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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Jan 01. 2024

손실 없는 투자 원칙

대한민국 최상위 슈퍼개미의 저점매수 고점매도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변동선이 심해 꾸준히 수익을 내기 어려운 것이 주식시장이다. 


하지만 원칙을 지키는 투자를 한다면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가 가지고 갔던 원칙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사고의 유연함이다.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지수나 주가를 예측하는 일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사고의 유연함이다. 

시대 흐름에 맞는 생각,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는 시각, 잘못된 투자 습관을 교정하는 용기가 사고의 유연함이다. 


그러고 나서 수중에 현금이 있다면 시장은 새로운 기회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사고의 유연함이야말로 투자자가 갖추어야 할 필수 요소이다. 


두 번째는 손절을 피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재기할 수 없는 상황에 물리기 전에 과감히 손절할 줄 알아야 다음 기회를 도모하여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위의 두 가지만 기억하고 실천해도 시장에서 선방할 수 있다. 그럼 이 외에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Ⅰ. 금융투자의 본질


주식투자도 부동산과 비슷하다. 주식을 매수한 후 시간이 흘러 매수한 금액보다 가격이 상승하면 시세차익을 얻지만 반대로 하락하면 손해를 보기도 한다. 


그런데 주식의 경우 시세차익이나 손해와 관계없이 별도로 배당을 받는 권리가 주어지기도 한다. 


정리하면, 우리가 주식투자로 수익을 기대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가 돈을 번 기업이 수익을 나누는 배당이고 두 번째가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이다. 


주식투자로 기대하는 두 가지 수익 방법


배당 수익, 주가 상승 (시세차익) 수익


지금은 정보가 돈을 벌어다 주는 시대다. 아는 만큼 수익이 커진다는 이야기다.


배당에 관한 유용한 자료는 여러 기관에서 공개한다. 


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이 더 있다. 만약 배당주에 관심이 많다면 해당 종목이 주식인지 리츠인지 또는 폐쇄형 펀드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배당이 일회성인지 또는 기업이 꾸준하게 성장한 결과를 배당하는지도 알아야 한다.


이런 정보는 누가 쉽게 알려주지 않는다. 스스로 공부해서 옥석을 가릴 줄 알아야 한다. 


배당의 원천은 기업의 실적에 기초한다. 필자는 기업의 가치와 성장에 따라 배당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꼭 한 번 말해주고 싶었다. 


Ⅱ. 시세차익


주가를 판단하는 세 가지 기준


전체 시장분석 (코스피, 코스닥 등) 


기본적 분석 (개별종목 재무제표 분석법 등)


기술적 분석 (개별종목 차트 분석법 등)


작은 시세 차익


오래된 판매 전략 중 하나로 박리다매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익이 박해도 우선 많이 팔고 보겠다는 전략이다. 


수많은 투자 기법이 존재하는 주식시장에도 박리다매와 비슷한 투자법이 있다. 


큰 수익을 기대하기보다 작은 수익을 내는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프로그램 매매를 활용한 초 단위 트레이딩이다. 


작은 시세 차익에서 매수와 매도를 하는 시스템 트레이딩이 주식투자에서 작은 시세차익으로 수익을 내는 박리다매 전략이다. 


실제로 우리나라보다 미국에서 이 방법을 활용하는 투자자가 정말 많다. 들리는 말로는 프로그램을 돌려 아주 작은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가 성황이라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 볼 문제가 있다. 너무 빈번하고 잦은 매매를 할 때마다 증권 거래세와 수수료등 큰 비용이 발생한다. 


어떤 투자든 비용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 자칫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초 단위 트레이딩은 일반 투자자가 할 수 있는 매매방법이 아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매매를 하는 스캘핑, 스윙 매매는 작은 시세차익을 얻기 위한 단기투자 방법이다. 


그렇다고 누구나 중장기 투자로 큰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주식투자가 어렵다. 주식을 보유한 지 1년이 넘도록 주가가 처음 매수가보다 절반 아해로 하락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수익을 기대하고 투자했지만, 의도와 상관없이 중장기 투자로 변질되는 상황에 놓인 투자자는 난감하다. 


보유한 주식을 팔아야 할지 기다릴지 판단이 쉽게 안 선다.

 

주식 시세창에서 상승률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상황이 좋았든 나빴든 빨간색 양봉을 세우며 크게 상승한 종목이 항상 존재한다. 


어떻게 보면 그런 종목 모두가 기회다. 손실이 점점 더 늘어날 거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매도하지 않고 묵묵히 기다리는 건 올바른 투자라고 볼 수 없다. 


손절로 손실이 확정되더라도 일반 현금을 보유해 다시 기회를 노려 수익을 만들어가야 한다.


