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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Aug 11. 2024

100배 주식 불변의 법칙

제대로 사서 독하게 버텨라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니프티 피프티는 거품의 대명사로 꼽힌다. 50개의 종목 편균 PER이 40배가 넘어가는 아무리 미국 시장이라 하더라도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종목들을 좋아하며 매수해 대던 광란의 1960년대.


그리고 이어진 주가 급락, 여기서 얻을 교훈이란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가치보다 비싸게 사면 안 된다라든가 너무 개별 종목만 보지 말고 거시경제 환경도 보아야 한다라든가 분위기에 따라서 샀다 팔았다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등 다양하다. 


니프티 피프티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뒷 이야기가 있다. 1970년대를 지난 이후까지 그 주식들을 장기 보유했다면 어떤 성과를 얻었을까?


1960년대의 광란은 정말 그저 광기이고 거품일 뿐이었을까?


제러미 시겔은 니프티 피프티의 1970년대 이후 성과를 연구했다. 결론적으로 당시의 PER은 시장 대비 상당히 높았지만 이는 미래의 큰 폭의 이익 성장을 적절히 반영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결국 합리적인 전략이란 무엇인가? 제대로 된 주식, 즉 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복리 성장시켜 줄 수 있는 회사를 골라서 장기 보유하면 초과수익을 낼 수 있다. 


세상에 합리적인 전략이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워런 버핏을 비롯한 투자자 다수가 이 방법으로 검증된 훌륭한 장기 성과를 거두었다.


주식 시장에서 어떻게 하면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른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주식 시장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은 자본주의 시장에서 기회를 날려버리는 일과도 같다. 


그럼 어떻게 하면 주식 시장에서 위험을 피하고 성과를 거둘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Ⅰ. 구하라, 얻을 것이니


1956년 64세로 연말에 은퇴를 앞두고 있던 개럿은 연금 수급자로서 여생을 보내는 대신 인생 최고의 말년을 보내기로 했다. 


첫 번째 목표는 자본을 늘리는 것이었다. 다른 사람을 도울 힘을 키우려면 더 많은 자본이 필요했다. 


자녀가 없는 그는 재산 상속에 매달리지 않았다. 나이에 걸맞게 빠르게 돈을 불리는 방법은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개럿은 다음 네 가지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을 찾기 시작했다. 


1. 작다. 큰 규모는 큰 성장에 방해가 된다.


2.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3. 핵심 기능을 이전보다 더욱 싼 값에 능숙하고 빠르게 수행하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거나, 장기적으로 매출

이 크게 증가하리라고 예상되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4. 경영진이 강하고 진취적이며 연구하는 마인드를 가진다. 


이렇게 정리하니 어렵지 않아 보이지만 당시에도 5만 개 이상에서 투자할 주식을 찾아야 했다. 


자석으로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을 확률과 거의 같을 것이다. 


경험을 복기해서 공부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돌아보며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나는 1925년에 컴퓨팅 태뷸레이팅 리코딩 주식 6,500주를 갖고 있었습니다. 


당시 발행주식은 12만 주에 불과했습니다. 나는 100만 달러가 넘는 가격에 주식을 팔았습니다. 


페팃은 그 경험으로 두 가지를 배웠다. 


1. 가장 크게 수익이 난 주식이더라도 기업의 실적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면 팔지 않는다. 


2. 내가 행동에 나서도록 매일 같이 설득하는 것은 내 이익과 정반대의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이다. 

때로는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가 말의 내용보다 더 중요하다. 나와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Ⅱ. 코끼리가 가르쳐준 것


개인이든 전문가든 커다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는 드물다. 소소하게 여기서 5포인트, 저기서 10포인트 벌 기회를 찾는다. 


다음 분기 실적이 호조일 것이라는 정보에 서둘러 사고, 이익 증가세가 둔화되었다는 소식에 판다. 


이처럼 잦은 매매는 중개인들에게 이득이 되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많은 거래량을 감당할 수 없었던 증권사들은 결국 몰락했다. 


주가와 투자 수요가 모두 사상 최고 수준일 때 발생한 일이다. 많은 거래량으로 번창한 증권사들이 결국 과도한 거래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산업계든 금융계든 이처럼 수많은 기업이 번성하다 사라진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거래를 늘리는 데 지나치게 집중한 반면, 거래를 관리하고 추적하는 중요한 업무에는 소홀했던 것이 원인이었다. 


