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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Feb 27. 2022

CHANGE 9

디지털 문명으로의 전환에 따른 새로운 삶의 방식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에도 인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문명 교체로 혁명적 변화의 시기에 살고 있었습니다. 


인류의 생활공간은 빠르게 디지털 플랫폼으로 옮겨가고 있었고, 그로 인해 기존의 산업 생태계가 붕괴되고 다시 세워지는 과도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그 위기 속에 코로나 19까지 덮친 것입니다. 


코로나 19가 창궐하기 전까지는 기존의 문명과 디지털 문명이 서로 힘겨루기 하는 모양새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문명 체계에 익숙한 기성세대와 스마트폰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생활에 익숙한 포노 사피엔스 새대 간의 갈등이 팽팽한 상태였죠. 


하지만 현재 인류는 비접촉 방식의 생활, 언택트 시대로 강제 이동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디지털 문명으로의 전환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문명으로의 변환은 새로운 삶의 방식에 대해서 생각해야 하는 과제를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방식이 필요한 것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Ⅰ. 문명 대전환기의 비즈니스


금융 : 2017년 46.5%였던 모바일 금융서비스 사용자 비율은 2018년 63.5%로 급등했습니다. 


20, 30, 40대에서는 80%에 육박하는 비율을 보이고 50대에서도 처음으로 50%를 넘어섰습니다. 60대가 18.7%, 70대가 6.3%를 기록했습니다. 


이 통계가 말하는 바는 간단하면서도 엄청난 것입니다. 이제 대한민국 은행 업무의 표준은 모바일 뱅킹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방송 : 코로나 19로 집콕이 보편화되면서 유튜브와 넷플릭스 가입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TV를 즐기던 사람들조차 이 새로운 문명의 콘텐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애프터 코로나 시대의 승자도 역시 유튜브와 넷플릭스입니다. 


이들은 단지 미디어 플랫폼을 스마트폰 위로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포노 사피엔스라는 신인류가 어떤 콘텐츠를 좋아하는지 고민하고 그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콘텐츠만을 제작했습니다. 


기존의 방송 체계를 고집하는 지상파 TV가 절대로 따라갈 수 없는 영역입니다. 


유통 : 미디어 소비 방식의 변화는 이미 유통으로까지 번졌습니다. 대한민국 온라인 소비증가율은 속도가 엄청납니다. 


2019년 11월의 온라인 매출은 12조 원을 넘었고 이것은 전년 대비 20.2% 증가한 것으로 무려 2조 1,462억 원이 늘어난 결과입니다. 


온라인 쇼핑 금액 중 65.9%가 모바일 쇼핑으로 이것 역시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2018년 온라인 쇼핑 전체 매출도 11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음식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0%가 넘게 증가했고, 서비스 분야 매출은 대부분 5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식음료와 화장품 구매는 33% 이상 증가했습니다. 생수 배달 서비스는 아예 제조기업에서 구축한 배달 앱과 배송팀이 등장하는 등 소비 방식까지 변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 포노 사피엔스 문명에 익숙한 포노 사피엔스 사업기획에 전문적 능력이 풍부한 인재가 필요합니다. 


벤처기업에서 핀테크 사업기획을 하며 한 3년쯤 블록체인 개발에 매진했던 인재는 어떨까요? 매력적입니다. 


대학 시절 한 학기 동안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온라인 회의를 통해 SNS 마케팅과 브이 커머스 사업기획에 참여했던 인재는 또 어떨까요?


고객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머신러닝으로 큐레이션 프로그램까지 경험했던 인재도 상당히 매력적일 것입니다. 이런 인재들을 뽑아 앱 뱅킹과 핀테크 사업 기회, SNS 마케팅을 맡겨보고 싶지 않을까요?


교육 : 지식을 습득하는 방식이 달라지면 교육에 대한 생각의 표준도 달라집니다. 1995년 이후 태어난 Z세대 아이들은 유튜브를 통해 검색하고 공부도 합니다. 


유튜브의 세계는 국경도 없고 경계도 없습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최고의 콘텐츠가 선택받는다는 것을 알아챈 아이들은 일찌감치 유튜브로 학습하기 시작합니다. 


강제적인 온라인 수업이 실시되자 선생님들은 강의하는 대신 과제를 내주고 그것을 채점하는 것으로 수업을 대체하기까지 합니다. 


부모님들이 나의 수업을 지켜본다는 부담감 때문이라고 하니 온라인 교육 상황이 얼마나 두려운지를 실감할 수 있겠죠. 


그런데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어떨까요? 아이들이 왜 학교에 다녀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오직 수능점수 획득이 교육의 목표라면 더 이상 학교에 다닐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죠. 


의식주 : 이제 우리는 먹고 싶은 게 생기면 스마트폰을 켭니다. 옷도 스마트폰으로 구입합니다. 