다음 기회를 노리려면 현금 보유가 우선이다. 그래서 수익을 낸 경험이 있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이야기가 현금 확보다.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음에도 수중에 현금이 없어 답답했던 경험을 해보았다면, 현금 보유의 중요함을 잘 알 것이다. 


세계적인 투자 컨설턴트 찰스 엘리스는 투자자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현금 부족 상황이라고 꼬집어 말한다. 


그는 투자자의 수중에 현금이 없는 상황을 빗대어 사막을 달리는 자동차의 연료가 떨어진 일이라고 말하며, 정작 주식에 투자할 돈이 필요할 때 현금이 없는 상황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자 역시 이 말에 백번 동의한다. 


불황이나 불경기 등으로 시장 상황에 투자자에게 호의적이지 않을 땐 그나마 현금 확보가 적절한 포트폴리오 가운데 하나가 된다. 


큰 시세차익은 무엇일까?


해마다 연말이 다가오면 주식시장에서 1년 동안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과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을 발표한다.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고 투자자 대부분 큰 손실을 경험한 상황에서도 큰 상승을 이룬 종목이 반드시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1~2개 원인 단기간에 100~300% 상승하는 종목도 많다. 


그리고 중장기인 1~2년에 걸쳐 300~500% 시세를 내는 종목도 정말 많다. 


투자자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필자는 단기의 경우 1~2개월 내 200~300% 상승, 중장기인 1~2년 안에 300~500% 상승하는 종목이 큰 시세를 낸 거라고 정의한다. 


Ⅲ. 실패를 부끄러워하지 말되, 반복하지도 마라!


누구나 실수하고 실패를 경험한다. 주식투자에서도 100% 승률은 없다. 대부분의 투자자가 성공의 경험보다는 실패의 경험이 더 많은 것이다. 그런데 유독 주식투자에서는 나를 투자 실패로 이끈 잘못된 습관이나 관행을 고치려고 하지 않는다. 


또한 고치기도 매우 어렵다. 또다시 실패를 가져다준 익숙한 방법으로 투자를 반복한다. 


대부분이 그렇다. 고지식한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실수나 실패는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을 살아갈수록 배우고 느끼는 일들이 ㅁ낳다. 인생이든 투자든 간에 우리가 꼭 기억하고 지켜야 할 진리는 단순 명료하다. 미사여구나 구구절절한 설명이 필요 없다. 


누구나 실수와 실패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사람은 실수하고 실패하면서 성장한다. 그러나 이런 잘못을 반복하면 안 된다. 


실수와 실패에 익숙해지면 실수하거나 실패를 해도 그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한다. 투자 실수가 자연스러워지고 나도 모르는 사이 실패를 반복하는 루틴이 만들어지면 손실만 반복할 뿐이다. 


절대로 수익을 낼 수 없다. 투자 실수와 투자 실패가 반복되어 습관화되면 계좌 잔고는 계속 줄어들고 더 이상 주식투자를 할 수도 없다. 


필자는 주말과 월말, 그리고 연말마다 상승률 상위종목을 꼼꼼하게 살펴 투자 성과를 돌아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또다시 비슷한 기호, 비슷한 흐름이 시장에 나타나면 매수해서 큰 수익을 내도록 준비 한다. 


공부를 게을리할 수 없는 이유다. 반성과 성찰은 새로운 기회를 만나도록 해준다. 부끄럽고 숨길 일이 아니다. 


Ⅳ. 금리 인하 시기의 주식투자. 


미국 금융위기나 코로나처럼 전 세계 경제를 빠른 속도로 위축시키는 위기나 징후가 나타나면 정책 등국은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낸다. 


투자와 소비 심리가 위축되어 경제가 돌지 않으면 더 크고 심각한 위기에 빠질 거라는 우려 때문이다. 


금리를 인하하는 시기에는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여 위축된 경제와 심리를 살리려는 정책을 펼쳐나간다. 


큰 위기가 닥칠 때마다 반복해서 나타난 현상이다. 시장 전반에 유동성이 많은지, 적은 지에 따라 주식시장도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준다. 


필자의 투자 경험상 금리를 인하하는 시기에는 대중의 이목을 많이 끌고 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시장 중심주가 가장 길고 오랫동안 상승한다. 


경제가 더 나빠지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금리 인하 정책이 펼쳐질 땐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한다. 


그 이유는 심리가 어느 정도 안정되고 넘치는 유동성이 자본시장으로 흘러들어 주가를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금리 인하 시기에는 새 패러다임이 만들어지는데 이때 주식투자자는 새로운 시장 중심주 찾는 일에 매진, 노력해야 한다. 