처음에는 많은 중개인의 배를 불렸지만 결국 그들을 파산으로 이끈 과도한 단기 매매는 시와 주, 연방 정부의 세수를 늘려주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투자자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개인이든 기관이든 주식시장에서 큰 수익을 추구한다면 주식을 팔 때마다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실수도 우리의 일부다. 지난 45년 동안 내가 경험한 것과 똑같은 실수를 범하는 사람들을 비난할 생각은 없다. 


주식시장에서 단기 매매로 기회를 잃어버리고도 그것을 차익실현으로 착각한다면 부를 쌓을 수 없다. 

고고펀드 매니저들은 잦은 매매를 옹호한다. 그러나 매도 전 보유 기간이 짧을수록 애초에 매수 판단이 실수였다는 사실은 더욱 분명해진다. 


무엇이든 맹목적으로 보유하라는 뜻은 아니다. 투자에서 실수 자체보다 더 나쁜 것은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바로잡지 않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오류를 빠르게 인지하고 수정할수록 치러야 할 비용도 줄어든다. 그러나 제대로 사서 보유하는 것과 비교하면 매도는 실수이고 기회를 잃는 것이다. 


강세장에서 매도는 대개 이익을 실현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돈을 벌었다고 자신을 속여서는 안 된다. 

실제로는 더 큰 기회를 놓친 것이고 자본이득세를 내야 할 의무가 생긴 것이다. 


Ⅲ. 레밍은 떼를 지어 다닌다. 


최소한의 시간에 최대한 많은 돈을 벌이 위해서는 좋은 주식을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 때 사야 한다. 


그러나 좋은 주식에는 늘 사람들이 몰린다. 어떤 주식이 좋은 주식일까? 이런 질문을 받으면 대부분은 기업의 실적을 떠올린다.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 전혀 이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자산 덕분에 좋은 주식이 될 수 있다. 


우량 자산은 곧 잠재적인 이익 창출력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실적에 집중한다. 


따라서 좋은 자산을 가진 기업이 적자를 기록 중이고 실적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을 때 할인된 가격에 그 자산을 매수할 기회가 이따금 주어진다.


1930년대 석탄산업의 상황이 그랬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싼 가격에 석유가 풍부하게 공급되던 시기였다. 


원유는 배럴당 10센트로 저렴하게 거래되었다. 이용 편리성 측면에서 석유의 장점이 컸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석탄에 미래가 없다고 확신했다. 


석탄회사의 관점에서는 노동 환경이 좋지 않았고 석탄 광부들의 노동조합인 미국 광산 노동조합을 존 루이스가 이끌면서 상황은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Ⅳ. 나무는 무한히 자라지 않는다. 


성장주를 사야 하는지에 관한 논쟁을 접할 때마다 당혹스럽다. 돈을 벌고 싶다면 현재 지불하는 가격보다 미래에 가치가 상승할 자산을 사야 한다 


과거는 누구나 안다. 과거 실적이 미래에 반복되는 주식을 사서는 자본이득을 기대하기 어렵다. 과거의 정보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매년 같은 실적을 충실하게 반복하는 기업은 주가가 실적을 온전히 반영한다. 


또한 실적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누구나 예상하는 주식은 실제로 성장해도 그 성장이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달성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가치주를 사는 것이다. 

주식을 사는 사람은 누구나 돈을 벌고 싶어 한다. 따라서 높은 인기만큼 수익을 낼 기회를 빠르게 소진시키는 것도 없을 것이다. 


플로리다의 부동산뿐만 아니라 성장주도 마찬가지다. 주식을 사기 위해 현재 순이익의 4배를 지불해야 한다면 회사의 실적이 앞으로 10년 안에 4배로 성장한다고 해도 어떤 이득이 있겠는가.


성장주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할 때 특히 매력적이다. 


지금까지와 같거나 더 빠른 속도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회사가 성장세를 유지하거나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매수자의 기대도 계속되며 미래 이익과 배당금의 현재 가치를 평가하는 데 적용되는 할인율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 


Ⅴ. 전능한 자아 대 전능한 돈


기업이 위용을 자랑하기 시작하면 현명한 투자자들은 조용히 빠져나온다. 수익을 위해 설계된 것이 아니라 상징물에 불과한 기념비에서는 배당금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거대 철도회사 거의 모두가 과거의 이익을 기념하는 거대하고 우스꽝스러운 묘비를 한 개 이상 세우고 있다. 


은행 이사들은 웅장한 건축물의 강당에서 왕에게 임명받던 과거의 영광을 침울한 얼굴로 곱씹는다. 무너지기 직전까지도 경영진을 위해 100만 달러를 들여 골프장을 짓고 소궁전 여러 개로 이루어진 마을을 만들던 섬유 제국도 있다. 


