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생각은 뿌리부터 다르다!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부자가 되는 일은 어려운 일입니다. 부자라는 정의 차제가 어떤 것을 기준으로 삼는가에 따라 다른데 자신의 삶이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이 유지될 수 있다면 충분히 부자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것을 하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부자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삶을 살아가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양한 책임과 사회 관계망으로 인해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많은 일들을 해야 하고 경제적인 활동을 위해서 자신의 자유를 일정 부분 포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매일 치열한 노력을 한다고 해도 예전에 비해서 나은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럴 때에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서는 나보다 앞서서 길을 걸어간 사람들의 조언을 들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삶의 궤도가 이미 불안정한 단계를 지나 안정적인 단계로 접어드는 사람들에게는 응원의 메시지가 될 수도 있고 어떤 길을 가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답답함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해주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번은 부자의 사고와 빈자의 사고에 대해서 한 번 엿볼까 합니다.
부자가 아니더라도 부자의 사고방식이나 생활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면 개개인의 삶에도 한 번쯤은 적용해 볼 만한 가치 있는 일이 되지 않을까 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Ⅰ. 부자의 사고방식
요즘 시대 부자들의 사고
조직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시대가 요구하는 정보를 내가 직접 만들어내면 돈을 벌 수 있다.
즉,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에서 소비자가 정말로 원하는 상품을 판매하는 일에 주력하고 된다는 사고입니다. 아무리 공부를 잘한다 할지라도 실제 사회에서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사고방식을 아카데믹 스마트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스트리스 스마트라 부릅니다. 여기에는 교과서에서 결코 배울 수 없는 최첨단 아이디어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교활한 방법, 격동의 시대를 헤쳐 나가는 생존의 기술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사고와 크게 다른 점은 소속된 조직에서 돈을 받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아이디어와 기술, 노하우를 이용해서 사회에 가치를 부여하고 스스로 돈을 벌어들이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IT 업계를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시대의 총아로 주목받는 튼튼한 기업이 젊은 벤처 기업에 뒤처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벤처 기업일수록 더 매력적인 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이유는 벤처 기업 자체가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것을 먹고 탄생했기 때문입니다.
교과서적인 발상이나 진부한 가치관에 얽매이지 않고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은 시장이 없으면 내가 직접 만들자는 마음으로 사업을 일으키기 때문에 큰 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부자를 목표로 한다면, 꼭 고용되어 일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자신의 힘으로 시장을 만들어내기 위한 아이디어나 기술을 갈고닦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부자의 사고방식을 가진 학생의 사고
지위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어. 그래 아직 학생이라고 해서 경영자와 교류하지 못한다는 법도 없잖아? 좋았어! 지금 시간 있을 때 인맥을 만들고 기술을 향상해서 졸업 전에 창업해야지
부자가 되고 싶다면 기술을 습득하거나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일에 시간과 돈을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요즈음은 편의점에서도 싸고 맛있는 커피를 쉽게 마실 수 있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최고급 호텔에 가면 당연하다는 듯이 커피 한 잔에 만 원은 받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호텔 커피에 만 원을 내고 마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고급 호텔에서 제공하는 질 높은 서비스와 공간에 대한 만족도에 합당하다고 생각해서 돈을 내는 것이지, 호텔 이름 때문에 돈을 내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는 타인이 만들어낸 가치가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높이며 타인에게 신용을 얻을 수 있는 분야에 투자하세요. 간판이 없어도 경쟁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평준화라는 말은 모두가 경쟁 상대라는 뜻이야. 하지만 나는 성공해서 자유를 얻고 싶어.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누구보다 더 튀거나 아무도 생각지 못한 행동을 해야 해.
부자는 남들과 다른 행동을 하는 것에서 가치를 발견합니다. 남의 손가락질을 받는 공포 따위는 당연히 느끼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위 사람들과 무리를 지어 다니다가 사고나 행동이 동일해져서 자신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쪽을 두려워합니다.
다른 사람이 하니까 자신도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흥미를 갖는 일이니까 합니다. 이렇듯 부자의 행동이나 사고는 자유 그 자체입니다.
근본적으로 부자들은 타인에게 지시나 관리를 받는 것을 극단적으로 싫어합니다. 그리고 선천적이 재능이나 성장 배경처럼 자신의 의지로 어쩔 수 없는 일 외에 시간이나 돈 공간처럼 자기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는 일을 모두 주도하고 싶어 합니다.
