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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Oct 02. 2023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경제의 큰 흐름에서 기회를 잡는 매크로 투자 가이드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거시경제를 내 편으로 만들자. 


연준은 금리를 인상하고, 소비자 신뢰도는 떨어지고, 발칸반도에서는 전쟁이 터지고, 브라질에서는 가뭄으로 커피콩 수확이 줄어들고, 로테르담에서는 유가가 급격히 상승하고, 의회는 조제약 가격을 규제하는 새 의료 법안을 통과시키고, 미국의 무역적자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런 거시경제 파동 각각은 수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것도 있는데, 다양한 방식을 취하겠지만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한 방법으로 주식시장을 움직일 것이다. 


이런 거시적 파동을 완전히 이해한다면, 투자나 거래 스타일이 어떻든 더 나은 투자나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매크로 투자의 힘이자 이 책에서 설명할 내용이다. 


그리고 거시적 관점을 지님으로써 시장의 전체 동향을 더 잘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오늘의 주식 시장은 상승세일까, 하락세일까? 다음 주는 다음 해는, 추세에 반하는 거래나 투자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거시적 관점은 자신을 무장시키는 강력한 정보가 된다. 


거시적 관점은 특정한 거시경제 뉴스를 들었을 때 거래할 주요 업종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그럼 거시적 관점은 어떻게 가질 수 있어야 하고 어떤 지표들을 통해서 읽을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Ⅰ. 시장을 압박하는 거시적 파동


뛰어난 경영과 탄탄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 주식은 최근 몇 개월 사이에 8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이때 거시경제에 밝은 한 투자자는 세계 최대의 커피콩 생산국인 브라질에 비가 내려, 심각했던 가뭄이 해소되었다는 토막 기사에 주목했다. 


이 뉴스를 근거로 그 투자자는 스타벅스 주식을 수천 주 매입했다. 


비가 와서 브라질의 커피콩 생산량이 늘어나면 커피콩 가격이 급격히 떨어질 것이고, 그러면 스타벅스의 이윤 폭이 늘어날 것이며, 그러면 주가도 오늘 거라고 판단한 것이다. 


다음 주 스타벅스 주식은 2포인트 더 빠졌지만 그 매크로 투자자는 침착하게 기다렸다. 마침내 주가가 아주 빠른 속도로 치솟지 시작했고 3일 만에 10포인트나 올랐다. 


그 투자자는 주식을 팔아 이익 8천 달러를 챙기고 빠져나왔다. 


거시적 파동이란


거시적 파동 논리는 시장과의 관계를 다룬다. 이런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 다음 문제들을 생각해 보자. 인플레이션이 증대되면 금리는 어떻게 될까? 금리가 오르면 달러 가치는 오를까, 아니면 내릴까?


달러 가치가 오르면 수출과 수입, 무역수지는 어떻게 될까? 무역적자가 늘어나면 어떤 산업과 기업의 주식이 매입 1순위인 승리자가 되고, 어떤 것들이 피하거나 공매도해야 할 패배자가 될까?


새로운 거시경제적 사건이 펼쳐질 때마다 거시경제에 밝은 투자자가 해답을 구해야 하는 문제들이다. 


이런 사고 과정에 필요한 기본적인 수단이 바로 거시적 파동 논리다. 


예를 들어 매크로 투자자는 인플레이션이 증가혐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금리가 오르면 외국의 투자를 추가로 끌어들이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상승한다. 


거시적 파동 논리의 이 특별한 연결에서 중요한 고리는 외국인이 미국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먼저 외환을 달러로 환전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달러 수요가 급증하면 달러 가격이 상승한다. 


그렇다면 달러 강세는 무역수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매크로 투자자는 적자가 늘어난다는 것을 안다. 


달러 강세는 미국의 수출 가격을 올리고 수입품을 값싸게 만들기 때문에 미국 기업들의 수출량은 줄어들고 소비자들의 수입품 구매는 증가한다. 


그래서 무역적자가 늘어난다. 그렇다면 증시에서는 누가 이익을 얻고 누가 손해를 입을까? 


농업, 약품, 철강과 같은 수출 의존 업종은 수출량이 떨어지면서 이윤이 감소하기 쉬우니 철강 회사 뉴코어와 제약회사 머크와 같은 쪽박주는 매크로 투자자가 피하거나 공매도해야 할 대상이 된다. 


반면에 미국에 대량 수입되는 외국계 기업은 매출액 상승을 누리게 된다. 


