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 : 독서를 통한 자기 학습(생각을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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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선과 협의를 할 때에 넷플릭스의 역사로 시작한 적이 있다.

그럼 먼저 넷플릭스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자.

넷플릭스는 1997년에 DVD를 대여해주는 업체로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기존의 미국 비디오 대여 산업의 절대강자는 블록버스터라는 기업이었다.

블록버스터는 전국에 체인망을 거느리고 사업을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고 있었고 인지도 측면에서 넷플릭스는 경쟁상대가 되지 못했다.

넷플릭스는 블록버스터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기치 아래 고객이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대여와 반납이 가능한 서비스를 추구해서 반향을 일으켰지만 대성공을 거둔 상태는 아니었다.

그래도 점진적인 발전을 보였고 2000년에는 블록버스터에 5M$ (약 50억)에 매각을 하려고 하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넷플릭스는 자체 투자를 진행하고 2004년에 비즈니스 모델을 스트리밍 서비스로의 전환을 시도했다.

소비자들은 비디오를 대여하기 위해서 시간을 들여서 매장에 가야 하는 불편함과 적기에 반납하지 못해서 오는 벌금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이 때문에 넷플릭스 구독자가 증가하게 되었다.

점진적으로 발전하던 넷플릭스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코로나 사태를 맞이하면서 집에서 시간이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과 영화관에 가지 못하는 수요까지도 흡수하면서 말 그대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 기간 동안에 블록버스터는 기존의 비즈니스 형태를 고집했고 결국 2018년 파산하기에 이르렀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했던 기반에는 통신 서비스의 발전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런 비즈니스 변화는 대기업들만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었다.

어렸을 때에 집 앞에는 만화책 비디오 대여점이 성행했다. 건물마다 한 개씩은 있었고 집집마다 자주 가는 대여점이 있었다.

대여점은 동네 사랑방 같은 역할도 했고 대여점 주인은 동네 주민들의 취향을 자연스럽게 알면서 나름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서 집에서 콘텐츠를 소비하게 되었고 지금은 만화방이나 비디오 대여점을 주변에서 찾는 것이 어렵게 되었다.

이처럼 5G 기술 발전이 단순히 좀 더 빠른 형태의 데이터 서비스가 될 것이다라는 생각에 그치면 안 된다.

5G 서비스가 가지고 올 다양한 응용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봐야 한다.

새로운 기술의 트렌드를 기반으로 지속 발전 가능한 회사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앞으로의 기술 발전에 대응하고 나아가 새로운 기술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회사가 바로 우리 회사이다.

이 때문에 당신이 우리 회사와 비즈니스를 하는 것은 엄청난 기회임을 알아야 한다.

함께 성장해 나가 보자 라고 발표를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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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선과 미팅을 할 때에 혼자서 회의 전에 다양한 접근법을 고민해 봅니다.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에 본격적인 내용을 전달하기 전에 산업의 발전 상황이나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연구를 해보고 고민을 해봅니다.

이 중에 마이크로 소프트라는 회사가 갑자기 궁금해진 적도 있습니다.

대학생 아니 그 이전에 마이크로 소프트라는 회사와 빌 게이츠라는 사람은 기술 발전을 주도해 나가는 대표적인 롤 모델이었는데 최근에는 잠잠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물론 애플이나 테슬라, 아마존 같은 회사들과 비교했을 때에 상대적으로 언급이 많이 되지 않아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막상 공부를 하다 보니 아니나 다를까 제가 모를 뿐이었지 마이크로 소프트도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해서 많은 준비와 발전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모든 것들이 편해진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24시간 일하는 편의점도 있고 PC방도 있고 음식도 집에서 주문하면 배달이 되는 시대입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예전보다 정보를 저렴하게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얻은 정보들이 인스턴트 식으로 스쳐 지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얻게 된 정보를 한 켠에만 쌓아두고 있는 것보다는 자신의 삶에 적용해보고 누군가와 나누고 싶어 졌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정리했더니 나만의 인사이트가 섞인 정보로 재탄생시킬 수 있었고 나아가서는 스스로를 발전시켜 주는 계기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간단한 방법으로는 짧은 단문의 메시지, 혹은 블로그를 통해서 친구와 직장 동료와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어 줍니다.

이런 습관들이 모이면 머릿속에서 떠다니던 수많은 정보들이 하나의 정제된 생각으로 정리가 되면서 차곡차곡 쌓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생각들이 어느 순간이 넘게 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밖으로 표출되어서 삶에 적용이 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책을 읽는 시간만큼이나 책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해보고 사색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독서를 통해서 얻은 정보들을 나만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생각을 정리해 보면 그 효과로 자신의 삶이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