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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Nov 30. 2021

에이트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인공 지능의 시대에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일어났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IT 기술자도 아니다. 


이런 경우에는 인공지능의 시대를 멍하니 바라만 봐야 하는 주변인의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지금이라도 코딩을 배우거나 IT 기술자가 되는 것을 생각해봤지만 나의 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인공지능의 시대에 나는 어떤 역할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좀 더 폭넓게 해 볼 필요가 있었다. 


분명 인공지능의 시대에도 준비를 하면 나만의 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에이트를 통해서 인공지능의 시대에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그럼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Ⅰ.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시대가 오고 있다. 


리처드 왓슨은 인공지능 시대가 두려운 사람들에게 일등석보다 상위 등급인 특등석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에 따르면 공항에서 특등석 라운지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스마토폰이나 노트북을 붙잡고 일하느라 정신 업는 비즈니스 석이나 일등석 라운지의 사람들과 달리, 조용히 독서를 하고 있거나 커다란 창밖을 보면서 사색에 잠겨 있다. 


그러니까 비즈니스석 일등석 이용자들은 기계처럼 쉬지 않고 일을 하는 사람들이고 특등석 이용자들은 인간답게 독서와 사색과 성찰을 하면서 쉬지 않고 자기 교육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지금 기계처럼 일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더 나은 기계인 인공지능에게 대체될 것이다. 


인간 고유의 활동인 독서 사색 성찰 등을 통해 자신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들은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내리는 존재가 될 것이다. 


일등석보다 높은 등급인 특등석을 이용할 정도의 사람들이라면 국적이 어디든 지배 계급에 속할 것이다. 


그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자기 교육을 쉬지 않고 하고 있다. 


싱귤래리티대학교의 교육 목표


실리콘밸리의 상위 1%가 2008년에 구글과 NASA의 자금 지원을 받아 인공지능 시대의 지배자를 만드는 교육을 하는 대학을 설립했는데, 결과는 놀라웠다. 


첫 입학생으로 40명을 뽑겠다고 밝혔는데 13개국에서 무려 1만 2천여 명의 지원자가 모여들었다. 그러니까 이미 2008년에 세계적으로 1만 2천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을 받는 대가로 3천만 원 넘는 돈을 쓸 준비가 되어 있었다. 


싱귤래리티대학교 측은 우리는 인공지능 시대의 지배자를 만들기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하지 않는다. 


우리는 10억 명의 인류에게 영향을 주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길러내는 교육을 하고 있다. 


이 대학의 설립자들이 말하는 싱귤래리티, 즉 특이점이란 인류의 모든 지능을 합한 것보다 더 높은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이 출현하는 때다. 


그들은 특이점을 2045년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니까 싱귤래리티대학교는 2045년에 인류를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이 탄생한다는 것을 전제로 세워졌다. 


 Ⅱ. 10년 뒤, 당신의 자리는 없다. 


아이비리그 수재들의 월 스트리트로 향하는 이유


고대부터 지금까지 인류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친 것은 자본이다. 인류 역사에서 일어난 모든 국가의 탄생과 멸망 뒤에는 자본이 있다. 


모든 정치적, 사상적 격변과 모든 전쟁 뒤에도 자본이 있다. 전쟁의 승패와 국가의 흥망성쇠는 물론이고 인류 사회의 정치적 사상적 격변까지도 좌지우지했던 게 자본인데, 다른 것들은 오죽했으랴.


자본은 마치 영물과 같아서 자신이 주인으로 섬길 사람과 노예로 부릴 사람을 구분하곤 한다. 


자본의 주인이 된 극소수의 사람들은 자본의 노예가 된 대다수의 사람들은 상상도 못 할 물질적 풍요를 누리지만 결국 그 풍요의 늪에 빠져서 영혼의 죽음을 맞이하곤 한다.


어찌 보면 자본의 진정한 노예를 그들이다. 자본의 노예가 된 사람들도 불행하기는 마찬가지다. 자본이 주인으로 섬긴 사람들이 상상도 못 할 빈곤의 늪에 빠져서 허덕이다가 영혼의 죽음을 맞이하곤 한다. 


자본은 참으로 재앙 중의 재앙이다. 