달러 강세로 이익을 누리는 이런 기업들의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좀 더 넓은 관점에서 바라보자. 거시적 파동 논리는 인플레이션, 실업, 금리와 같은 중요한 거시경제적 변수들 간에 잘 구축된 관계에서 출발한다. 


이 이론은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뉴스와 같은 거시경제적 사건에서 시작해 개별 주가 변동으로 끝나는 기다란 연결고리를 시각화하기 위해 위의 관계를 활용한다. 


이러한 시각화 과정을 통해 매크로 투자자는 시장 추세의 방향, 업종들의 동향, 주가의 향방 등을 예측하게 된다. 


이런 예상들은 투자자들의 거래 결정이나 매크로 투자의 핵심을 이룬다. 


주요 거시적 파동과 지표들


인플레이션 : 소비자 물가지수, 생산자 물가지수, 고용 비용지수


불황 : 고용보고서, 소비자 신뢰도, 개인 소득과 신용, 소매 판매


경제 성장과 경기 순환 : GDP, 자동차, 트럭 판매, 가동률, 주택 착공과 건축 비용 지출, S&P의 DRI 예측

무역적자 : 상품 무역 수지, 수입 수출 가격


Ⅱ. 증시의 가장 무서운 적,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은 가장 무서운 호랑이다. 기술적으로 인플레이션은 한 해에서 다음 해까지의 물가 상승률을 말한다. 


보통 소비자 물가 지수, 생산자 물가지수, 혹은 고용 비용 지수와 같은 가격 지수들의 백분율 변화로 측정한다. 


인플레이션 호랑이에게 접근하기 전에, 이 위험한 짐승에는 세 종류가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첫째, 경제 호황과 함께 부족한 상품을 사기 위한 현금이 넘쳐날 때 발생하는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이 있다. 


해결하기 쉬운 인플레이션은 없지만 그나마 이 호랑이는 쉽게 길들여지는 편이다. 


둘째, 유가상승이나 가뭄으로 인한 식품 가격 상승처럼 공급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 인상 인플레이션이 있다. 


이 인플레이션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상처도 대단히 커서 연준이 종종 욕을 많이 먹는다. 


마지막으로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지만 위험도가 가장 높은 임금 인플레이션이 있는데, 대개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과 비용 인상 인플레이션의 압력 때문에 일어난다. 


이 세 종류의 인플레이션 호랑이를 빠르고 확실히 구분하지 못하면 소비자 물가지수와 생산자 물가지수 같은 경제 지표의 메시지를 잘못 해석하기 쉽다. 


예를 들어 연준은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이 근원인플레이션율을 증기사킬 때에는 재빨리 금리를 올리지만, 에너지나 식품처럼 공급 감소로 비용 인상 인플레이션의 압력이 발생했을 때에는 훨씬 더 조심스럽게 행동한다. 


이런 반응과 정반대 편에 선다면 완전히 망하는 것이다. 


Ⅲ. 투자자의 영혼을 달래주는 생산성


생산율은 노동자당 생산량 증가를 측정하는 것으로 생산성에 관한 좋은 뉴스만큼 월스트리스의 영혼을 달래주는 것도 없다. 


사실 생산율은 매크로 투자자가 추적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경제 지표 중 하나이며, 거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생산성 증가는 임금 인플레이션을 막을 수 있는 최고의 해독제다. 


만약 생산성이 매년 3% 상승한다면, 임금도 인플레이션 효과 없이 3% 증가할 수 있다. 그러나 생산성은 매년 1% 미만 상승하는데 임금이 3% 증가한다면 어떻게 될까? 


임금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연준의 관심과 진노를 초래할 것이 확실하다. 


이것이 생산율이 중요한 두 번째 이유를 불러온다. 


장기적으로 노동시간을 늘리지 않는 한, 임금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조건에서 간단히 올릴 수 없다. 이는 간단하고 분명한 방정식이며 다음 통계에서도 확실히 드러난다. 


1948년~1973년 사이, 노동생산성이 매년 3% 증가하는 동안 실질임금도 거의 똑같은 속도로 증가했다. 


미국 노동자들은 최상의 시기를 보냈다. 공장 노동자 수백만 명이 자애로운 생산성 덕분에 풍요를 누리는 충산층으로 격상될 수 있었다. 


그러나 풍요의 시기가 일궈낸 발전은 1970년대의 에너지 위기, 통화 평가절하, 스태크 플레이션, 주기적인 가뭄, 정치적 격변 등으로 모두 무너졌다. 


