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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Mar 18. 2022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

호기심과 끈기 친절함을 잊지 말자.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인생을 살아가면서 점점 더 누군가의 조언이나 충고가 필요해질 때가 있다. 


누군가는 분명 내가 경험한 현상을 먼저 경험하고 실수도 하고 대처도 했을 것인데 그런 사례들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알게 된다면 나의 인생에도 빗대어서 적용해보고 좀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일 수도 있고 대부분은 잘 해내고 있는 일들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가끔 잊고 지내던 몇 가지 것들이 있을 수 있다. 


전체 책을 읽고 나서 이 중에 한 가지라도 우리가 잊고 지낸 것이었고 다시 리마인드 해서 삶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게 해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이 든다. 


그럼 12가지 원칙 중에서 과연 어떤 것이 나에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찾아보도록 하자. 


 Ⅰ. 자기 인식 : 자신의 성격, 감정, 동기, 욕망에 대한 의식적인 지식


내가 건강 외에 딱 한 가지만 바랄 수 있다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올릴 요소는 자기 인식이다. 


2011년에서 2013년 사이, 사회 전반적으로 창업에 대한 관심이 폭발했을 때 나는 자기 인식에 대해 인지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때 학생들과 청년들과 기업인들이 너도나도 스타트업 창업자를 꿈꾸는 걸 보고 나는 의아했다. 


무슨 자신감으로 모두 성공을 확신하는지.


왜 꼭 일인자가 되려고 하는 거지? 이인자, 3인자, 혹은 27인자가 되는 것이 훨씬 더 균형이 맞고 현실에 적합하다는 것을 왜 인지하지 못하는 걸까? 미디어로 접한 유명한 CEO들이 외형에만 취한 것이 아닌가?


인간은 누구나 자기가 알고 있는 부분적인 사실을 확대해 자신이 믿는 쪽으로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다. 


또한 자기 자신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터무니없는 기대와 희망을 품는 이들도 적지 않다. 


더 놀라운 건 장점과 단점과 현재 자신의 상황에 대해 너무나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들도 거기에 포함된다는 사실이다. 


자신이 전혀 특별한 사람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그 열등감과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CEO 같은 직책을 스스로에게 부여한다. 


앞으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고, 그저 세상 사람들에게 멋있어 보이고 싶어 인스타그램 소개글에 사업가라고 적는 사람들도 많다. 


야망을 위해 타인의 인정을 받으려고 너무 노력할 필요는 없다. 스스로를 있는 그래도 받아들이면 타인의 시선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바로 나니까! 자기 인식은 다른 게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 잘 아는 것이다. 


자기 인식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어떤 일을 하든 어떤 직책을 가졌든 당당하지 못하고 주위 시선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쓴다. 


하지만 직함은 그저 직함일 뿐, 나를 결정짓는 건 아니다. 구성원으로서의 조화와, 나의 일을 얼마나 능숙하게 실수 없이 잘할 수 있느냐 하는 부분이 중요하다. 


물론 다른 회사로 이직을 준비할 때는 직책도 중요하다. 어느 날 함께 일하던 직원이 나를 찾아와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어떤 구체적인 직책을 요청한 적이 있었다. 


나는 이직을 할 때 다시 찾아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가 이직을 희망할 때, 나는 링크드인이나 이력서에 사용할 수 있도록 그가 요청한 직책 사용을 승인한다. 


다른 사람의 직책을 부러워하고 남의 직책에 너무 신경을 쓰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타인을 너무 의식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의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엉뚱한 일에 정신이 팔린 사람의 실적이나 성과가 높을 리 만무하다. 


  Ⅱ. 긍정 : 미래나 성공적인 결과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


긍정은 미래나 성공적인 결과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이야기한다. 긍정과는 대조적으로 망상은 이런 뜻을 가지고 있다. 


이성적인 생각으로 받아들이기엔 무리가 있고 모순됨에도 불구하고 옳다고 밀어붙이는 잘못된 판단이나 확신이다. 


망상이 심하면 정신장애가 된다. 긍정의 반대는 부정이다. 부정은 이런 뜻을 가지고 있다. 


어떤 일이나 상황의 최악의 면만 보거나 최악의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 경향,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자신감의 부족을 말한다. 


읽기만 해도 어둡고 우울하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확신을 가지면 원하는 결과에 도달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부정적인 결과로 인도하는 세상의 수만 가지 변수보다 믿음과 희망은 성공으로 이끄는 든든한 견인차가 된다. 


바로 긍정의 힘이다. 우리가 모르는 위험 요소가 너무나 많이 실재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긍정을 잃지 않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긍정이 무조건 순진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세상 물정에 어두워 어수룩한 상태는 더더욱 아니다. 일의 위험성도 알고 원하지 않는 결과에 다다를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잘 알지만 잘될 거라 믿고 끝까지 추진하는 힘이다. 


그 어떤 위기도 헤쳐나갈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Ⅲ. 공감 :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능력


공감능력은 인생의 많은 문제들에 대해 해답을 제시한다. 다른 사람이 느끼는 것을 함께 느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것도 없을 것이다. 


사람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게 된다. 이처럼 공감은 엄청나게 중요한 능력이다. 인간관계의 기본일 뿐 아니라 성장과 발전의 동력이다. 


나는 그것이 최고의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공감을 통해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 수도 있고, 반대로 공감이 없다면 세상은 더 살기 힘들고 각박해진다. 