공장을 관리하는 화려한 본사 건물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을 기념하는 건축물이다. 


신생 기업은 언제나 위험하다. 열에 아홉은 6년 이내에 사라진다. 


제품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을지, 재무 구조가 불황과 예상치 못한 난관의 충격을 견딜 수 있을지 경영진이 리더로서 필요한지 자질을 키울 수 있을지 장담하지 않는다. 


이러한 우려가 있는 곳에 투자하는 것은 순전한 투기다. 


Ⅵ. 채권 대 주식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면 동업자다. 회사의 채권을 소유하고 있다면 채권자다. 


주주는 회사의 일부를 소유한다. 주주는 소유자로서 이사회가 배당을 의결하면 자신의 지분만큼 회사의 이익을 나눠 받을 권리가 있다. 


그러나 배당을 보장받지는 못한다. 채권자는 회사가 돈을 벌든 벌지 못하든 돈을 돌려받을 권리가 있다. 


그러나 신중한 채권 매수자는 자신의 권리뿐만 아니라 발행 회사의 약속 이행 능력을 검토해야 한다. 


1929년 ~ 1932년 대공황 이전에는 키플링의 동은 동이요, 서는 서니 둘은 결코 만날 수 없다는 시구를 인용해 채권맨은 채권맨이고 주식맨은 주식맨이라서 각자 다른 분야에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말이 있었다. 


사실 채권 전문자가 주식을 모른다는 것은 안과 의사가 인체의 다른 부분에 대해 완전히 무지한 것만큼이나 나쁘다. 


어떤 의미에서 주식은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로부터 채권을 보호하는 완충 장치 역할을 한다. 


주식의 상태나 기업의 실적에 민감한 채권 투자자는 지급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디폴트 채권을 보유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러한 투자자는 선순위 증권인 채권의 지불 능력에 영향이 미치기 훨씬 전에 문제를 발견한다. 


기업이 아무리 번창해도 채권 보유자가 얻는 것은 약정 이자와 만기 때 돌려받는 원금뿐이다. 


채권 보유자는 기업의 번영을 공유할 수 없다. 따라서 역경의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정마로 어리석은 일이다. 


취약한 기업은 우량한 채권보다 더 높은 금리로 경솔한 매수자를 유혹한다. 


Ⅶ. 승자는 어디에 있는가?


가치가 100배 상승한 주식 가운데서도 투자자에게 더 유리해서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주식이 있다. 


투자금 전액을 잃을 위험이 다른 주식보다 몇 배나 더 큰 주식도 있을 것이다. 


러시안룰렛은 모든 것을 한 번에 잃을 수 있는 게임이다. 


러시안룰렛으로 돈을 벌었든 다른 방법으로 벌었든 돈의 가치는 다르지 않다.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식료품의 양은 같다. 하지만 생계 수단으로써 러시안룰렛은 가장 나중에 선택할 방법이다. 


그렇다면 100배를 버는 주식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다음은 지난 40년의 기록이 가리키는 사냥터다. 


1. 늘 꿈꾸었지만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일을 가능하게 하는 발명품 - 자동차, 비행기, TV


2. 늘 해야 하는 일을 과거보다 더 쉽게 빠르게, 더 적은 비용으로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나 장비 - 컴퓨터, 토목 기계


3. 서비스의 품질을 유지 혹은 개선하면서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노동력을 대체하는 절차나 장비 - 병원의 일회용 주사기와 시트


4. 고래기름을 대체하는 등유, 석탄을 대체하는 연료유,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대체하는 원자력 방전 등 새롭고 저렴한 에너지원


Ⅷ. 아직 늦지 않았다. 


앞으로 10년, 20년, 30년, 40년 후는 과거와 다를까? 1932년부터 1967년 사이에 어느 때든 제대로 사서 보유했다면 얼마나 쉽게 100만 달러를 벌었을지 이제는 안다. 


앞으로도 그런 일이 가능할까? 이미 배는 떠났을까? 과거 주가 상승을 촉진한 요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투자 심리가 불황 심리에 호황 심리로 크게 전환했다. 


1932년 다우지수의 PBR은 0.5배였다. 1966년에는 2배였다. 1932년에는 주식의 기대수익률이 채권이 2배였다. 1966년 고점에서는 주식의 기대수익률이 채권의 절반 수준이었다. 


경기 전망이 비관적일 때는 채권이 수익률이 절반에 불과한데도 더 안전하기 때문에 주식보다 채권을 선호한다. 


경기 전망이 낙관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우려될 때는 기업 실적 개선과 배당금 증가를 기대하기 때문에, 채권 수익률이 거의 2배인데도 주식을 선호한다. 