생산성 증가는 매년 1% 미만으로 낮아져 1996년까지 이어졌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소위 생산성 저하 결과 실질임금 상승률도 같은 방식으로 매년 1% 미만으로 낮아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는 20년 이상 수백만 미국인의 생활 수준이 조금 향상되거나 전혀 향상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사실 급격한 기술 변화로 일어난 높은 생산성은 연준이 지난 몇 년간 긴축한 이유를 설명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다. 


그리고 우리의 월급이 건강하게 다시 오르는 것을 보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Ⅳ. 줄을 당길 수는 있지만 밀어낼 수는 없다. 


일반적으로 재정정책은 경제가 비교적 심각한 불경기나 공황에 빠졌을 때 선택되는 정책 수단이다. 


반대로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과 싸우거나 약한 불경기를 치료하려 할 때 선택된다. 


그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 꽤 유용한 경구 하나를 소개하는 것이 유용할 듯하다. 


줄을 당길 수는 있지만 밀어낼 수는 없다. 


다음은 줄 당기기 시나리오다. 경제는 거의 완전 고용 상태에 과열 경기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조짐까지 보인다. 


이에 연준은 천천히 금리를 올리는 정책을 취한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더는 가계 빚을 늘리지 않으려고 한다. 


이는 냉장고와 세탁기 같은 소비 내구재뿐만 아니라 주택과 자동차 소비도 감소한다는 뜻이다. 


이런 소비 감소는 결국 이들 제품을 제조하는 업종과 여타 경제 부문에 파문을 일으킨다. 


동시에 기업들은 투자 수준을 낮추기 시작한다. 소매업과 금융업처럼 금리에 민감한 부문들의 일부 기업과 매출과 수익 감소를 예상해서 투자를 줄일 것이다. 


금리에 덜 민감한 부문들도 통화 가격, 즉 금리 상승이라는 단순한 이유로 이에 동참할 것이다. 


그 결과 경제가 수축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줄어든다.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기까지 약 3~6개월이 걸릴 테지만 말이다. 


이 사례에서 연준은 성공적으로 줄을 당겨 인플레이션 위기에서 경제를 구해냈다. 


이제 줄 밀어내기 시나리오와 대조해 보자. 경제는 심각한 경기 침체 상태다. 이 경우 연준은 완전 고용 상태로 회복시키기 위해 경기 자극제로 이지 머니 정책을 취한다. 


그러나 소비자나 기업이 금리 하락에 어떻게 대응할지 보장할 수 없다. 소비자는 오히려 극심한 경기 침체를 우려하면서,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새 차나 냉장고를 사는 데 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일 것이다. 


동시에 놀리고 있는 생산 시설과 창고에 쌓여가는 재고품을 넋 놓고 쳐다보는 기업들은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늘릴 생각이 없다. 


이것이 바로 밀어낼 수 없는 줄의 문제다. 말을 물가에 데려간다는 상투적인 표현이 이 경우에 딱 맞는다. 즉, 기업을 저금리로 데려갈 수는 있지만 투자하게 만들 수는 없다. 


이런 경우 정부는 경제를 자극해 불경기의 공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재정 팽창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 


매크로 투자자가 알아두어야 할 점은 이것이다. 경제가 불경기일 때에는 재정정책 해법을 경제가 완전고용 상태에 있을 때에는 통화정책 해법을 예상하라. 


Ⅴ. 모든 지표가 똑같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선행지표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신호한다. 


가령 주택 건설 허가는 대개 경기 침체가 시작되기 몇 달 전부터 감소한다. 따라서 주택 건설 허가는 경기 침체의 선행지표다. 


매크로 투자자가 선행지표를 사랑하는 것은 주식시장과 업종의 추세 변화를 예측하는 최고의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와 반대로 지행지표는 사업 여건이 변한 다음에야 방향을 바꾼다. 한 예로 평균 실업 기간이 대표적으로 지행지표로 여겨진다. 


왜냐하면 경기 침체가 시작된 직후 큰 폭으로 상승하지만, 침체가 심해진 다음에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행지표는 이미 일어난 일을 확인해 줄 뿐이므로, 경기 변동을 확인하는 데에는 중요할 수 있겠지만 거시적 상황에서는 별로 쓸모가 없다. 


소위 동시지표는 경기의 상승이나 하강과 동시에 움직임으로써 경제 현황을 알려준다. 


여기엔 비농업 분야 취업인구, 개인 소득, 산업 생산 등이 포함된다. 


