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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Feb 24. 2022

히든 리치

당신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습니까?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부자의 정의는 어떻게 될까? 


부자라는 정의에는 다양한 기준이 존재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정보 중에서는 자산이 50억 이상이면 부자라는 것도 있고 금융 자산이 10억 이상이라면 부자라는 정의도 존재한다. 


이런 기준은 시간이 가면서 새롭게 정의가 될 것이고 절대적인 금액의 기준은 변화하게 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경제 규모가 달라지게 되고 자산가들의 자산은 시간에 비례해서 증가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에서의 자산 규모로 부자의 기준을 정하는 것보다는 어찌 보면 추상적인 기준에서의 자산을 기준으로 부자를 정의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이 든다. 


부자들의 습관이 현재 나의 습관과 어느 정도 일치하고 있다면 언젠가 나도 충분한 자산을 일구어서 부자의 단계에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부자들에 대해서 면면을 살펴보면서 나와 비슷한 점이 있는지 혹은 배우고자 하는 면면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정리해보았다. 


그럼 히든 리치들의 삶은 어떻고 어떤 방법을 통해서 부를 이룰 수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Ⅰ. 아껴 모은 450원으로 왕국을 이룬 H 회장


부자가 되고 싶어요 vs. 부자가 되고 싶지 않아요.


무언가 심각한 이야기를 하려는 듯했다. 나는 더 바짝 긴장해서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작가님, 이 집 갈비탕 진짜 맛있지 않아요? 내가 갈비탕을 워낙 좋아해서 전국 팔도 갈비탕 잘하는 집은 안 가본 데가 없는데, 이 집만큼 갈비탕 잘하는 집을 못 본 것 같아. 


엉뚱하게도 H 회장은 갑자기 갈비탕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나 그가 정작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갈비탕 이야기가 아니었다. 


갈비탕 레시피와 관련된 이야기였다. 우리가 식사를 하고 있던 식당은 실제로 갈비탕으로 유명한 식당이었다.


미식가로 알려진 전직 대통령의 부인이 각종 모임을 할 때 애용했던 식당으로 유력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갈비탕 맛있기로 유명한 집이라고 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식당은 내부 곳곳에 자신들이 갈비탕을 만드는 방법을 적어 붙여놓았다는 것이다. 

그냥 대충 적어놓은 것이 아니라 상세하게도 알려주고 있었다. 고기는 어느 지역에서 사 와서 어떻게 손질해 몇 시간 동안 끓여서 만드는지를 사진까지 곁들여 소상히 적어두었다. 


저렇게 친절하고 자세하게 레시피를 적어놓았는데도 불구하고 똑같은, 아니 비슷하게라도 맛을 내는 식당이 드물어요. 


자기 실력이 있어서 그런 거면 모르겠는데, 제대로 맛도 못 내면서 몇몇 식당은 내가 그 건물주랑 친분이 있어서 장사 잘되라고 이 집 레시피를 사진으로 찍어다가 주방장 설명까지 덧붙여서 전달해 줬는데도 불구하고 따라 하지도 못하더라고. 


그런데, 자신에게 부자가 되는 방법을 물어본 이들 역시 마찬가지라고. 일단 기본 위주로 지켜야 할 것. 바꿔야 할 것들을 알려주면 그런 것 말고 뭔가 대단한 비법이 있지 않냐며 그 비법을 알려달라고 조른다는 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백종원 대표의 사례도 언급했다. 


백종원이라는 사람이 주는 메시지는 명확해. 돈 내고 사 먹을 만한 음식을 만들어서, 제값 받고 팔라는 거지. 맞는 말이야. 근데, 그 방송에서 실패한 집들은 공통점이 있어. 


하나같이 뭔가 대단한 레시피를 달라고 보채기만 하잖아. 다 알려준 기본적인 것부터 실천할 생각을 하지 않고.


H 회장이 제시한 부자가 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그리고 마치 식당 벽에 써 붙여진 갈비탕 레시피처럼 아주 오래전부터 누구나에게 공개가 되었던 방법이다. 


그러나 H 회장은 알고 지내는 사람 중 자신이 얘기한 것들을 단 하나라도 꾸준하게 제대로 지킨 이들은 채 3%도 안 된다고 했다. 


왜 가르쳐주는 대로, 시키는 대로 하지 않았냐고 물어보면 그 이유는 제각각이었다. 


H 회장의 이야기에 따르면 부자가 못 되는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고 한다. 


