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내가 갖지 않은 것을 갖고 싶으면 하지 않던 일을 해야 한다.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마흔이 넘어서야 시간이 빨리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런데 시간이 가는 속도가 예전에 비해서 빨라진 것을 아닐 텐데 지금에 와서야 이런 생각이 들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바심이 나기 때문일 것이다. 예전에 이런 것들을 조금이라도 했었다면 하는 생각이 가끔 들면서 지금은 꽤 많은 시간이 지났다는 생각에 시간이 빨리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어떤 큰 의미가 있겠는가?
지금부터라도 시간을 알뜰하게 보내고 의미 있는 것들을 해나가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시간이 빨리 가고 있다고 조바심을 내면서 지나간 시간에 대한 후회를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지금부터라도 시간을 잘 보내야겠다고 생각하는 편이 더 현명할 것이다.
Ⅰ.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는가?
행복은 현재 우리의 상황이나 환경 때문이 아니라 이미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다. 돈은 이것을 보완할 뿐이다.
돈이 행복을 주진 않지만 돈이 행복을 도울 수는 있다.
내가 돈을 주인으로 모시지 않고 돈이 나를 주인으로 모시게 만든다면 돈은 얼마든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Ⅱ. 성공도 기술이다.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은 성공하지 못할 이유를 가지고 핑계를 준비하고 있다. 너무 작은 목표에 만족하거나 쉽게 포기한다. 건강 문제, 학교, 불경기, 나이, 성별, 가족 문제를 들먹이며 핑계를 준비해놓는다.
내 탓이 아니라 남이나 사회 탓으로 자신의 초라함을 가리려 하지만 이 세상에 성공하지 못할 이유란 없다.
유일한 이유라면 그것은 그의 마음일 뿐이다.
마음을 바꾸면 모든 일이 바뀌기 시작한다. 자기 자신을 믿는 순간 세상은 우리를 위해 일어선다. 무언가 배울 시간이 없다면 집에서 책을 읽으면 된다.
회계학이 궁금하면 회계학 책을 20권 정도 읽어보라. 물리학 역시 그렇게 해보라.
나는 대부분의 것들을 책에서 배웠다. 하물며 농사도 그렇게 배웠다.
성공하고 싶다면 닮고 싶은 그 사람을 찾아가 물어라. 나보다 뭔가 잘한 사람이 있으면 만나자고 부탁하고 찾아가라.
선배면 더 좋고 후배라도 부끄럼 없이 배워야 한다. 성공 비결이 뭡니까?라고 물어보라.
놀랍게도 거의 대부분 기꺼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묻기만 해도 지름길을 알려줄 텐데 지도를 들고 동서남북을 찾으며 세상을 사는 사람이 너무 많다.
이제 여러분이 내일부터 새로운 소망을 가지고 그 결심을 이루기 위해 도전한다면 결과는 두 가지뿐이다.
성공하거나 실패하는 것이다. 성공하면 그 길로 계속 가면 된다. 만약 실패해도 좀 더 현명한 사람이 되어 다시 도전하면 된다.
손해 볼 것은 아무것도 없다. 성공했거나 더 현명해졌을 뿐이다. 단지 행동하지 않을 때만 손해가 있을 뿐이다.
지금 즉시 목표를 정하고 행동으로 옮기기 바란다. 오늘 하지 않는 사람은 앞으로도 하지 않을 가능성이 90퍼센트다. 즉시 해야 한다.
Ⅲ. 남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
분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게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골몰하게 생각한다. 그러니 누군가와 의견을 나누고 묻고 해결하려 든다.
설령 누군가 안 된다고 해도 거들떠보지 않는다. 오히려 매번 부정적인 사람과는 절교도 서슴지 않는다.
그들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미 경험했기 때문이다. 안 된다는 말을 귀담아 들었다면 현재 가진 것 중 값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을 거란 사실을 말이다.
그러니 언젠가 낙관적이며 긍정적이고 포기를 모른다. 남들이 안 된다고 하면 더더욱 방법을 찾으려 애쓴다. 남들이 포기한 일을 성취할 때만큼 통쾌한 것도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반면 불행하고 성공하지 못한 사람 대부분은 성공한 사람과는 반대의 시간을 쓴다. 그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것과 현재의 문젯거리들, 그리고 누구 탓을 할지 생각한다.
사회를 욕하고 정치인을 나무라고 특정 연예인 흉을 보거나 친구들을 조롱한다. 그들이 이런 일에 시간을 쓰는 사이 성공한 이들은 투표를 하거나 발전적인 일에 참여하고 조직을 구성하고 공부에 매진한다.
결국 성공한 사람은 미래를 어떻게 만들까 생각하고, 불행한 사람은 누가 나에게 상처를 주었는지 생각한다.
마음 속 위대한 능력을 믿기 바란다. 마음에 떠도는 생각과 저 먼 우주 끝에 있는 별은 모두 똑같은 우주 에너지로부터 생겨난 것이다. 개인의 가치는 우주의 모든 가치와 같고 한 사람의 생각의 힘은 저 우주의 모든 힘과 같다.
우리의 생각, 말, 행동은 그것이 무엇이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자신의 업을 만들고 운명을 만든다.
썩은 나무로는 조각을 할 수 없다. 인생에 목표가 없고 자신을 믿지 않으면 꿈으로 그 사람을 바꿀 수 없다. 자신의 가치가 저 모든 우주만큼 가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결코 함부로 인생을 살지 않는다.
내가 원하고 원하는 모두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면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가진 내 존재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알기에 함부로 내버려 둘 수 없다.
따라서 항상 밝고 한결같이 성실한 사람이 되며 무언가를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돼라.