나는 당신이 공감능력을 키워 자신도 행복하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했으면 좋겠다. 


공감능력을 갖고 있는 것과 활용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다. 


세상에는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많지만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양상이 달라지기도 한다. 


같은 사람이어도 한 아이의 부모일 때와 한 조직의 리더일 때의 공감능력은 차이가 있다.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나 한 조직의 구성원일 때도 다를 것이다. 


어떤 엄마는 자기 딸이 사업가 기질을 타고났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 딸은 사실 사업가 기질과는 거리가 멀 수 있다. 예술가 기질로 바꾸어도 경우는 마찬가지다. 


운동이라면 질색인 딸에게 건강과 외모를 위해 운동을 강요하는 엄마를 공감능력이 없다고 한마디로 단언하기도 어렵다. 


각각의 사람들 마음속에는 자기도 모르는 마음이 있어서 공감을 방해하기도 하고 그 능력이 꽃피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믿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온전히 믿고 사랑할 수 없다. 


공감능력도 반쪽에 불과할 것이다. 


  Ⅳ. 친절함 : 다정하고, 너그럽고, 사려 깊은 사람의 자질


2000년대, 스티브 잡스에 열광하는 청년들에 내 주변에도 많았다.


그런데 그를 그토록 닮고 싶어 하고 존경한다면서 자신의 조직에서는 너무나 거칠고 무례한 태도로 사람들을 대하는 이들을 여러 명 보았다. 나에게 그 장면은 굉장히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능력이 뛰어난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무례하게 대해도 되는가? 이 시대에 친절함은 어디로 실종되었을까? 


그 의문이 이 책을 쓰게 한 원동력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래서 친절함과 함께 지금 내가 열거하는 12가지와 1/2의 중요한 요소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싶었다. 


다른 사람은 안중에도 없는 듯한 강하고 터프한 행동이 쿨한 것이 아니라, 공감과 친절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과 태도가 얼마나 멋진지 보여주고 싶었다. 


강한 리더가 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능력에 따르는 효율과 생산성을 무시하는 것도 아니다. 거친 바람이 아니라 따뜻한 햇살에 외투를 벗는 동화 속의 나그네를 생각해보라. 


나는 그 무엇보다 친절함이 가장 강한 것이며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라 말하고 싶다. 


물론 카리스마로 사람들을 휘어잡고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끈 훌륭한 사업가들도 적지 않다. 


강한 리더들이 성공을 쟁취하는 모습도 많이 보았다. 하지만 결과는 언제나 가장 마지막에 알 수 있는 법이다. 


스티브 잡스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그가 어떻게 전설이 되었으며 특히 실리콘 밸리의 청년들이 그에게 얼마나 열광했는지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스티브 잡스를 존경하고 추종하는 그들의 모습이 사람들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비치고 있는가!


그는 과연 어떤 리더였을까? 어쩌면 능력이나 명성에 비해 많은 장점이 가려진 최고의 친절한 리더였는지도 모른다. 


 Ⅴ. 끈기 : 단단히 결심하는 것, 각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목표를 잡고 달려가면 어떨까? 


끈기가 있다는 건 나는 이 일을 하는 과정이 너무 즐거워서 다른 사람들이 걸림돌로 여기는 것들도 얼마든지 돌파할 수 있어라고 스스로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Ⅵ. 호기심 : 무언가를 알거나 배우고 싶은 강한 욕구


세상은 많이 변해서 그림이나 만화 등 하고 싶은 걸 공부하고 연구하면 충분히 먹고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노력하면 얼마든지 실현 가능한 일이다. 나의 재능을 인정하고 열심히 노력하여 그 재능을 펼치고 살아갈 수 있다면 그보다 멋진 일이 어디 있겠는가!


호구지책이라는 이유로 하기 싫은 일만 하다가 삶을 마감하는 것이 내게는 더 견디기 어려운 일로 여겨진다. 


호기심은 일견 가볍고 유치한 것으로 세상에서 과소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오래전부터 호기심이 사업 성공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 글을 마치며 ]


12가지의 내용 중에서 나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크게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와 끈기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세상을 바라볼 때에 당연하다는 생각보다는 이것은 왜 만들어졌을까 혹은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었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본다. 


누군가가 남들과 차별화된 무엇인가를 만들어내고 좀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차이점을 발견하는 호기심을 항상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차이점을 발견해 내고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힘은 현상을 지속적으로 고찰하는 호기심이라고 생각한다. 


동일한 현상을 좀 더 폭넓게 바라보고 자신만의 식견을 가지고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힘이 바로 호기심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호기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자신의 분야를 끊임없이 파헤치는 능력과 끈기를 가지고 꾸준하게 있어나가는 자세야말로 우리 삶에서 놓지 말아야 할 중요한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를 추가한다면 친절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되면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인격이 형성되고 자신의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아내는 것에도 익숙해지게 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는 어린아이였을 때에 가지고 있었던 친절함이나 겸손함을 잃어버리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렇지만 인간 본연의 특성은 타인에게 친절하고 여유로움을 나눌 때 자기 자신도 행복해지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친절함과 겸손함도 인생에서 놓지 말고 꾸준하게 가지고 가야 할 덕목이라고 보인다. 


좋은 책이다. 가끔 생각이 날 때마다 한 번씩 읽어보도록 해야겠다. 


 참고 도서 :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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