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지식을 얻는 가장 빠른 방법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우리가 지식을 얻는 방법은 다양한다. 누군가에게 강의를 듣거나 스스로 신문을 읽거나 방송을 보는 것이 있다.
이 중에서 가장 고난도의 행위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독서라고 생각한다.
독서는 스스로 책을 읽고 이해하고 깨달아야 하는데 책에 나온 내용이 전부이기 때문에 읽는 사람의 이해능력이나 배경지식에 따라 이해할 수 있는 범위가 달라지게 된다.
그런데 독서를 통해서 책에 나온 내용을 뛰어넘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결합해 이해할 수 있다면 독서라는 행위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지식의 깊이는 무한대가 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런 수준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정말 높은 수준의 이해도나 전문가라고 불려질 정도의 지식의 깊이가 있어야 한다.
그런 지식의 깊이는 아이러니하게도 다독을 해야 얻어지게 된다.
그리고 무작정 독서만 많이 한다고 해서 또 얻어지는 것이 아니니만큼 좋은 독서법을 가지고 책을 읽는 습관을 들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책을 많이 읽고 좋은 독서법에 대해서 연구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르고 독서를 통해 지식을 얻는 속도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 독서를 통해 어떻게 하면 빠른 발전과 지식의 깊이를 넓혀나갈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Ⅰ. 많이 읽는 독서 vs. 인생이 바뀌는 독서
평생 읽어도 책 한 권 쓰지 못하는 이유
책을 읽지 않는 인생보다는 책을 읽고 독서를 즐기는 인생이 훨씬 더 복된 인생이다. 독서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기 때문이다.
평생 독서를 즐기면서 책을 쓰지 않는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아닐 것이다.
독서의 목적이 그저 즐기는 것이라면 현재의 독서를 그대로 하면서 평생 즐기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많은 이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서 독서를 하는 이유가 있다.
그중 하나는 자신을 발전시키고,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즉 더 나은 인생을 살기 위해서이다.
이런 목적으로 가지고 책을 읽는 많은 사람에게 최고의 독서 성과는 독자에서 벗어나 저자가 되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독서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저자의 위치까지 도약에 성공하는 독자는 많지 않다.
독서의 성과가 천차만별인 이유는 바로 독서 기술이 다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Ⅱ. 순식간에 읽고 빅데이터로 변환한다.
플랫폼 리딩의 작동 원리
대부분 기존 독서법의 목표는 책 내용의 이해와 새로운 지식의 습득이다. 즉 이해와 지식을 위한 독서였다. 그러나 플랫폼 리딩은 활용과 생성을 위한 독서다.
초연결 혹은 초지능을 위한 플랫폼이 구축되는 순간 어마어마한 효과를 경험하게 된다.
이 독서법은 방대한 양의 책을 순식간에 읽을 수 있도록 해 줄 뿐만 아니라 읽은 책을 빅데이터로 전환할 수 있게 해주는 독서 기술이며, 그 중심에는 커넥터 리딩과 플랫폼 리딩이 자리 잡고 있다.
이를테면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장면을 상상해보자.
플랫폼이라는 말이 귀에 들어왔다. 그래서 도서관에 가서 플랫폼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을 모조리 꺼내와 책상 위에 놓고, 플랫폼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플랫폼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플랫폼이 무엇이고, 플랫폼 비즈니스에는 어떤 것이 있고, 플랫폼의 종류는 얼마나 다양하고 플랫폼 구축의 효과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플랫폼은 얼마나 확장 응용이 가능한 것인지 궁금증을 해결해가며 책상 위에 있는 10권의 책을 순식간에 읽게 되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한 권의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글자로 빠뜨리지 않고 촘촘히 다 읽을 필요는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저 보물찾기 하듯 즐겁고 지루하지 않게 하나의 주제에 빠져들면서 연결하고 공유하고 생성하며 상호 작용을 하게 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필요한 주제와 관련한 부분만을 뽑아 읽으면서 연결하고 빅데이터를 생성하기 위해 초서 독서법은 정말 필수적이다.