그렇게 할 때 당신은 미래지향적으로 변할 것이며 과거에 연연해 후회하거나 과거를 탓하거나 과거를 자랑하며 보내지 않게 될 것이다.
지난 5년보다 더 많은 것을 가졌거나 더 행복해졌다면 그 가치나 행복은 우연이 아니다. 그것을 소망하고 원하고 노력했기에 바뀐 것이다.
현재 자신의 상황을 알려면 과거 행동을 돌아보면 된다. 미래 자신의 상황을 알고 싶으면 지금 내 행동을 살펴보면 된다.
이제 생각하는 능력을 가진 나 스스로가 얼마나 위대하고 사랑스러운가를 기억하라. 그리고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라. 절대로 흔들리지 말라.
끝까지 계속하라.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지금 이 순간 이것보다 내게 가치 있는 일은 없다.
Ⅳ. 세상 가장 높은 곳으로 날아오를 당신
당신은 당신이 알고 있는 당신보다 높게 날 수 있다. 나는 어릴 적 나 스스로 대단한 사람이 되기로 결정했다.
남이 나를 어떻게 대우하는 것에 상관없이 나 스스로 나를 존중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나는 재산이 나보다 더 많은 사업가나 유명 연예인, 혹은 저명한 정치인들과 찍은 사진을 자랑하지 않는다.
어느 때인가 특정 유명 연예인이 자신의 사회사업과 관련해 자문을 요청하기에 두어 번 만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밥값 낼 생각을 안 하기에 더 이상 만나지 않는다.
내가 상대를 연예인으로 만나는 것도 아닌데, 친구 사이라면 최소한 밥값 정도는 돌아가면서 내는 예의는 있어야 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나는 한국 사람이 다 아는 연예인이고 그와 함께 밥을 먹을 때 식당 직원이나 손님들이 두리번거리고 사인을 받아 간다 해서 같은 자리에 있는 나의 자존감이 올라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는 최선은 자신이 주변 환경에서 우위에 서는 것이다.
내 주변 환경에 내가 지배당하는 순간 나는 내 자존감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이웃의 평판에 눈치를 보고 시류에 따라 처지를 바꾸고, 만나는 사람에게 모두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고, 남의 말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바꾸면 결국 억압되어 모든 것에 지배당하고 낮은 대우를 받고 불행해진다.
어려서는 부모가 우리의 기준이 된다. 우리 엄마가 그랬는데 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다 성장할수록 선생님 혹은 스승, 더 커서는 신문, 잡지, TV, 책 등으로 기준이 옮겨진다.
그렇게 자신의 인생관이나 세계관이 생기면서 가치관이 달라지듯, 나의 기준을 점점 넓혀가야 한다.
궁극적으로 나와 온 세상이 같아져서 세상 전체와 내가 견주어야 할 정도로 자라야 한다. 나 없이 존재하는 이 세상은 아무 의미가 없다.
그러므로 나는 이 세상이고 이 세상이 나다. 그걸 명확히 인지하게 되면 절대로 나를 함부로 대할 수 없고 어느 누구도 나를 함부로 하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이런 인식에서 자존감이 탄생한다. 이 자존감을 갖지 못하면 자유를 얻을 수 없고 자유가 없으면 행복할 수 없다. 자존감이 파괴되면 모는 것을 잃는다.
그렇기에 우리는 현실과 맞서 싸우고 저항하고 의문을 갖고 행동하는 것을 주저하면 안 된다.
세상은 항상 변화하기 때문에 변화에 끌려다닐 것이 아니라 변화를 주도하고 변화를 이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Ⅴ. 멋지게 사는 삶의 테크닉
약속을 함부로 하거나 많이 하면 기대가 떨어지거나 실없는 사람이 된다. 하지만 약속을 함부로 하지 않고 상대의 기대보다 조금 더 잘해주면 대단한 친절을 보인 것으로 생각한다.
예를 들어 한 달 안에 끝내겠다고 말한 공사를 3주 안에 끝내주면 대단히 고마워한다.
방 청소를 부탁했더니 설거지까지 해놓고 기름을 넣어달라 했더니 세차까지 해오는 경우다.
더 큰 행동은 보답을 바라지 않고 하는 선행이다.
세상에 배은망덕한 사람이 많다고 선행을 베풀지 않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이다.
오히려 선행을 계속하다 보면 누군가 너무나 고마운 나머지 다른 사람들이 못한 것까지 전부 보답하는 경우도 생긴다.
[ 글을 마치며 ]
이 책에 나오는 말 중에서 기억해야 할 것 중에 꼭 한 가지를 꼽자면 내가 갖지 않은 것을 갖고 싶으면 하지 않던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원하는 것을 내가 가지고 있지 못하다면 현재의 내 삶은 그것을 가질 수 없는 환경이라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상당히 높은 가능성으로 앞으로도 그것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말하게 된다.
예를 들어 가수로서의 삶을 살고 있지는 못하다. 그런데 앞으로 내가 가수로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상당히 높은 가능성으로 그 삶을 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는 현재 나의 삶이 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은 내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곳으로 나아가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상상하고 있는 삶이나 내가 원하는 것이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에 수반되는 다양한 노력이나 고통의 시간을 보낼 필요는 없다.
현재 없어도 만족하고 살 수 있다면 쓸모없는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은 결국 내가 가지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가지지 못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든지 무엇인가를 가지고 싶고 가지기를 원한다면 노력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것을 얻고자 하거나 새로운 삶을 살고 싶으면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것을 바꾸기로 결심하고 행동하게 된다.
그래도 안 된다면 무엇을 더 바꿔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갖지 않은 것을 갖고 싶으면 하지 않던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이나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생각해보자.
그리고 그것을 왜 원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자. 그러면 그것을 얻거나 혹은 이루기 위해서 도달하기 위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지금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상상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참고 도서 :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