매크로 투자자는 지행지표와 동시지표는 경기 변동을 예측하기보다 확인하는 데 유용하다는 것을 안다. 


경제적 선행지표 지수와 이론적 근거에 대해서 정리해 보자. 


주당 노동시간 : 초과 노동시간 증가는 인플레이션을, 감소는 경기 침체를 선행


신규 실업수당 청구 수 : 청구액 증가는 불황 시작을, 감소는 인플레이션 시작을 선행


상품을 늦게 받은 기업 비율 : 상품 인도가 늦어지는 것은 사업 호황을, 빨라지는 것은 경기 약화를 의미


소비재 신규 수주 : 생산 과정의 첫 단 게, 주문이 늘면 생산도 따라서 늘고, 주문 감소는 경기 침체의 신호


신규 건축 허가 : 경제를 자극하기 위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하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문


소비자 신뢰도 : 소비 심리가 상승하면 경기 호전, 위축되면 GDP 감소


자본재 신규 수주 : 투자 증가는 경기 상승, 투자 감소는 경기 위축 신호


S&P 500 지수 : 증기는 경기 침체 몇 달 전이 정점, 경기 회복 몇 달 전이 바닥


통화 공급 (M2) : 통화량 증가는 저금리와 투자 증가를 의미, 통화량 감소는 그와 정반대 


금리 스프레드 : 단기 금리는 장기 금리보다 높은 역수익률 곡선은 경기 침체의 신호


어떤 거시경제적 지표에 관해서 들었다면 선행지표 지수일 가능성이 크다. 


선행지표 지수는 분명 언론의 많은 관심을 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경기 변동을 정확히 예측하는 데에는 비교적 약한 편이다. 


사실 월스트리스의 농담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이 지수는 지난 다섯 번의 경기 침체 가운데 열 번을 예측해 냈다. 


[ 글을 마치며 ]


거시 경제 지표 중에서 최근에 많이 이슈가 되는 것이 인플레이션율과 금리 상승에 관한 이야기이다. 


코로나가 오기 전까지 통화량 상승이 이렇게 급격하게 발생될 것이라는 예상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글로벌 공급망 사슬이 무너지고 기존과 같은 형태의 근로가 불가능해지면서 정부는 경기 부양책을 낼 수밖에 없었고 이를 위해서 일시적으로 방대한 양의 통화량 팽창 정책을 시행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단기간에 글로벌로 늘어난 통화량은 일시적으로는 자산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불러일으켰고 시간이 지나서 물가의 상승을 만들어냈다. 


좀 더 시간이 지나서 인플레이션이 발생되었고 이를 막기 위해서 금리 인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현재까지의 흐름이다. 


금리인상이 진행되면서 자산 가격은 하락하기 시작했고 경기는 서서히 성장 속도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런 현상만 보아도 결국 시장에 유입되는 통화량이 전체 경제 흐름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다음에 어떤 형태로 거시경제의 흐름이 변화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때에 우리는 이 말을 기억하면 좋을 것 같다. 


줄을 당길 수는 있지만 밀어낼 수는 없다는 말이다. 


여기에서 줄은 통화량과 경기 팽창을 말한다. 즉, 통화량을 공급해서 경기를 팽창시킬 수는 있지만 다시 당긴 줄을 활용해서 경기를 부양하거나 유지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투자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게 되고 기업은 투자를 줄이게 된다. 


기업의 투자가 줄어들게 되면서 미래에 대한 생산성이 줄어들게 되고 이는 새로운 변화가 오기 전까지 지속해서 유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다시 통화량이 늘어나게 되지 않는 한 이전과 같은 유동성 장세가 만들어지기는 어렵다. 


단순히 금리를 낮춘다고 해서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형태를 기대해야 하는 것일까? 


바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경기 부양을 기대해야 한다.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제품의 생산을 통해서 새로운 수요가 발생되어 새로운 소비가 진행이 될 경우 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 


혹은 자동화가 이전과 다른 형태로 발전해 같은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생산성의 향상이 있을 경우 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 


아직 이런 단계를 논하기는 어렵지만 향후에는 분명 이전과 다른 형태의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예견이 되고 있으며 이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서 우리는 경기 선행 지표를 읽고 이해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거시 경제의 변화를 읽는 것은 익숙하지도 않으며 쉽지도 않지만 지속해서 해나가다 보면 분명 익숙해지고 나만의 인사이트를 발굴해 내는 힘이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 


참고 도서 :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 피터 나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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