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 독서의 시작 (매력적인 사람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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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 나의 유머감각은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했다. 촌철살인 같은 한 마디를 통해서 친구들을 웃겨주는가 하면 짧은 이야기를 섞어가면서 대화를 하면 사람들이 매우 즐거워했다.

누군가와 만났을 때에 한 번 정도 웃겨주는 것이 스스로의 큰 즐거움 중에 하나가 될 정도로 유머 감각은 내 인생에서 중요했다.

나이가 들면서 삶에 찌들어 가버려서 였는지, 아니면 현실적인 사람이 되어버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인가 내가 생각해도 재미없는 사람이 되었다.

웃기는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는 진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더 멋있어 보였고 가벼운 이야기를하면 우스운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 말을 조심하게 되었다.

결국 이렇게 나이가 들면 지갑은 열고 입은 다물라는 말이 나에게도 적용되는 것인가 하는생각이 들게 되었다.

유머 감각이 없어지거나 의도적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다양하고 새로운 주제를가지고 대화를 하는 것도 좋은데 그럴만한 배경지식도 없어진 지 오래다.

결국 어제 했던 이야기 또 하고 반복에 반복만 하는 재미없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다.

인터넷을 열심히 하고 유튜브도 열심히 보는데 볼 때만 웃기고 막상 그것을 주제로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특별하게 무엇을 봤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대화를 리드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이 많이 관심있어 하는 것들에 대해서 잘 알고 어색하지않게 대화를 해 나갈 수 있을 정도의 배경지식을 갖추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어느 순간 놓쳐버린 트렌드나 대화의 감각은 다시 살아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어쩌다 용기내서 한 마디를 던져보면 내가 생각해도 재미가 없는데 직장 상사니까 웃어주는후배들이 고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다.

나이가 들어서도 멋진 화술을 뽐내며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부러운 마음이 계속 생겨났다.

나에게도 잠자는 유머 감각과 화려한 말기술이 어딘가에 있을 텐데 끄집어 내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인생 즐겁게 살고 재미있게 살기 위해서는 유머감각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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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네이버는 어떻게 은행이 되었나 라는 책을 통해서 핀테크 산업에 무엇인지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았습니다.

우리가 소비하고 결제를 하는 순간은 마케팅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데이터가 됩니다. 연령대가 몇 살인지 성별은 어떻게 되는지 구매한 시간은 언제인지, 어떤 경로로 사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데이터를 수집하면 제품을 판매하는 측면에서는 소비자에게 전략적인 접근이 가능해 집니다.

이런 내용을 기반으로 조직원들과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회의를 이끌어 갔더니 지루했던 회의를 재미있게 이끌어 갈 수 있었습니다.

인간이 가진 능력 중에 동물과 크게 차별화 되는 것이 글자를 사용하고 기록을 하고 소통을 한다는 것입니다.

동물들에게 강한 이빨과 발톱, 가죽이 있다고 한다면 인간에게는 글자가 있는 것입니다.

인류는 기록을 통해서 발전해왔고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라는 책을 보면 “신이 되려고하는 동물” 이라는 문장이 나오는데 이는 인간의 강점을 잘 표현한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말을 잘하는 사람,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하는사람,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주변을 이끌어가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중요하고 매력적인 사람이 됩니다.

인터넷 상에서는 각 분야에서 자신의 지식을 뽐내고 다양한 화술로 인기를 끄는 사람들을 인플루언서라고 하고 마케팅적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특별한 재능이 있다거나 선천적으로 말을 잘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될 수 있겠지만 알고 보면 각자 치열한 노력으로 그런 능력을 배양시킨 것 일 수 있습니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아는 것이 많아야 하고 아는 것이 많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를수집해야 합니다.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정보를 체계적으로 쌓아가기 위해서는 책만한 도구가 없습니다.

한 권의 책은 한 가지 분야에 대해서 심도 깊게 정리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했기 때문에 책을 읽는 것은 한 가지 분야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게 됩니다.

결국 매일 열심히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전문가 못지 않은 지식을 쌓을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지식이 쌓이게 되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토론을 나눌 수 있게 됩니다.

식사 시간, 혹은 휴식 시간에 업무를 벗어난 주제로 동료들과 이야기를 하거나,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지루하지 않은 재미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진정으로 매력적인 사람은 계속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계속 만나고 싶은 사람은 재미있는 사람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외모가 빛을 잃어가는 것은 시간의 섭리이지만 지식은 반대로 나이가 들수록 깊이가 깊어지고 다양성을 가지게 됩니다.

깊은 지식과 다양성을 가진 사람이 된다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큰 매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 독서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