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Grandmer Oct 09. 2022

주식회사 르브론 제임스

억만장자 운동선수의 탄생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제임스 르브론은 NBA에서 활약하고 있는 농구선수이다. 1984년 생으로 키는 206cm에 달하며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에 이어 미국 농구를 대표하는 선수이다. 

마이클 조던이나 코비 브라이언트에 결줄만큼 이미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이며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활약상을 보여줄 만큼 대단한 선수이다. 


그런데 이 책은 주식회사 르브론 제임스라는 제목으로 르브론이 단순히 농구 선수만으로서만 성공신화를 만들어낸 것이 아닌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는데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한 번 알아보자. 


Ⅰ. 르브론이 가진 가장 큰 장점


르브론에 대해 가장 인상 깊은 점을 한 가지 꼽으라면 바로 통찰력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르브론 제임스보다 통찰력을 가진 사람을 아직 보지 못했다. 


경기할 때면 그는 모든 상황을 인지하고 2,3단계 앞을 미리 읽어 낼 줄 안다. 팀 동료가 어디로 갈지 예상하고 패스하거나 선수들이 선호하는 슈팅 위치를 고려해 공을 정확히 패스하고, 심지어 상대 팀 선수의 공격 위치를 먼저 파악해 방어할 때면 다시 한번 그의 통창력에 감탄한다. 


그의 통찰력이 최고로 진가를 발휘한 순간은 아마 2016년 파이널 7차전 2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안드레이 이궈달라의 속공 레이업을 블로킹했을 때일 것이다. 


르브론은 블로킹하기 위해 점프할 당시 두 손을 모두 올렸다. 이궈달라가 리버스 레이업을 좋아하는 선수라는 것을 알고 양방향을 모두 커버할 수 있도록 양손을 올린 것이다. 


다만 내가 말하려는 통찰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르브론은 같은 공간에 누가 있는지,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또 과거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등을 놀랍도록 잘 파악한다. 


그는 다른 팀의 경기를 보면서 다음 플레이와 결과를 예측할 수 있고, 자신을 위기에 빠뜨리려는 기자들의 질문을 잘 파악할 줄 알며, 팀 동료들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다 알고 있다. 


조금 과장돼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사실이고, 그가 지금까지 살아온 방법이다. 


그의 통찰력은 경기뿐만 아니라 삶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본인이 알지 못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에 대해 어떤 이에게 어떻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어떠한 사람이 본인에게 필요하고 어떠한 이가 자신을 이용하려 하는지 잘 파악하고 있다. 


약아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이다. 또한 자신의 인기와 명성을 통해 다양한 회사와 새로운 비즈니스를 일으킬 줄 알고, 자선 사업을 할 때도 본인의 돈 대신 회사들의 후원을 받아 성공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다. 


 [ 글을 마치며 ]


르브론 제임스가 단순히 농구선수로서 좋은 체격을 가지고 있어서 경쟁력이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르브론 제임스만큼이나 농구선수로서 유리한 체격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더 있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르브론 제임스가 압도적으로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것은 타고난 체격 조건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르브론 제임스는 NBA 선수들 중에서도 자기 관리를 위해서 매년 가장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선수라는 것도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팀 트레이너들 외에도 자신이 비용을 지불하며 자신만을 특별하게 관리하는 팀을 별도로 구성해서 그들로부터 자신의 몸 상태가 잘 관리되게끔 지원을 받는다는 것도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그가 이런 철저한 자기 관리 외에도 매우 높은 수준의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었다. 


통찰력에 대해서 설명을 할 때에 르브론 제임스가 매 경기의 중요한 순간의 몇 분 동안에 일어난 일을 모두 기억한다는 것을 사례로 들었다. 


그런데 이는 통찰력과도 연관이 있지만 그전에 엄청난 수준의 집중력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과도 동일하다. 


어떤 일을 할 때에 인간이 최고로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서는 육체적인 능력과 함께 높은 수준의 집중력을 함께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쉽게 이해가 되는 일이다. 


아마 르브론 제임스는 자신이 속한 일에 대해서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게임을 운영하기 위해서 노력했을 것이고 그 집중력은 아마 코트 안에 있는 10명의 선수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 아니었을 까 생각이 든다. 

이미 NBA에 가는 것만으로도 대단한데 그 안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어떤 식의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한다는 것 외에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높은 집중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나도 나의 삶에 어떤 순간에 최고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순간에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  


참고 도서 : 주식회사 르브론 제임스 (브라이언 윈드 호르스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