디지털 플랫폼에서 창업한 동대문 기업 스타일 난나는 창업 13년 만에 6천억 원 가치의 기업으로 성장했고 동대문 의류만 모아 파는 의류 쇼핑 앱 지그재그는 창업 4년 만에 2018년 누적 매출액 1조 3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집을 구하는 방식도 달라졌습니다. 직방과 다방은 집 구하는 대표 플랫폼을 되었고 기업 가치도 수천 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Ⅱ. 메타인지


스마트폰이 우리 뇌처럼 신체의 일부고 검색이 허용되는 상황이라면, 어떤 질문이나 잘 모르고 있던 정보 앞에서도 나의 메타인지는 그건 알 수도 있겠네라고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메타인지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기는 것이죠. 이건 작은 출발에 불과합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지식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학습능력은 폭발적으로 향상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익숙하게 익힌 사람이라면 자기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영역이 더욱 확대됩니다. 더 뛰어난 지적 능력과 성취도를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검색할 줄 아는 능력, 검색을 통해 원하는 것을 빠르게 알아내는 능력은 매우 중요한 지적 능력이 됩니다 


학교에서, 학원에서 정해진 내용을 배우고 외우는 기존 학습 방식에 스스로 찾아 학습하기 검색해서 알아내기라는 새로운 영역의 학습 방식이 등장한 것입니다. 


 Ⅲ. 이매지네이션


얼마나 많은 경험을 했느냐가 상상력의 폭을 결정합니다. 


메타인지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것이죠. 프로그래서, 디자이너, 엔지니어, 마케터 등 다양한 전문가가 얼마만큼 다른 분야의 지식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에 따라 해결책의 수준이 하늘과 땅 차이로 달라집니다. 


그래서 훌륭한 인재의 조건은 얼마나 많은 프로젝트를 직접 참여해서 수행해보았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성적이나 학벌보다 다양하고 다층적인 실무 중심의 면접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세계 최고 대학들은 이렇게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프로젝트 기반의 수업을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일반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매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풍부한 정보를 접합니다. 그것도 이제 대부분 영상 정보입니다. 


뇌에 입력된 정보는 많은 일을 합니다. 인간은 정보를 뇌에 복제해 생각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입력된 정보는 사람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힘을 길러냅니다. 대표적인 능력이 바로 이매지네이션, 즉 상상력입니다. 


 Ⅳ. 휴머니티


인간에 대한 애정을 품는다는 것은 진심으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 때 시작되는 가장 고귀한 행위입니다. 


내가 가진 포용의 크기가 곧 내가 만들 수 있는 팬덤의 크기가 됩니다. 내가 가진 포용의 성격이 곧 팬덤의 성격이 됩니다. 


사실 인간의 특성상 모든 것을 공감할 수는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생각이 다양해지면 극단적인 대립을 더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그것을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성이기도 합니다. 


그렇더라도 우리는 보편적 감성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늘 주목하고 거기에 포커스를 맞추어야 합니다. 


정치권력이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던 시대에는 잘못된 행동들도 권력의 힘으로 묵살하고 대중에게 감출 수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명백히 소비자가 권력인 시대가 되었고 그래서 인간의 보편적 도덕성을 인지하고 거기에 맞추어 행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Ⅴ. 다양성


기존의 사회 시스템도 과거의 절대적인 권력을 더 이상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신 다양한 자발적 팬덤의 힘이 그 자리를 메워가고 있습니다. 


언뜻 하나의 플랫폼이 모든 것을 다 통합하고 지배하는 듯 보이기도 하지만 자세히 보면 세분화된 시장으로 더욱 다양화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우선 음악이 그렇습니다. 우리만 다양한 음악을 동시대에 함께 즐기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가 그렇게 자기만의 개성이 풍부한 음악을 만들어 함께 나누고 즐깁니다. 


영상 콘텐츠도 마찬가지입니다. 넷플릭스에서 만든 조선시대 좀비 영화 킹덤은 무려 190여 개 국가에서 선택을 받아 열광적인 팬덤을 만들어냈고 2020년 3월 시즌 2를 개봉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한글로 만든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 역사상 처음으로 영어가 아닌 언어로 제작된 최초의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것도 변화의 상징입니다.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많은 학자들은 기업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현상을 혁명의 본질이라고 봅니다. 


이것도 맞지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본질은 오히려 인류의 진화입니다. 호모 사피엔스에서 포노 사피엔스로 문명의 표준이 바뀌는 것이죠. 


열두 번째 장기인 스마트폰이 모든 개인에게 보급되자 생활양식과 삶의 표준이 바뀌면서 이것이 인류의 진화로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술의 관점이 아닌 인류 문명의 변화에 맞추어 바라보아야 합니다. 


인류 전체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해 더 깊이 들여다보는 것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생활공간이 어떻게 이동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Ⅶ. 회복 탄력성


큰 어려움이 닥쳤을 때 무작정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일이 다 잘 풀리지는 않습니다. 


감정을 잘 조절하는 것과 더불어 정확하게 문제를 판단하고 개선책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자기 조절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원인 분석력입니다. 


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원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정의해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냉정하고 객관적인 판단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준입니다. 기준이 제대로 서야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포노 사피엔스 문명이 표준이라는 확고한 기준입니다. 