1932년 이후 다른 요건이 모두 동일하다고 할 때, 심리의 대전환 하나만으로도 주식시장의 4배 상승을 설명할 수 있다. 


주식시장은 이미 심리 전환의 수혜를 누렸다. 앞으로 몇 년 동안은 같은 혜택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둘째, 2차 대전으로 생산 능력이 소진되었다. 


전쟁이 끝나자 국내에서는 이연 된 수요가 분출되었다. 미국은 내수를 공급했고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의 생산 시설 재건을 도왔다. 


수많은 저개발 국가에 대한 원조는 말할 것도 없다. 


앞으로 몇 년 동안 그러한 경기 부양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미국은 이제 미국이 재건을 도운 국가들과의 경쟁에 직면해 있으며 그 경쟁을 뼈아프게 실감하고 있다. 


셋째, 미국은 전 세계 화폐용 금의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쟁이 끝난 후에도 외환시장에서 달러 가치의 큰 하락 없이 오랫동안 막대한 정부 적자를 충당할 수 있었다. 


금 보유량이 100억 달러로 줄어들자 미국은 결재 수단으로써 금을 지급하는 것을 중단했다. 


미국은 더 이상 분수에 맞지 않는 생활을 할 수 없다. 


넷째, 무역 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국제 협력을 촉진하는 데 총 1,40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원조 프로그램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람들은 협력이 자신의 직접적 이익에 확실히 부합할 때는 언제나 협력한다. 


이제 그 유인이 줄어들면서 인간의 본성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국제 무역 전쟁의 위험은 현실이다. 경쟁적인 보호무역주의는 국제 교역의 위축과 전반적인 디플레이션을 의미한다. 


15년 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국제 학술대화의 의장을 맡은 저명한 인도 원자과학자 호비 바바는 인류에게 세 가지 위대한 시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수만 년 동안 지속된 첫 번째 위대한 시대를 이끈 것은 인간의 근력이었다. 


약 300년 동안 지속된 두 번째 시대는 화학 에너지의 시대였다. 


세 번째는 1942년 시카고 스태그 경기장에서 시작된 원자력 에너지의 시대다. 


바바는 인류가 첫 번째 시대에서 두 번째 시대로 발전하면서 가져온 변화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컸지만 세 번째 시대가 가져올 변화는 그것을 압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글을 마치며 ]


주식을 투자하는 방법론은 매우 다양하다. 단기간에 시세 차익을 만들어 내기 위한 단기 매매법이 있다. 


혹은 장기적으로 기업의 가치가 상승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기업의 성장과 주가의 상승을 함께 공유하는 방법이 있다. 


두 가지 모두 주식 투자에서 가능한 방법으로 시중에 다양한 책들도 많고 동영상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지식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 중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단기적인 매매를 통해서 수익을 얻기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주식을 투자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를 위해서는 투자할 대상이 되는 기업을 선별할 수 있어야 하고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의 과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재무제표를 검토하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재무제표를 통해서는 기업의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지 어느 정도의 수익을 실현시키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된다. 


그다음은 기업의 미래에 대해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부분은 기업이 속한 산업이 어느 정도인지 그 안에서 기업은 어떤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판별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까지만 들여다봐도 매우 훌륭한 투자자라고 생각할 수 있다. 


산업을 파악하고 기업의 매출을 분석하고 현재 상태를 알아내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들어가게 되고 상당한 양의 공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매우 힘든 일이고 전문가의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렇지만 지속해서 들여다보고 판단하려는 노력을 한다면 분명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된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부분도 이와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주식을 투자하는 데 있어서 우리는 대중의 인기가 있는 주식을 사게 된다. 


물론 그 행동이 전적으로 잘못된 것은 아니다. 대중의 인기가 있는 주식은 더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더 높은 주가로 상승할 수 있게 된다. 


그렇지만 언젠가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주가 상승이 멈추게 되고 재평가를 받는 경우가 생겨날 수 있게 된다. 


그 과정에서 매수 매도 타이밍을 적절하게 잡으면서 수익을 실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몇 번을 성공한다고 해도 한 번의 실수로 그 간의 수익을 모두 날려버릴 수도 있다. 


반대로 처음부터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가급적 다양한 지표를 볼 수 있어야 하고 거시 경제의 흐름도 함께 볼 수 있어야 하며 스스로가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하는 것이다. 


아직은 그런 눈을 가지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 그런 인사이트를 얻는 능력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면서 지속해서 공부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참고 도서 : 100배 주식 불변의 법칙 ( 토마스 펠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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