인간의 지능과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Ⅲ. 플랫폼 리딩, 이렇게 한다.
플랫폼 리딩의 구체적인 방법은 먼저 주제를 정하는 것이다. 목표 없는 책 읽기는 절대 하지 마라. 소일거리로, 심심해서 책을 읽는 사람은 예외다.
그러니 당신이 독서를 위한 독서를 하는 것인지, 인생을 바꾸고 적용하기 위해 목적이 있는 독서를 하는 것인지 분명하게 알고 실행해야 한다.
일단 우리의 목표가 책 쓰기라고 정하자. 책 쓰기를 잘하고 싶다면 아니면 책 쓰기가 알고 싶은 주제 혹은 해결해야 할 문제라면 먼저 책 쓰기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라는 한 가지 목표를 설정한다.
목표를 설정했다면 주제와 관련한 책을 고른다.
이 과정에서 좋은 책을 선정해야 한다. 최고 전문가의 책이나 정말 실력 있는 작가의 책은 아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형편없는 작가나 실력이 없는 작가의 책을 읽으면 짜증기 나거나 화가 날 수도 있다.
정말 책 읽는 시간이 너무나 아깝고 종이가 아깝고, 책값이 아깝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제와 관련한 책을 선택하되, 더 중요한 것은 실력 있는 저자의 책, 내용이 풍성하고 알찬 책, 많은 이에게 사랑을 받고 독자에게 많이 읽히는 책 위주로 선택해야 한다.
우리는 세상 모든 책을 다 읽어볼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 대신 먼저 읽은 사람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그 책이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다.
Ⅳ. 새로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인생은 독서를 얼마나 했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 인생은 독서를 얼마나 제대로 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어떤 독서 기술로 어떻게 독서를 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책을 읽은 뒤 아무것도 남지 않는 사람보다는 어떤 지식이라도 남는 사람이 더 낫고 어떤 지식보다는 어떤 발견이나 창작을 하는 사람이 더 낫다.
이 모든 것보다 더 나은 것은 어떤 도전 과제를 발견하는 것이다. 인생을 바꾸는 도전도 좋고, 세상과 인류 문명을 바꾸는 도전이면 더 좋다
[ 글을 마치며 ]
회사 생활을 하다가 언젠가부터 스스로의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서 독서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이후로 독서를 꾸준히 한지 약 7년의 시간이 흘렀다. 시간이 오래되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독서를 하는 자세나 방법이 발전되었다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처음 독서를 했을 때에는 책 한 권을 읽는 것도 어려웠고 한 권을 읽는데 일주일이 걸릴 때도 많았다.
그리고 그렇게 읽고 나서가 더 문제였다. 어찌어찌 시간을 내서 독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책의 내용이 거의 생각이 나지 않았다.
독서라는 행위를 통해서 스스로 발전하고 있다는 착각이나 즐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만족한다면 다행이겠지만 이것도 일시적일 뿐 장기적인 안목에서는 독서를 지속할 수 없게 하는 요인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독서를 더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고 독서와 관련된 책을 찾아 읽었다.
독서를 하기 위한 방법을 알기 위해서 독서를 했던 것이다.
그리고 독서를 하는 다양한 방법 중에 초서 독서법을 알게 되었다. 초서 독서법은 책의 내용 중에 인상이 깊은 것이나 삶에 접목시킬만한 내용 혹은 처음 접한 내용을 글로 적고 정리하는 것이다.
이를 발전시켜서 독서노트를 쓰고 생각을 정리하면서 읽은 책을 하나하나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나가는 노력을 해보았다.
이 과정이 쌓이고 쌓이다 보니 책을 통해서 얻는 것이 더 많아지고 책을 읽는 것이 더 편해지게 되었다.
더 좋은 점은 독서를 하는 속도도 빨라지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더 많은 것을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내용도 이와 유사해 보인다.
독서를 시작하고 나만의 독서법을 만들고 그것을 적응하고 발전시키면서 독서를 체화하면서 진정한 독서를 통한 발전을 느껴보기를 바라는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독서를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참고 도서 : 한 번에 10권 플랫폼 독서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