제품 이미지 > (출처 : 구글 이미지)

뉴트로지나는 딥 클렌징 말고도 다양한 샴푸 라인업으로도 유명한데 건성 두피, 비듬, 벗겨짐, 모발 관리, 두피 관리 등등 모발과 관련한 기능성 샴푸를 출시하고 있다.

< 아큐브 렌즈 제품 이미지 > (출처 : 구글 이미지)

여섯 번째는 아큐브 렌즈이다. 로션이나 샴푸와는 섹터가 달라서 존슨앤존슨이 콘택트렌즈를 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약간 뜬금없는것 같지만 존슨 앤 존슨의 인류를 위한 노력은 화장품이 아닌 시력 교정을 위한 렌즈 산업에서도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그 일환으로 렌즈를 만들어내기 시작한 것이다.


큐브 렌즈도 어제 오늘 시작한 비즈니스나 브랜드가 아니라 1988년부터 지속된 브랜드로 전통을 자랑하는 장수 제품이다.

< 세계 콘택트렌즈 시장 점유율 > (출처 : 구글 이미지)

또한 그냥 그저 그런 브랜드로 지속된 것이 아닌 콘택트렌즈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할 만큼 명성과 위엄이 있는 브랜드이다.

< 타이레놀 제품 이미지 > (출처 : 구글 이미지)

일곱 번째는 타이레놀이다. 타이레놀은 두통뿐만 아니라 감기로 인한 발열 신경통, 근육통, 생리통, 염좌 통 등 거의 모든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 타이레놀이 뇌의 고통까지도 일시적으로 완화를 시켜준다는 연구가 있어서 외로움, 실연에도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잘 모르겠다. 실연당하고 나서는 타이레놀 보다는 친구들의 위로가 더 효과적이거나 새로운 사랑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타이레놀은 존슨 앤 존슨을 세운 제품 중의 하나로 부작용이 거의 없어 누구나 안전하게 섭취하는 진통제로서의 고유명사로 사용이 될 정도이다. 그래서 의사의 처방이 없이도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

< 존슨 앤 존슨 브랜드 및 제품 라인업 > (출처 : 구글 이미지)

이 외에도 존슨 앤 존슨은 기저귀, 생리대, 파우더 등 대형마트에 가서 제품의 제조사가 어디인지 보면 이것도 존슨 앤 존슨이었어? 할 정도로 수많은 제품과 브랜드를 출시해서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존슨 앤 존슨은 어떤 미래 성장 동력을 추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Ⅲ. 존슨 앤 존슨의 미래 성장성


존슨 앤 존슨의 탄생과 주요 제품과 브랜드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 정도를 알고 나니 존슨 앤 존슨이 우리 삶에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중요도만큼이나 기업가치는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서 주가는 10년 동안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는 모양새다.

< 존슨 앤 존슨 주가 추이 > (출처 : 구글 이미지)

주가의 상승만큼이나 배당성향도 좋아서 존슨 앤 존슨은 매년 배당금을 올리고 있고 배당률도 상승하고 있어 회사가 성장한 것을 주주들과도 공유할 줄 아는 매우 착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 존슨 앤 존슨 배당금 추이 > (출처 : 구글 이미지)

존슨 앤 존슨은 기존에 보유한 브랜드의 가치가 생필품으로 분류가 될 만큼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고 꾸준하게 캐시카우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이 되어서 기본적인 매출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스텔라라 제품 이미지 > (출처 : 구글 이미지)

여기에 2008년 승인을 받은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스텔라라는 시장분석 업체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6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2023년에는 최대 9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한다.


의약품 산업은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산업인 만큼 꾸준한 연구 개발과 완벽에 가까운 효능을 검증받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제약사들이 얼마나 많은 연구 개발비를 투자하는가가 그 회사의 미래 성장성과 직결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존슨 앤 존슨은 의약품 회사들 중에서 가장 많은 연구개발비를 지출하는 회사이다.

< 글로벌 제약회사 연구개발 비용 지출 상위 10개사 2018~2024 예상 > (출처 : 구글 이미지)

이처럼 존슨 앤 존슨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에 대한 연구 개발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미래에 우리의 건강한 삶을 위한 동반자적인 회사로서 발전해 나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존슨 앤 존슨의 창업 정신에는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우리의 첫 책임은 의사, 간호사, 환자를 비롯해 우리의 물건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아버지, 어머니를 향해 있습니다. 그들의 필요를 만족시키려면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서 높은 품질을 달성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존슨 앤 존슨의 코로나 백신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 글을 마치며 ]


존슨 앤 존슨이 베이비오일로 돈 버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나 많은 제품과 브랜드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최근에 존슨 앤 존슨이 유명해지는 이유가 코로나 팬데믹때문이라고 해서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보면서 많은 것들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당연한 듯이 생각했던 물건들이 알고 보면 누군가의 치열한 고민과 고뇌 그리고 긴 시간의 연구 개발의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고민의 순간들이 있었던 덕분에 인류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해나가고 발전해 나갈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 존슨 앤 존슨 창업자 삼형제 > (출처 : 구글 이미지)

존슨 앤 존슨을 처음 창업한 삼 형제는 이 정도의 회사로 키워질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처음 존슨 앤 존슨이 시작한 소독이 된 붕대와 구급약품통이 이제는 전 세계인의 생활을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제품으로 변모하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

< 존슨 앤 존슨의 초기 제품 이미지 > (출처 : 구글 이미지)

이런 회사들의 성장을 공부하다 보면 인간이 어떤 뜻을 세우고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대단한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나도 언젠가 하나쯤은 이 세상에 괜찮은 것을 남겨서 인류의 발전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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