자본의 주인이 된 사람들은 보통 인류에게 해가 되는 삶만 살다 갔지만, 어쩌다 한 번씩 인류의 역사를 새로운 방향으로 흐르게 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게 르네상스다. 르네상스를 일으킨 천재들의 뒤에는 당시 유럽의 돈줄을 쥐고 있던 메디치 가문의 자본이 있었다. 


오늘날 세계의 돈줄을 쥐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 미국이 월 스트리트다. 월 스트리트의 자본은 오래전부터 과학 기술, 특히 인공지능 기술의 르네상스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실리콘 밸래의 IT 기업들에 투자되고 있다. 


물론 월스트리트의 자본가들은 중세 유럽의 메디치 가문 정도의 품격은 갖추고 있지 않은 듯 보인다. 


그들은 그저 돈을 더 많이 벌고 싶어서 실리콘 밸리에 투자하고 있다고 평가되기 때문이다. 뭐랄까, 그들의 자본은 본의 아니게 인류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데 투자되고 있다고나 할까?


거대한 자본이 있는 곳에는 그 시대의 가장 뛰어난 사람들이 몰린다.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에 미켈란젤로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 같은 당시 유럽의 천재들이 모여들었던 게 대표적이다. 


월 스트리트도 마찬가지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몰린다. 


특히 아이비리그의 우수한 학생들이 졸업 후 젊음을 불태우고 싶어 한다. 


아이비리그의 수재들이 월 스트리트로 향하는 이유는 꼭 돈 때문만은 아니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에 있다 보면 흐름을 볼 수 있다. 


사업의 흐름이라든가 기술의 흐름 같은 것 말이다. 


 Ⅲ.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8


1. 디지털을 차단하라.


IT기기를 차단하는 능력을 갖지 못한 사람들은 결국 IT기기에 중독된다. 중독은 종속을 의미한다. 


인공지능은 지금의 IT기기보다 적게는 몇 백배 많게는 수천수만 배의 중독성을 가질 것이다. 


IT기기를 차단하는 능력을 갖지 못한 사람들은 인공지능도 차단하지 못할 것이고 마약 이상으로 중독될 것이다. 


즉 현재 IT기기에 중독되어 있는 사람들은 인공지능 시대가 열리자마자 인공지능의 노예로 전락할 것이다. 그것도 자발적으로 말이다.


반면 IT기기를 차단할 줄 아는 사람들은 IT기기를 접촉할 시간에 독서와 사색을 하고 예술과 자연을 접하고 다른 사람들과 진실하게 교류하면서 자기 안의 인간성과 창조성을 발견하고 강화해갈 것이다. 


2. 나만의 평생 유치원을 설립하라. 


인공지능 시대의 리더를 기르는 교육


몬테소리 교육의 창시자 마리아 몬테소리 교육 철학의 핵심인 자유, 몰입, 성취 등의 가치를 내면화하고 실천하는 아이가 창조적 인재가 된다. 


아이는 성취를 통해 두 가지를 얻게 된다. 첫째,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는 기쁨, 둘째, 친구들과 어른들의 칭찬과 격려를 받는 기쁨. 이는 새로운 공부 주제를 정하고 여기에 더 깊이 집중하고 몰입하고픈 욕구로 연결된다. 


그렇게 아이는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고, 더 깊은 집중력과 몰입력을 갖게 된다. 


3. 노잉을 버려라. 비잉 하고 두잉 하라. 


인공지능은 결국 인간을 흉내 낸 것에 불과하다. 인공지능은 인간 중에서도 천재를 흉내 내고자 한다. 


하지만 천재의 지적 능력 정도나 흉내 낼 수 있을 뿐 창조적 능력은 흉내 조차 낼 수 없다. 아니 인공지능은 천재의 창조가 무엇인지조차 모른다. 


하여 천재는 인공지능이 영원히 가 닿을 수 없는 별로 남을 것이다. 


인공지능 시대에도 인간 천재는 계속 나타날 것이다. 그들은 새로운 인공지능을 상상하고 창조할 것이다. 그러니 당신도 힘써 천재를 추구하라. 


천재의 창조적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의 원천을 만나는 시간을 가져라. 그렇게 천재라는 별의 빛이 당신의 내면 위에 흐르게 하라. 


당신이 닮고 싶은 천재는 누구인가?


4. 생각의 전환, 디자인 싱킹 하라. 