부자가 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여러 가지 장애물들도 많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것들 중에서 가장 큰 문제, 가장 큰 장애물은 본인이 부자가 될 거라 믿지 못하고, 작고 사소한 것이지만 과거 그리고 현재의 가난하거나 최소한 부유하지 못했던 시절에 해왔던 습관들을 차마 버리지 못하는 모습들이라고 한다. 


자산가가 될 수 있었던 남다른 비결을 딱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부자가 되고 싶다면, 가난한 시절의 버릇 하나만 무조건 버려보세요. 아무 버릇이나. 심지어 그것이 좋은 버릇이건 나쁜 버릇이건 상관없어요. 


부자의 삶으로 가는 그 첫 시작은 가난한 인연 하나를 끊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Ⅱ. 종이로 만든 통장을 고집한 S회장


S회장은 사회 초년병 시절부터 종이 통장을 사용하면서 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운용하고 관리하는 버릇이 몸에 완전히 배였다고 했다. 


바로 그것이 마법 같은 복리 이자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라고... 이후로도 S회장은 나를 만날 때마다,


돈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야. 


돈이 벌리고 축적되기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 동안에 사연이 만들어지고 흐름이 형성되는데, 그것들이 한데 엮어져서 각각의 돈마다 스토리를 만들어내지. 


그 스토리를 한눈에 꿰뚫어 보고 있어야 비로소 그 돈의 주인이 되고, 그를 활용해 자기만의 자산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거야. 


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자신의 돈, 자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구이고, 그는 개인적으로 종이 통장이 될 수도, 가정이나 기업에서는 가계부나 복식부기 장부가 될 수도, 더 큰 기업에서는 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이나 전사적 자원관리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는데, 어찌 됐든 한눈에 볼 수 있고, 그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꿰고 있어야 한다고 늘 강조했다. 


S회장은 나와 처음 만난 날부터 이 책을 쓰기 위해 만났던 얼마 전까지 만날 때마다 늘 품 안에 종이 통장을 지니고 있었다. 


매번 발행한 은행에 가서 볼일을 보기 위해 지니고 나온 것은 아닌 듯했다. 사실, 그 정도 되는 자산가라면 그런 방식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도 없다. 


아마도, 그 통장은 그가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는 일종의 신분증 혹은 필요할 때마다 자신의 인생 여정을 되돌아보기 위해 사용하던 증표가 아니었을까?


전라도 바닷가 마을에서 단돈 1만 1천 원을 들고 상경했을 때부터 지금의 거부로 성장해 올 때까지 자신을 잊지 않고 지탱해주었던.


자산가가 될 수 있었던 남다른 비결을 딱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돈이란 내 눈, 내 손, 내 머릿속에 있을 때에만 내 돈입니다. 그 셋 중 한 곳에서라도 떠나보내는 순간 그 돈은 남의 돈이 됩니다. 


늘 보이고 만져지고 그려지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보이는 곳에 두고 직접 관리하고 계산해야 합니다. 남에게 맡기는 순간 그걸로 끝입니다. 


  Ⅲ. 죽기로 맘먹고 달려들어 살길을 찾은 S팀장


투자라는 것은 자산 축적이라는 것은 죽을 각오를 하고 임하는 싸움이 아니고, 죽을지 말지를 걸고 하는 내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지나치게 진지하게 혹은 처절하게 그에 임하고는 한다. 


그러다 보니 삶의 균형이 깨지고 심리적 안정감이 무너지면서 평상시의 자신이었다면 하지 않았을 실수를 한다거나 그릇된 판단을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때문에 외삼촌 자신은 투자할 때 무조건 첫 번째 기준으로 삼는 것이 재미라고 했다. 


재미있는 사업 분야에 흥미로운 사업을 추진하거나 경영하는 유쾌한 매력적인 경영자가 있는 기업이 무조건 투자 1순위라고 했다. 


그 얘기까지 듣자 외삼촌의 갑작스러운 질문 공격에 멍해 있던 S팀장은 정신이 번쩍 들면서 반격의 건수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외삼촌의 말씀이 옳기는 한데요. 그건 삼촌처럼 가진 게 많고 부족함이 없으신 분들이나 하실 수 있는 말씀이고, 저 같은 사람들은 절박해요. 


어떻게 재미만으로 판단하고, 즐겁게 투자할 수 있겠습 네가? 잃으면 그걸로 끝인데.


