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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Aug 13. 2021

세상을 읽는 기본 상식, 사물 인터넷 IoT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매일 반복되는 하루에서 가장 힘든 일이 가사 노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때도 있다. 가사 노동에 보내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으면서도 가장 힘들어한다니 약간은 아이러니하다. 가사 노동에 대해서 힘들어하는 이유는 청소를 하는 것을 즐거워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렇지만 더러운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청소가 잘 되어 있는 상태는 또 좋아한다. 

 (출처 : 구글 이미지)

깨끗한 환경이나 청결한 상태를 좋아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하게 가지는 마음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집에 돌아왔을 때에 모든 것이 잘 정리되어 있고 매일 청소가 잘 되어 있는 집에 머문다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이다. 


그런데 그 청소를 내가 직접 하지  않고 누군가가 대신해 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 비용이 만만치 않기에 우리는 직접 집안 청소를 해야 하고 빨래도 해야 하고 먹을 것을 사서 준비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런 과정을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살아가는 것이 삶인데 이런 귀찮은 일들을 누군가가 나를 위해 대신해 준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누군가가 집 안 청소를 모두 해주고 빨래도 해주고 음식도 해주고 설거지도 해준다면 매우 유쾌할 것이다. 그러면서 비용적인 측면도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면 어떨까? 우리가 생각하는 매우 행복한 미래가 되어 줄 것이다. 이런 상상 속의 일들이 현실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사물인터넷이라는 기술이다. 

(출처 : 구글 이미지)

사물인터넷이라는 말은 꽤 오래전에 등장했지만 이제는 가상이 아니 현실이 되어간다는 점에서 어떤 식으로 발전이 되었는지 한번 짚고 넘어가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사물인터넷이 무엇인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자.  




Ⅰ. 사물인터넷, IoT란?


사물인터넷은 영어로 IoT라고 불리는데 Internet of Things의 약자로 물건들이 인터넷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즉,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프로그램이나 네트워크에 연결된 장치, 또는 산업 장비 등의 다른 사물들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상태를 말한다. 

(출처 : 구글 이미지)

사물인터넷, IoT라는 용어는 MIT의 Auto-ID Center 창립자 중 한 명인 기업가 케빈 애쉬튼(Kevin Ashton)이 창안한 용어이다. 애쉬튼은 RFID 태그를 통해 객체를 인터넷에 연결하는 방법을 찾아낸 한 연구 팀의 일원이었다. 그는 1999년 프레젠테이션에서 IoT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는데, 그때부터 이 용어가 통용되기 시작했다.


용어는 1999년부터 사용되었을지 모르지만 그 개념이나 필요성에 대해서는 더 오래전부터 사람들 사이에서 대두되어 왔다. 인터넷이 발달하게 되면서 우리는 사물을 인간이 직접 통제하는 것보다 연결해서 사용하게 되면 얼마나 편리할까에 대해서 상상해왔다. 


때문에 사물인터넷 시대가 현실이 된다면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공유되고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일일이 제어나 동작에 관여할 필요가 없어 인간은 다양한 반복 노동에서 해방되게 된다. 그리고 사물은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장치를 통해서 동작되는 것뿐만 아니라 내장 센서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스스로 학습해 경우에 따라서 혼자서 동작하게 될 것이다. 


요약해 보면 사물인터넷은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사물, 컴퓨터, 노트북, 핸드폰 같은 기기에서부터 세탁기, 청소기, 냉장고, 침대, 베개, 커피머신, 신발장, 집, 빌딩, 자동차까지 모두 인터넷과 연결되어서 자동적으로 동작하는 것을 말하게 된다. 



Ⅱ. 사물인터넷의 작동 방식


사물인터넷은 인터넷을 통해서 연결되어 있는 것이 기본이다. 그리고 사물과 인터넷의 연결을 기반으로 데이터가 송/수신된다. 그렇기 때문에 사물인터넷이 작동하는 방식을 알아두면 현재 기술의 발전 경로와 향후의 발전 방향도 알 수 있기 때문에 사물인터넷의 작동 방식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도록 하자. 

< 사물인터넷 개념도 이미지 > ( 출처 : 구글 이미지 ) 

첫 번째는 데이터 분석이다. 사물인터넷 환경에서는 사물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기본이 된다. 지금은 모바일과 PC를 활용한 데이터 수집이 대부분이다. 매일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 검색이나 동영상 시청 등이 모두 데이터 수집이 되고 그 데이터를 수집한 것을 활용해서 분석하는 것이 데이터 분석이다. 