 Ⅷ. 실력


우리 사회가 그동안 굳게 믿고 있던 시스템의 권력은 어느새 소비자에게로 많이 넘어가 버렸습니다.


소비자의 자발적 선택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그것이 곧 진정한 실력입니다.


의사, 변호사, 판사, 검사, 교사, 공무원, 공기업, 은행원, 대기업 사원이 되는 것은 지금도 미래에도 여전히 좋은 직업이고 꿈입니다. 


그렇지만 그 시스템이 갖고 있던 권력은 줄어드는 반면, 새로운 영역에서 그만큼의 크기와 권력을 대체하는 신 생태계가 형성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기존의 시스템들도 스펙만 그럴듯하고 조직에 충성하는 인재만으로는 새로운 시스템과 경쟁이 어렵습니다. 


즉 의사, 변호사, 판사, 검사, 교사, 공무원, 공기업, 은행원, 대기업 사원도 진정한 문제 해결 능력인 실력을 갖춘 인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Ⅸ. 팬덤


애플의 아이폰이 빠르게 확산된 가장 큰 이유는 아이폰 사용자의 놀라운 경험이 디지털 플랫폼을 타고 퍼지면서 엄청난 팬덤을 형성했기 때문입니다. 


애플의 팬덤은 전문 용어가 생길 정도입니다. 우리는 애플빠라고 부르고 미국에서는 애플 팬보이라고 합니다. 


상식과 논리를 뛰어넘어 종교적 신념에 가까운 열정으로 애플의 제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애플빠라고 합니다.


과거에도 특정 브랜드나 제품에 대한 애정이나 자부심이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최근의 팬덤 현상은 매우 광범위하고 강력합니다. 


바로 SNS가 만든 포노 사피엔스 문명의 특징입니다. 사람들은 끼리끼리 모여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즐기며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퍼뜨립니다. 


팬덤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그 힘을 더욱 탄탄히 키우면서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된 것이죠. 


 Ⅹ. 진정성


진정성은 내가 정의하는 나의 모습입니다. 그 진정성에 공감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구독자 수가 되고 좋아요 수가 되는 것입니다. 


숫자를 높이기 위해서 나의 진정성에 위배되는 자극과 가식을 더하고 싶은 유혹은 언제나 따르기 마련입니다. 


사람들을 모으기 위한 아이디어와 자극적인 가식은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그래서 쉽게 유혹되기도 합니다. 그 차이는 오직 자신만이 아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가식이 반복되면 사람들도 그 미묘한 치이를 눈치채기 시작합니다. 포노 사피엔스 문명은 비밀이 없는 사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꼭 바람직한 사회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그게 현실입니다. 


방송으로는 정의를 이야기하면서 실제로는 부정한 짓을 저지르는 많은 사람이 축출되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과거 어느 때보다 내 마음속 진정성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과정이 진정성을 마음에 쌓는 출발점입니다. 그리고 인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됩니다. 


새로운 문명에 마음의 기준을 맞추고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시오. 


메타인지의 그라운드가 달라지고 상상력이 달라지면 막연히 내가 꿈만 꾸던 일도 내 삶을 풍성하게 해주는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정해진 시스템으로 사회가 유지되던 시대에는 아무 생각 없이 학교를 다니고 스펙을 쌓으면 어떤 조직의 일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조직에서 일을 배우며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있더라도 그 다양한 하고 싶은 일로 성공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꿈 따로, 일 따로가 당연한 현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달라졌습니다. 너무나 다양한 일자리와 다양한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었습니다.


그 규모도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꿈과 현실이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그만큼 넓어졌다는 뜻입니다. 


 [ 글을 마치며 ]


세상의 변화가 빨라지면서 나도 변화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됩니다. 


변화의 대표적인 물결은 우리의 삶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한다는 것인데 온라인을 활용해서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 말은 쉽지 막상 하려고 하는 무엇을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모를 때가 있습니다. 


심지어 어떨 때에는 무엇을 잘 모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는 상태에 놓여있을 때도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 놓여있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의 삶에 대해서 깊은 고찰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 되는 것 같습니다. 


혹은 이런 상태에서 살아가는 것이 어쩌면 익숙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에는 익숙하고 그 역할에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은 어찌어찌하겠는데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것은 어렵기 때문인 듯합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개인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다 비슷하게 이런 문제를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수의 사람들만이 새롭게 문제를 인식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시대로 변화해나가고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의 숫자가 늘어남으로 인해서 더 많은 것들이 우리 삶에서 변화되고 있고 문제가 해결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시대에 변화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부분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게 다가온 부분이었습니다. 


새로운 시대적인 디지털 변화는 스스로가 변화하려는 노력, 즉 자기 학습을 얼마나 잘해나갈 수 있는가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되는 것이라 보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것들을 검색할 수 있는 기본적인 능력이 있어야 하고 그렇게 모은 정보들을 자신만의 것으로 다시 재창조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찾아낸 자신만의 인사이트를 하나씩 하나씩 자신의 삶에 더해가는 것이 디지털 변화의 세상을 발맞추어 나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 도서 :  CHANGE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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