외삼촌은 굳이 반박하거나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씀하지 않았다. 대신 돌연 스포츠 경기 이야기를 꺼내셨다. 야구나 골프 선수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는 입스라고 하는 증후군 이야기였다. 


입스는 알 수 없는 이유로 투수가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던질 수 없게 되거나, 골퍼가 제대로 된 스윙을 할 수 없게 되는 현상이다.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대체적으로 경기에 대한 중압감이나 승리에 대한 지나친 열망, 주위에 과한 기대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외삼촌은 이러한 입스 현상이 가장 빈번하게 또 과하게 일어나는 것이 투자와 자산 축적 활동의 현장이라고 했다. 


계획대로 안 되는 것이 재테크임에도 불구하고 실수에 대한 염려가 크다 보니 마치 명량 대첩에 나서는 이순신 장군처럼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요, 죽으려고 하면 살 것이라는 사즉생 생즉사의 각오로 나서게 되고, 그런 중압감이 스트라이크를 못 넣는 투자의 입스를 만들어낸다는 것이었다. 


자산가가 될 수 있었던 남다른 비결을 딱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고 하지만, 돈을 버는 행위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돈도 돈을 버는 게 재밌고, 즐겁고, 좋아해야 잘 벌립니다.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는 것이 미덕이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정승같이 쓰기 위해 정승답게 버는 것이 미덕입니다. 큰돈을 번다는 것은 작은 돈을 가진 다수의 돈을 뺏기 위해 벌이는 전투입니다. 


그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늘 할 수 있는 자신만의 싸움의 방식을 빨리 찾아야 합니다. 


 Ⅳ. 하고 싶은 것, 하기로 한 것은 반드시 해내 자산을 이룬 J대표


세 가지 억지


첫 번째 억지는 홀로 시작한 창업이었다. 퇴직하고 나오니 여기저기서 오라는 곳도 있었고, 같이 동업을 하자는 제의도 많았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인맥이 좁으니 우선 선배들과 동업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대다수 지인들의 충고였지만 그는 과감히 홀로 1인 기업체로 시작하는 길을 택했다. 


고정비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동업에 따른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었다. 자산 축적과 연관이 적기에 이 책에는 쓰지 않았지만 그의 이 같은 첫 번째 억지는 이후에 그에게 큰 행운을 가져다주었다. 


두 번째 억지는 동육 부동사의 원칙을 철저하게 지킨 것이었다. 그는 여윳돈이 생기면 주식, 채권 달러 투자 등 금융 투자 및 자산화에 6할을 부동산 구입에 4할을 할애했다. 


어떠한 상황이 발생해도 원칙에는 변함이 없었다. 


부동산 시장을 들끓을 때나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을 때나 그의 억지는 흔들림이 엇었다. 


그가 처음으로 구입한 땅은 아버지와 자시느이 고향 전남 영암의 상가주택이었다. 이 역시 주위의 반대가 극심했다. 창업 초기라서 자금 한 푼이 아쉬울 때였는데 돈을 땅에 그것도 수도권이 아닌 전라도 시골 땅에 돈을 묻어 두겠다니 당연히 반대가 심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는 다 생각이 있었다. 금융투자라는 하나의 날개로만 날아서는 안정과 높은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따라잡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제대로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동산과 부동산을 적절히 배분한 자신만의 원칙을 수립하고 그를 고집스럽게 밀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에게는 수십 년간 고향 땅을 오가며 영암이 지세나 접근성 등에 비해 심각할 정도로 저평가된 지역이고, 충분히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또한, 평생을 남의 집 땅만 부치며 고생하신 아버지께 땅을 사드리고 싶었는데, 기왕이면 아버지 고향 인근의 땅을 사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수도권에 땅을 사기에는 돈이 터무니없이 모자랐기에 내린 결정이었다. 


땅이라 하지만 진짜로 농지나 임야를 산 것은 아니고, 영암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져 나온 곳에 있는 상점과 살림집이 딸린 구옥을 한 채 매입했다. 이 집은 약간의 개축 공사를 거쳐 세를 주었고, 이후로도 돈이 생길 때마다 인근의 토지와 건축물들을 구입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억지는 한 번 들어간 돈은 빼지 않는 것이었다. 말이 쉽지, 자산을 모으던 초기에는 여차하면 목돈을 빼서 써야 할 때가 많았다. 