이것이 바로 부자의 사고방식입니다. 노예 사고를 버리면 지금까지 자신의 성장을 방해한 사고와 행동의 제약이 사라집니다. 이는 부자가 되는 길로 자연스레 이어집니다.
부자가 될 창업가의 사고
사업에 실패한 일은 분하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 일단 빚이 있기는 하지만 고용인 신분으로 돌아갈 마음은 추호도 없어. 내일부터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이 잔뜩 있으니 새 사업에 관해 창업가 동료들에게 상담해 봐야지.
부자가 되는 사람은 다음의 다섯 가지 자유를 중시합니다.
전례에 사로잡히지 않고 생각할 수 있는 사고의 자유
생각이 떠올랐을 때 마음껏 행동할 수 있는 시간의 자유
사업 기회가 있다면 세계 어느 곳이든지 갈 수 있는 공간의 자유
몸과 마음의 상태를 늘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건강의 자유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자신에게 유익한 사람과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는 인간관계의 자유
이 자유들을 확보하면 선택지가 무한대로 늘어납니다. 일반적인 경로를 따라서 얻을 수 있는 성공은 한정되어 있으니, 큰 성공을 거두고 싶다면 자기 스스로 길을 개척해야 합니다.
이때 제약 사항이 많으면 많을수록 가능성은 줄어듭니다. 아이들의 모험 놀이를 연상해 보기 바랍니다. 부모님에게 그 숲에 가면 안 된다는 말을 들은 친구는 시도조차 못합니다. 이 앞에 뭔가 있는 것 같아!라고 생각한 순간 엄마에게 전화가 와서 빨리 집으로 돌아오라고 혼이 나는 친구도 있습니다.
또 운동 신경이 나쁜 친구는 울타리를 넘지 못해서 포기합니다. 이래서는 언제까지도 보물을 찾을 수 없습니다.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선행 투자가 필요합니다. 조금씩이라도 좋으니 제한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의 폭을 넓힙시다. 이것이 바로 부자가 되는 비결입니다.
지금 하는 일을 관두고 상경하는 거야. 휴대폰이나 옷은 다 여기에 버리고 가자. 지금까지의 인생은 서장에 불과해. 상경한 후에 시작되는 일이야말로 나의 진정한 인생이야.
과거를 전부 부정하고 새로운 자신으로 다시 태어날 의지가 강하다면 환경을 물리적으로 바꾸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수중에 있는 명함을 전부 버리고 고향 친구의 연락처도 삭제하고 헤어스타일이나 복장도 새롭게 바꾸세요. 음악이나 선호하는 음식도 바꿔 봅시다.
또 새로운 곳에서는 자신이 동경하는 사람이나 사업에 성공한 사람, 자신에 대한 성장 의욕이 높은 사람들하고만 어울려 보세요. 자신의 발목을 잡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고 오로지 자신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만 상대하는 겁니다.
그런 부자가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내줄까?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진정한 부자라면 시간적인 여유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솔직하게 배우고 싶다는 자세를 보이면 매정하게 취급당할 일은 극히 드뭅니다.
저 역시 세미나 등에서 만난 경영자나 컨설턴트들을 종종 점심 식사에 초대했는데, 거절당한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단, 그 사람들에게 배우기는 해도 빼앗으면 안 됩니다. 오히려 여러분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으면 직접 뭔가 도울 일이 없을까요?라고 물어봐도 상관없습니다. 사람과 만나지 않을 때는 자신의 일과 스스로의 가치를 올리기 위한 노력에 모든 힘을 쏟읍시다. 집에서 늘어져 있는 시간은 완전히 배제하고 식사할 때도 누군가를 반드시 초대하세요.
만일 판단이 망설여지는 상황이 발생하면 지금까지 자신이 해왔던 판단과는 정반대 되는 행동을 합시다. 과거의 자신이 잘못했으니 뭐든 지금까지와는 다른 일을 해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철저히 하면 사람은 확실히 달라집니다. 10년 후, 20년 후에 동창회에 참석해서 많이 달라졌는데?라는 말을 들으면 맞아 바꾸려고 노력했으니 예전의 나와는 아주 딴 사람이지라고 대답하면 됩니다.
과거를 버린다는 의미에서 해외로 이주하거나 체류해 보는 방법은 가장 극적인 효과를 나타냅니다. 그곳에는 아무도 여러분의 과거를 모르는 세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공과 실패가 전부 자신의 행동에 달린 상황에서 지내보는 것도 자극적일 것입니다.
Ⅱ. 부자의 인간관계
가난한 사람은 우쭐대고 싶어 한다. 부자는 항상 다른 사람에게 질책을 받고 싶어 한다.