하루에 한 시간만이라도 일주일에 하루만이라도 외부의 목소리가 아닌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갖길 원한다. 학교 직장 사회의 리듬이 아닌 당신 자신의 리듬에 맞춰서 생각하고 꿈꾸고 움직이는 시간을 갖길 권한다. 


그런 시간들이 축적되다 보면 당신은 자연스럽게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 당신이 기계가 아니고 인간임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바로 그 순간이 당신이 인공지능을 이기는 순간이다. 인공지능의 노예로 살아갈 미래가 인공지능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미래로 바뀌는 순간이다. 


당신이 인간 본연의 가치를 회복하면 당신은 저절로 한국 특유의 가족 문화와 한국 교육의 틀을 벗어나게 될 것이다. 당신은 자유로워질 것이고, 내면의 창조성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내면의 창조성을 발휘해서 자신을 완성하고 사회를 변화시키고 싶다는 절박한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당신은 자신과 같은 절박함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 나서게 될 것이고, 그들과 창조적으로 협력하게 될 것이다. 바로 그때 스탠퍼드대 D스쿨의 디자인 싱킹이 훌륭한 무기가 되어 줄 것이다. 


디자인 싱킹은 기계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디자인 싱킹은 매일 매 순간 인간답게 살기 위하여 치열하게 노력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 


그런 사람만이 진정한 공감을 할 수 있고 진정한 혁신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제 기계의 길을 버리고 인간의 길을 가라. 


5. 인간 고유의 능력을 일깨우는 무기, 철학하라. 


철학적 사고 능력은 트리비움을 통해서 기를 수 있다. 트리비움은 셋을 뜻하는 라틴어 Tri와 길을 뜻하는 라틴어 vium의 합성어로 철학을 하는 세 가지 길, 즉 문법학, 논리학, 수사학을 의미한다. 


문법학은 철학서를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것, 논리학은 철학서에서 터득한 철학자의 사고법을 도구 삼아 내 생각을 하는 것, 즉 내 논리를 만드는 것, 수사학은 내 생각을 글로 쓰고 나누는 것, 즉 다른 사람들이 공감을 얻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한 마디로 트리비움의 수사학을 실천하면 자신도 모르게 네 가지 능력을 기르게 된다. 


깊게 생각하는 능력, 생각을 정밀하게 다듬는 능력, 생각을 알기 쉽게 표현하는 능력,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는 능력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창조적 상상력을 길러주고, 세 번째와 네 번째는 공감 능력을 길러 준다. 즉 트리비움의 수사학을 하는 것만으로도 인공지능은 절대로 가질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그래서 미국 유럽 일본의 미래형 학교들이 수사학을 교육 과정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6. 바라보고, 나누고, 융합하라. 


미술관으로 달려가서 작품 하나를 정하고 마음을 다해 오래 바라보라. 작가의 의도와 작품의 메시지는 굳이 파악하지 않아도 좋다. 그저 정성을 다해 깊이 바라보라.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아무 문학작품이나 펴 들고 읽어보라. 당신의 내면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문학 작품을 새로운 눈으로 읽고 있는 당신을 발견할 것이다. 그 변화와 새로움을 시 소설 수필 희곡 등의 형태로 노트에 적어보라. 


그리고 믿을 만한 사람들과 나눠보라. 이게 앞으로 당신이 해야 할 문학이다. 아니 인공지능 시대에 필수적으로 해야 할 미술과 문학의 융합이다. 


미술과 문학의 융합을 경험했다면 서점이나 도서관으로 달려가서 아무 역사책이나 한 권 집어 들어라. 


그리고 잠시 책을 덮고 그 사건의 결말이 어떻게 되었을지 구체적으로 상상하라. 그리고 이를 글로 쓴 뒤 다시 책을 펼치고 실제 역사와 비교하라. 되도록 이 전체 과정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고 나눠라. 


그렇게 당신의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정밀하게 발전시켜라. 이게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타고 더 멀리 잘 가고자 하는 당신이 해야 할 역사와 문학의 융합이다. 


7. 문화인류학적 여행을 경험하라. 


