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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Sep 17. 2023

오십 이후, 삶을 바꾸는 6가지 습관

품위 있게 나이 들고픈 당신을 위하여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었다. 사람들은 지금을 100세 시대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렇게 보면 50대는 평균 수명을 산다고 해도 최소 30년, 100세까지 산다고 하면 살아온 세월만큼의 시간이 남았다. 


당신은 세월의 길을 50년 이상 걸어왔다. 그 시간에는 순탄한 꽃길도 있었고, 가기 싫었던 가시밭길도 있었다. 


어떤 길이든 지금까지 꾸준히 걸어왔고, 이제는 그 길의 연장선을 계속 걸어가야만 한다. 


사업가라면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할 것이다. 


직장인이라면 지금의 일터를 떠나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또 다른 길을 찾을 것이다. 


그리고 그 길에 서게 될 당신은 품격 있는 사람, 여유롭고 우아한 사람이 되고 싶을 것이다. 


시간은 멈추지 않는 수레바퀴와 같다. 누구도 벗어날 수 없다. 


나이와 상관없이 똑같이 굴러간다. 넋을 놓고 있어도, 집중하고 있어도 굴러간다. 


이 굴러가는 시간을 어떻게 좀 더 효과적으로 보내고 궁극적으로 행복하게 보내 즐거운 인생을 보낼 수 있는지 한 번 생각해 보도록 하자. 


Ⅰ. 잠 때문에 쓰러지고 싶은가


잠을 줄이고 무언가를 시도하는 사람은 부지런하고, 그 시간에 자는 사람은 게으르다는 취급을 받는 세상이다. 


그래서 며칠 밤을 새워도 끄떡없다며 자신의 체력을 자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밤샘으로 인한 피곤함을 견디지 못하면서도 저조한 체력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차리는 것이 두려워 숨기려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 반드시 알아둬야 할 점이 있다. 


다른 사람들이 잠에 대해서 어떤 말을 하든 잠을 자지 못해 몸이 괴롭다면 그것은 부지런함이나 일을 잘한다는 문제와는 차원이 다른, 나 자신의 건강 문제다. 


나폴레옹은 일평생 하루 3시간씩 밖에 자지 않았고, 옆집 철수는 4시간 이상, 자지 않고 공부하고 있다 해도 그것은 나의 일이 아니다. 


내가 7시간을 자고도 견디지 못한다면 나폴레옹이나 철수의 이야기는 나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일 뿐이다. 


이걸 고려하지 않고 그들의 잠자는 시간을 따라가려고 애쓴다면 수면 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지거나 스스로 삶을 포기해야 할 지경에 이를지도 모른다. 


쓸데없는 일로 잠을 설치지 마라. 


밤늦게까지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한 달에 한두 번 잠들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것이 지속되면 생체리듬이 깨진다. 


그렇게 되면 자야 할 시간이 되어 잠들려고 해도 두뇌가 엉뚱하게 작동해 제대로 잠들지 못한다. 


이런 일이 습관으로 굳어져버린 사람들은 어느 날 갑자기 결심하고 2시간 일찍 잠들려고 해도 잠이 오지 않는다. 


그 시간에 일상적으로 진행하던 일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잠자리에 들어서도 계속 마음이 불편하고, 잠자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잠을 설치게 된다. 


그렇기에 일찍 잠들려면 쓸데없는 일부터 먼저 줄여야 한다. 


Ⅱ. 하루 10분, 운동을 하라. 


새벽에 공원을 가보면 이곳저곳에서 체조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부모님을 따라온 어린아이들이 뛰어다니고 휠체어를 타고 온 노인들이 음악 소길에 맞춰서 열심히 손을 흔든다. 


한쪽에서는 중장년층이 전문 강사의 율동에 맞춰 땀을 흘리며 체조를 하고 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새벽부터 운동을 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건강을 위해서다. 

이때 하는 운동을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다. 맨손으로 하는 체조나 스트레칭이어도 하루에 10분씩 꾸준히 한다면 건강해질 수 있다. 