Ⅴ. 기업 재무제표에 투자의 기본이 있다. 


철저한 분석으로 원금을 안전하게 지키고 수익을 내는 일이 투자다. 그렇지 않으면 투기다. 


재무상태표 : 기업의 재산 상태를 알 수 있다. 자산과 부채, 그리고 자본 항목으로 나뉘어 있다. 


손익계산서 : 기업의 영업실적으로 반영하므로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잘 살펴봐야 한다. 3년간 항목별 추이나 분기별 실적 추이를 반드시 검토해야 한다. 


현금흐름표 : 기업의 현금 유입과 유출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다. 영업 활동, 투자 활동, 재무 활동에 따른 현금 유출입을 확인하는 일도 중요하다. 


해당 기업의 재무제표와 함께 영업이익률, 경쟁력, 지속성장성 등도 꼼꼼히 들여다보고 분석하여 기업의 내재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평가해야 한다. 


그리고 투자해도 괜찮은지 적정 여부를 판단한다. 투자자라면 기업의 내재가치 개념도 잘 알아야 한다. 투자론이나 재무론에 따르면 내재가치를 아래처럼 정의한다. 


내재가치란 외부적인 평가나 시장 가격에 영향을 받지 않는 기업 자체의 고유의 가치다. 


[ 글을 마치며 ]


스마트폰이 생겨나고 이동하면서 인터넷을 할 수 있게 되면서 개개인의 정보 활용 능력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서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시대적인 흐름이 발생하게 되었고 금융 분야도 대 변혁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여기에 코로나라는 예상하지 못했던 이슈가 터져 나오게 되면서 디지털 전화는 더 빠르게 가속화되었다. 


디지털 전환이 가지고 온 변화 중에 하나로는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대를 맞이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주식, 부동산 같은 투자 대상의 가격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누구나 쉽게 편리하게 어디에서나 사고팔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 덕분에 금융 기업들의 실적은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개선될 수 있게 되었고 더 많은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더 많은 유동성이 투자 시장에 유입되게 되었다. 


이런 시대에 투자를 해서 부를 이루려는 노력을 해보는 것은 시대에 발맞춰서 행동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성공하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투자의 고수들의 견해를 읽고 배우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손실 없는 투자 원칙을 읽고 세 가지를 새롭게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첫 번째는 기업의 재무제표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재무제표를 읽으면 기업의 현상태와 기업이 속한 산업의 변화 나아가 기업의 미래 비전이 숫자로 어떻게 표시되는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된다. 


모든 재무제표를 읽을 수 없거나 이해할 수 없어도 기본적으로 3가지는 꼭 확인을 해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PER, PBR, ROE라고 보인다. 


기업이 현재 내고 있는 수익을 기준으로 고민해 볼 때 시가 총액이 어느 정도로 평가받고 있는 것인지 자산의 크기에 비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투입된 자본은 어느 정도의 수익률을 내고 있는지를 보면서 복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위의 3가지의 지표를 읽으면 대략적으로라도 기업의 상태를 알 수 있게 된다. 


두 번째는 시대적인 변화에 포함된 산업에 기업이 속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2차 전지, 반도체, 인공지능, 양자컴퓨터, 디스플레이가 대표적인 시대 흐름을 선도하는 기술들이다. 


위의 기술들은 현재에도 중요시되고 있지만 미래에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기술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당장은 기술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 않아서 쉽게 판단할 수 없지만 분명 언젠가는 기업들이 기술을 실체화시켜 시대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변화의 시대에 가장 큰 먹거리가 존재하고 기업의 발전이 국력으로도 연결이 되는 만큼 국가적인 정책과 얼마나 연계가 되어 있는지도 고민해 볼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책과 신문을 함께 읽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세 번째는 현금 비중을 항상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돈이 투자에 투입되어 있다고 한다면 매우 위험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반면에 가장 위험한 상태인 만큼 가장 수익률이 높을 수 있으니 대단히 자신감이 넘치는 상태라고도 볼 수 있다. 


투자를 하다 보면 매 순간 더 많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 더 많이 투자를 했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조금 욕심을 버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도 현금 비중을 일정 부분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가장 좋은 것은 전체 투자 금액의 20% 수준은 현금으로 보유하는 것이다. 


투자라는 것은 차근차근 성과를 내어서 발전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좋은 것은 잃지 않는 투자, 성과를 내는 투자를 지속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적은 수익을 지속해서 만들어나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긴 시간을 목표로 해서 조금씩 조금씩 한 계단 한 계단 밟아나가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참고 도서 : 손실 없는 투자 원칙 ( 남석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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