나는 아직 미숙해. 하지만 지금의 안일한 환경에 있으면 하는 일 없이 시간만 흘러가고 말겠지. 내게 자극을 주는 사람과 만나야겠어. 그리고 실컷 혼나 보자.
제가 저자로 데뷔하기 전에 이미 책을 출판하신 분과 우연히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 역시 책에 흥미가 있어서 대화가 끊이질 않았는데, 그때 실제로 경험자의 이야기를 듣고 이렇게 하면 나도 책을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로 행동과 인간관계가 달라졌고, 여러 번 말했다시피 책을 내고 싶다는 의욕을 따른 결과 저도 저자로 데뷔했습니다.
그다음에는 베스트셀러를 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베스트셀러 작가들과 어울렸고 실제로 베스트셀러를 낼 수 있었습니다.
어울리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가능성이 달라진다면 좀 더 큰 가능성을 가진 사람과 어울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 꾸며 낸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은둔형 니트족에서 지금의 위치까지 오른 제가 실제로 체험했으므로 자신 있게 진실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목적의식에 따라 만나야 할 사람도 달라집니다. 무턱대고 부자를 만나지 말고 나도 이렇게 되고 싶다고 느끼는 사람과 어울리도록 하세요.
가난한 사람은 타인의 성공법칙을 반만 듣는다. 부자는 타인의 성공법칙을 전부 실행에 옮긴다.
대단하네. 이게 바로 성공 비결이구나. 좋아, 당장 실천해 봐야지!
그때 어떻게 행동했습니까? 어떤 생각을 했습니까? 계기는 무엇이었습니까? 무엇을 배웠습니까?
만일 제가 동경하는 사람을 만났다면 이처럼 질문이 끊이지 않고 나올 것입니다. 그 사람의 모든 점을 배우고 싶으니까요. 때때로 질문이 너무 직설적이라서 상대방이 당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두 번 다시 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부끄러워하지 않고 물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는 동안 자신의 열정이 상대방에게도 전해집니다. 제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열중해서 얻은 조언을 전부 받아들이고 최대한 빨리 실행에 옮기고자 합니다.
그동안 제 자신이 쌓아 온 것이 쓸모 없어졌다 해도 말이죠.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대체로 성가신 과정을 거친 경우가 많습니다. 약간의 수고가 필요하다는 의미라 당장 실천하려면 조금 귀찮거나 위험이 큰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편안함을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모처럼 얻은 조언을 저버린다면 너무 아깝습니다. 일단 의심하지 맙시다. 애당초 제목을 못하는 자신이 생각한 것은 아무런 가치도 없습니다. 상대방의 조언을 단편적으로 활용하는 행동은 자기 나름의 아이디어나 사업으로 결과를 낸 후에 하면 됩니다.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자신도 제 몫을 하게 되었다는 증거입니다. 그 시점에서는 다른 사람의 조언을 활용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수정하여 더 좋게 만드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누군가는 사람들이 그렇게 쉽게 성공의 비결을 알려 줍니까?라고 물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이 상대방을 존경하고 그를 돕기 위해 어떤 고생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진심이 전해지면 상대방 또한 성공하는 비결을 아낌없이 공유할 것입니다.
Ⅲ. 부자의 자기 투자 기술
가난한 사람은 눈앞의 쾌락을 위해 돈을 지출한다. 부자는 목표로 하는 연봉을 얻기 위해 돈을 지출한다.
300만 원 중에 100만 원은 자기 계발을 위해 써야지. 매우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없겠지만 이전까지 200만 원으로도 생활했으니까 못할 것도 없지 뭐.
부자가 될 사람은 남는 돈으로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자신에게 투자하고 남은 돈으로 생활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가난한 사람과 차이가 있습니다. 만일 생활비로 남는 돈이 별로 없다 해도 아침에 도시락을 싸서 점심값을 줄이거나 담배 및 저녁 반주를 삼가는 등 절약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자기 투자의 기준은 희망 연봉의 10%입니다. 연봉으로 1억 원을 받고 싶으면 연간 1천만 원, 10억 원을 받고 싶으면 연간 1억 원을 사용해야 합니다. 실제로 저는 지금도 이 계산식을 기준으로 해서 자기 투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목적에는 기술을 익히기 위한 투자와 자신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투자가 있습니다. 전자는 서적 구입이나 학원, 세미나, 강연회에 참가하는 등 배우기 위해 돈을 쓰는 행위를 말합니다.