Ⅲ. 10분만 눈 감고 있어도 피로가 회복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는 방공호에서도 낮잠을 잤고 나폴레옹과 토마스 에디슨 역시 매일 낮잠을 즐겼다고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사람은 낮잠이 몸에 좋다는 것을 알아도 낮잠을 자기 어려운 처지에 있다. 


그렇다면 낮잠 대신 잠시만 눈을 감아보는 것은 어떨까.


시각은 외부자극의 2/3을 차지한다. 눈만 감고 있어도 이 외부자극이 차단되어 잠을 자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나타난다. 


가슴은 답답하고 졸린데 잠이 오지 않는다면 심호흡을 한 번 한 후 눈을 감고 가만히 있어보라. 


답답하던 가슴이 뚫리고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 것이다. 


졸리다는 것은 몸은 깨어있으나 뇌가 자고 있는 비정상적인 상태다. 


이때 자지 않고 움직이면 무기력해지고 집중력은 사라진다. 또한 행동이 산만해지고 정서는 불안정해진다. 


이는 잠을 잘 시간이라는 신호다. 각성제도 말을 듣지 않고 바깥의 맑은 공기를 쐬어도 소용없다면 눈을 감고 10분간 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Ⅳ. 웃는 사람에게 호감이 간다. 


직원 채용을 위한 면접에서도 처음에는 잘생긴 사람에게 눈이 간다. 


그러나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다 보면 잘생긴 사람보다 웃는 인상의 사람에게 마음이 쏠린다. 


그 결과 비슷한 경력과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웃는 얼굴의 사람을 선택하게 된다. 


이런 사람들이 함께 근무할 때 팀워크를 중시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할 것 같기 때문이다. 


표정이란 보이지 않는 사람의 마음을, 얼굴을 통해서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다. 


모든 사람의 얼굴은 그 사람의 일생을 통해서 만들어졌다. 그렇기에 눈앞에 보이는 모습에서 그 사람의 성격과 마음, 성장환경을 짐작해 낼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체로 웃는 얼굴의 사람에게 호감을 보인다. 그 표정에서 편안함과 긍정의 에너지를 느끼기 때문이다. 


[ 글을 마치며 ]


아직 오십이 되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더 흘러서 오십이 된 다음에 읽기보다는 지금 읽어두면 좋을 것 같았다. 

여기에 나오는 4 가지는 당장 실천하도록 해야겠다. 


첫 번째는 수면시간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해야겠다. 


수면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지고 가는 것은 아니더라도 자야 하는 절대적인 시간을 잘 지키는 것이다. 


하루에 8시간을 자는 것이 가능하다면 가급적 8시간을 잠을 잘 수 있도록 해야겠다. 


두 번째는 10분 정도 하루에 눈을 감고 생각하는 시간을 자주 갖도록 해야겠다. 


외부 자극의 3/2가 눈을 통해서 들어온다고 하는데 이때에 눈을 10분만 감고 있어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았다. 


10분 정도의 시간이 긴 시간이 아니니 화장실에서 혹은 점심시간 이후에 잠깐잠깐 짬을 내어 눈을 감고 사색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야겠다. 


세 번째는 운동하는 시간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몇 달 동안은 하루에 한 번은 꼭 근력 운동을 하고 있다. 


근력을 운동을 하면서 좋은 점은 근육량이 늘어난다는 것과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붙게 된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좀 더 탄탄한 몸을 갖는 것에 대한 노력이나 건강을 위해서라도 계속 노력해야겠다. 


마지막 4번째는 웃는 얼굴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웃음이 없어진다는 말은 맞는 말이다. 확실히 예전보다 웃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기는 하다. 


웃는 것은 평소에 노력하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좀 더 자주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아무 이유가 없어도 웃는 연습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웃는 인상을 갖는 것은 외부에게나 내부에게나 모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참고 도서 : 오십 이후, 삶을 바꾸는 6가지 습관 (강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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