집 중도금을 내야 할 때도 있었고, 중계 수수료를 보내거나 세금을 납부해야 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투자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거나 일정 금액만큼 돈을 모아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혹은 심지어 누군가에게 투자 목적으로 돈을 빌려줬을 때, 절대로 목표로 한 수익만큼 달성하지 못하면 돈을 빼지 않았다. 


이는 그냥 맹목적으로 한 번 돈을 넣어놓고 방치하는 것과는 달랐다. 


판단 착오로 인해 잘못된 상품에 투자하거나 제도나 정책의 변화로 계획의 수정이 필요한 경우에 J대표는 오히려 다른 사람보다도 훨씬 더 과감하게 되돌아 나오는 데 능했다. 


그거 억지를 부리며 들어간 돈을 빼지 않는 경우는 단기간의 숫자나 소소한 이익과 손실이 유혹하는 순간이나 다른 이들이 귀가 솔깃한 감언이설을 하는 경우, 또는 여론, 시황 등의 타이틀을 걸고 대세몰이를 할 때였다. 


그는 절대로 흔들리지 않았다. 상황에 따라 급전이 필요한 경우에는 오히려 대출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여 해결할지언정 한 번 들어간 돈에는 함부로 손을 대지 않았다. 


때로는 기존에 넣어둔 돈으로 기대되는 수익보다 새롭게 대출한 돈으로 인한 대출 이자가 더 큰 일반인의 눈에는 손해로 보일 때도 있었지만, 그는 흔들림이 없었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내 생각도 딱 그렇지라. 살던 대로 살아서는 돈 모으기 쉽지 않어요. 때로는 억지도 부리고 또 때로는 생떼도 부릴 줄 알어야 허투루 안 새 나가고 돈이 모아지는 것이지요. 


자산가가 될 수 있었던 남다른 비결을 딱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때로는 한 번식 억지를 부리세요. 남이 하자는 대로 다 하다 보면 나중에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하나도 없어집니다. 


근데, 나를 멋대로 조종하려는 그 남 중에서도 가장 악질적인 남은 바로 돈입니다. 


 [ 글을 마치며 ]


부자의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는 부자란 시간적인 자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시간적인 자유라는 것은 자신의 삶을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배분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이 말은 부자라고 해서 시간을 여유롭게 보낸다거나 하릴없이 낭비한다는 것과는 다르다. 


부자는 자신의 삶의 중요도에 따라서 시간을 배분하고 그것을 통해서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줄 아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일에는 전력투구함으로써 최대의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고 중요하지 않은 일에는 최대한 시간을 적게 사용함으로써 한정적인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을 말한다. 


월급쟁이 중에서도 부자가 되는 사람이 있는데 이들의 삶을 살펴보면 이와 비슷할 것으로 생각이 든다. 


사업가들이나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보다 시간을 더 빠듯하게 활용해야 하는데 이런 습관이 자신의 몸에 배어있기 때문에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어 월급 쟁이면서도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20년 전에 샐러던트 (샐러리맨 + 스튜던트)라는 말이 유행했을 때에는 월급 쟁이면서도 아침에 출근해서 혹은 출근 전에 영어학원이나 자기 개인 학습을 하고 출근하는 사람들이 존재했다. 


혹은 퇴근해서 동료들과 회식을 하거나 오락을 즐기는 시간에 재테크를 위해서 고민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이나 자격증 시험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가 있었다는 것이고 그 준비의 시작은 시간의 활용을 적절하게 할 줄 아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부자란 시간적인 자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것으로 한정적인 시간의 활용을 자신이 좀 더 원하는 곳에 사용하는 사람들을 말한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돈을 대하는 태도가 예의 바르다는 것이다. 


부자들은 자신의 돈이 귀한 만큼 남의 돈도 귀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구두쇠적인 일방적인 태도를 가지지 않고 남들이 힘들어하면 베풀 줄 알고 타인에게 신세를 지는 것을 꼭 갚을 줄 아는 사람들이라고 보인다. 


그런 태도는 기본적으로 돈에 대한 개념이나 가치관이 올바르다는 것을 말해준다. 


자신의 돈이 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나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해주면 그들의 귀한 노력이 나에게 선의로 돌아왔음에 대해서 깨닫는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도 남들에게 더 많은 것을 베풀고 사회적인 이로움을 만들어내고자 노력하게 된다. 


이 때문에 부자의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점점 더 많은 돈이 몰리게 된다. 


위의 두 가지를 미루어 보면서 스스로가 얼마나 부자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겠다. 


  참고 도서 : 히든 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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