앞으로는 이런 데이터가 모바일이나 PC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나 가전제품에서도 수집이 될 것이고 이런 다른 종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는 형태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두 번째는 빅데이터 관리이다. 이미 여러 기업에서 진행되고 있는 분야이고 이 분야의 대표적인 사업 모델이 클라우스 시스템의 관리라는 분야이다. 클라우드라는 대형의 데이터 관리 공간을 만들어서 개별적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 모두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형태로서 발전되어 나갈 것이다. 


이미 구글 드라이브나 아마존의 AWS,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등의 서비스는 매년 급속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해서 성장해나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이 분야는 향후 어디까지 성장하게 될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은 인공 지능이다. 사물 인터넷은 모든 사물들이 인터넷을 연결이 되어 있어서 동작하게 되는데 그 중심에는 사물을 제어하고 통제하는 핵심 브레인이 있게 된다. 이것이 바로 인공지능이 되게 된다. 인공지능은 24시간 잠도 자지 않고 놀지도 않으면서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사물들이 지속적으로 동작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렇기 때문에 사물인터넷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물과 인공지능이 연결되게 되는 형태를 말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Ⅲ. 사물인터넷의 현재와 미래


현재 사물 인터넷은 모바일을 활용한 사업영역의 단계까지 왔다고 봐도 무방하다.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던 다양한 비즈니스가 온라인 그중에서도 특히 모바일을 활용한 비즈니스 단계로 확장이 되었고 완료가 된 상태라고 보인다. 


대표적인 사물로는 스마트폰이고 스마트폰의 보급이 거의 완벽하게 이루어졌다고 보인다. 스마프폰의 보급이 활성화될 수 있게 된 이유에는 저가형과 염가형의 스마트폰이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고 나아가 스마트폰이라는 사물이 제작이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인 것도 한몫을 했다. 그리고 인터넷 사용료가 저렴해진 것도 스마트폰의 보급과 사용을 확장시켜준 결정적인 요인이다. 

< 스마트 팩토리 > (출처 : 한국 전력 블로그)

그리고 완성 단계에 있는 기술 중에 하나가 스마트 팩토리이다. 기존의 10분의 1의 인력을 활용하면서도 생산성은 10배나 증가하게 되는 스마트 팩토리 덕분에 독일의 아디다스는 동남아시아의 공장을 닫고 자국으로 회귀했다. 그러면서도 생산성이 확대되고 다양한 문제도 없어짐으로 인해서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스마트 팩토리는 향후 EGS 경영을 중시하는 시대적인 흐름으로 인해서 더욱 각광을 박데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아직 완성 단계는 아니지만 기술변화에 민감한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 홈이라는 기술이다. 스마프 홈은 가정에서 사용되는 설비나 가전을 대상으로 하며 완벽한 상용화는 아니지만 서비스를 시작은 한 상황이다. 


가정용 전기/가스/수도 사용량 원격 검침, 화재나 누전 경보기, 침입/출입 감지 센서, 노인이나 환자의 긴급호출 등 범죄나 사고 방지 보안센서류, 아파트 등의 안내방송 문자 전송 등의 기본적인 사용이 현재까지의 기술 발전이다. 


앞으로는 스마트폰과 각 가정의 가전을 모두 연결하는 단계로 나아가면서 가사노동의 대부분을 자동화시키는 것까지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사물인터넷과 자율주행 시대 > ( 출처 :구글 이미지 )

그리고 코 앞에 다가온 기술 중에 하나가 자율주행 자동차이다. 선택되는 사물은 자동차이고 인터넷 연결의 목적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 주행 기능이다. 인간이 간섭을 하지 않고 알아서 자동차가 주행을 하고 목적지까지 데려다준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일부 상용화된 지역이 있으며 최소 10년 내에는 선진국을 기반으로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 글을 마치며 ]


사물인터넷이라는 기술은 우리가 사용하는 사물들을 직접 사용하지 않으면서 자동적으로 동작이 되고 제어가 되는 시스템을 말하는 것이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사물인터넷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집에 돌아왔을 때에 모든 것이 잘 정리가 되어 있고 청소와 빨래는 물론 다림질까지 완벽하게 되어 있는 상태가 매일 반복이 된다면 매우 행복할 것 같다. 그렇지만 문제는 가격이다. 이런 환경이 무료로 제공이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예전과는 다른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점으로 인해서 상당한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초기 단계에서의 비용 발생은 향후 대규모의 수요가 발생되면 낮아질 수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분명 우리 사회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발전되어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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