또 기술을 배울 목적으로 사람과 만날 때 사용되는 교제비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후자는 경험의 폭을 넓히기 위한 투자로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거나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으러 가거나 해외여행을 가는 것입니다.
기술 향상을 위한 투자는 조금 의욕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자신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투자에는 망설이는 사람이 매우 많습니다. 결과를 쉽게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돈을 쓰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 손쉽게 투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고급 호텔의 로비에 가서 사람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부자의 복장이나 자세, 표정, 행동, 손에 들고 있는 신문이나 잡지, 휴대전화로 부하 직원으로 여겨지는 사람에게 지시를 내리는 방법 등을 관찰하고, 또 일류 호텔 직원의 서비스 정신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야말로 살아 있는 교과서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경험들이 쌓여 사람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가난한 사람은 빈 시간을 활용해서 공부한다. 부자는 다른 일을 희생해서라도 공부에 집중한다.
뭔가를 배우기로 했으니 다른 것을 조금 희생하더라도 성과가 나올 때까지 열심히 해야지!
저는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다른 일본인들과 마찬가지로 학창 시절에 영어를 한마디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대학을 다니던 어느 날, 해외에서 성행하던 자기 계발을 본 고장에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미국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에 가겠다고 결심한 후 반년 동안 오로지 영어 공부만 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최대한의 성과를 내려면 일단 일상적으로 영어를 접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통학뿐만 아니라 외출 시 이동하는 중에도 줄곧 이어폰을 꽂고 영어 회화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읽고 쓰고 듣는 것만으로는 미국에서 생활할 수 없었습니다. 역시 해외에 가야 하니까 회화가 중요하겠다는 생각에 미국인 선생님의 사무실에 용건도 없이 방문해서 잡담을 나누기도 하고, 여름 방학 때는 학생식당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발견하면 계속 말을 걸고 밥을 함께 먹는 등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습니다.
저녁에는 외국인이 모이는 바에도 얼굴을 내밀었고 길거리에서 외국인을 보면 말을 걸기도 했습니다. 또한 부모님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홈스테이를 신청해서 유학생을 집에 초대하기도 했는데 저로서는 가장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정보를 제공하는 부자의 사고
인기 있는 블로그나 팔로워가 많은 SNS를 다시 보니 좋은 정보가 있는 곳에는 사람과 정보가 모이는 것 같아. 나도 인터넷에서 아낌없이 정보를 제공하다 보면 내가 있는 곳에도 사람과 정보가 모여들겠지?
모든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정보를 모으려고 하는 이유는 정보가 자산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형태가 없는 자산이라 제대로 활용해야만 돈이 생기지만, 많은 사람들이 남보다 좋은 정보를 가지면 우위에 설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렇다면 정보에 몰리는 것보다 제공하는 입자에 서는 편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할 것입니다. 좋은 정보가 있는 곳에는 사람과 돈이 저절로 모이고, 사람이 모이면 새로운 정보가 더 모이고, 훨씬 더 질 좋은 정보를 발신할 수 있을 테니까요.
[ 글을 마치며 ]
위의 내용에서 두 가지가 가장 크게 기억에 남는 듯합니다. 첫 번째는 자기 계발에 대한 일정 부분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다른 일을 희생해서라도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자기 계발에 대한 일정 부분 투자는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자산에 대한 투자를 하는 것만이 미래에 경제적인 안정감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면 자신에 대한 투자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회에 진출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했던 기간들이 어찌 보면 자신에 대한 투자의 기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회에 나오고 나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자신에 대한 투자를 조금 게을리하지 않았나 반성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기 위해서 노력해야 했는데 현재 상태에 만족한 나머지 즐기는 것에만 시간을 쏟고 개인의 역량을 위해서는 특별히 노력을 하지 않았던 시간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다른 일을 희생해서라도 공부하는 시간을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남아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어서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결과적으로 볼 때에는 동일한 시간을 공부하는 것일 수 있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보입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예전에 알았던 지식은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오래된 것이 되고 새로운 것으로 대체되는 것이 현재의 트렌드라고 보입니다.
이럴 때에는 시간을 내어서 새로운 것을 익히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공부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또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신문을 자주 읽는 것만으로도 많은 공부가 된다고 보입니다.
세상에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어떤 곳에 기회가 있을지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충분한 공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 두 가지, 자기 계발을 위한 투자를 하는 자세와 시간을 내어서 공부를 하는 습관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참고 도서 : 부자의 사고 빈자의 사고 (이구치 아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