여행자가 아닌 생활인으로, 이방인이 아닌 현지인으로 


인공지능 로봇이 절대 할 수 없는 여행은 무엇일까? 문화인류학적 여행이다. 물론 인공지능 로봇도 다른 나라의 도시에서 오랫동안 머물 수는 있다. 하지만 그 도시의 사람들과 인격적인 교류를 할 수 없기에 현지 사회와 문화에 깊게 녹아들 수 없다. 


그리고 이런 경험을 통해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사회의 문화와 현지 사회의 문화를 내면적으로 연결시키는 일도 할 수 없다. 


이는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IBM 같은 세계적인 인공지능 기업이 문화인류학적 여행 경험을 한 인재를 뽑고 미네르바 스쿨 같은 인공지능 시대에 특화된 대학이 문화인류학적 여행을 핵심 교육 과정으로 삼고, 인공지능 교육 프로젝트 등을 운영 중인 독일 미국 영국 호주 핀란드 등의 학교들이 문화인류학적 여행을 교육 과정으로 편성한 이유다. 


일생에 한 번은 문화인류학적 여행을 해보라. 여행자가 아닌 생활인으로 이방인이 아닌 현지인으로 다른 나라에서 적게는 몇 달, 많게는 몇 년을 살아보라. 


물론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게 이런 여행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해외에서 여행자로 한 달 살기도 꿈같은 이야기인데 생활인으로 최소 몇 달을 살라니, 나도 말해 놓고 아차 싶었다. 


하지만 언젠가는 우리나라도 여유가 생기고 문화인류학적 여행이 보편적인 여행 문화를 자리 잡게 될 것이라는 희망도 갖자. 


8. 나에서 너로 우리를 보라.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중에서 최상위에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기부 봉사 인권이라고 생각한다. 

인류 사회에 이 가치가 없다면 약육강식의 원칙이 지배하는 동물의 세계 같을 것이다. 


어쩌면 인공지능은 더 이상 기계처럼 살고 싶지 않다는 이제는 진정한 인간의 삶을 살고 싶다는 인류의 오랜 바람에 응답해서 나온 게 아닐까? 


지금처럼 나만 아는 삶을 살다가 기계에 대체될 것인가? 아니면 너와 우리까지 아는 삶을 살면서 기계의 주인이 될 것인가?


부디 당신이 후자가 되기를 빈다.


[ 글을 마치며 ]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는 자세로서의 핵심은 결국 인공지능은 인간을 위해서 개발되는 기술이라는 점을 깨닫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은 인간이 하기 싫어하거나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것을 자동화시키는 기술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인공지능이 대체하게 될 영역을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거의 모든 영역이라는 것이다. 


이 경우 인공지능과 대결을 해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서 다투는 것은 불가능을 넘어 어리석은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우리는 인공지능을 부리는 위치에 서는 것을 준비해야 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우리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어떻게 더 간편화 게 할 수 있을 것인가? 혹은 어떤 일에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더 효율적인 일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인공지능은 인간과 달리 24시간 1년 365일 꾸준한 업무 성과를 보이며 근면한 자세로 인간을 대신할 것이다. 


그런 인공지능은 결국 인간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해야 할 것인가로 인해서 가치 있는 인공지능이 될 수 있는 것과 아닌 인공지능으로 나뉘게 될 것이다. 


이런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런 판단을 내리는 것은 알고 보면 새로운 일이 아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가 해오던 일이다. 하지만 극히 일부의 사람들만이 이런 일을 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평소에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발생되는 것에서 새로운 생각을 하고 고찰을 하고 발전시키는 자세를 가지는 사람들이 이미 이런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가 시켜서 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이런 역량을 가지고 있다. 


건축술을 발달시킨 사람, 컴퓨터를 만든 사람, 주판을 만든 사람, 한글을 만든 사람, 소설을 쓰는 사람, 시를 쓰는 사람,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살아가는 사람 모두 자신만의 생각을 결과물로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다. 


이제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었다. 그러면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크게 두 가지라고 보인다. 


젓 번째는 자신의 인생을 통해서 새로운 것을 해보고자 하는 도전정신을 꾸준하게 가지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인문학적인 능력을 배양시켜 인류 역사와 문화의 발생 나아가 사람들의 삶의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두 가지를 위해서 우리는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받아들이고 배우고 학습하고 인류문화학적 사고를 지속해야 한다. 


 참고 도서 : 에이트 (이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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