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한 계좌를 살리고 싶은 모든 개인 투자자를 위하여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자산이 얼마 정도 되어야 부자라고 할 수 있을까?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시대별로 변화했다.
2000년대 초반 텐인텐 열풍을 기억하는가? 10년에 10억 원을 모은다는 뜻으로, 그러면 부자가 된다는 재테크 프로젝트였다.
지금도 10억 원은 큰돈이지만 당시의 10억 원이 가지는 가치는 상당했다.
20평대 아파트가 강북은 2억 원, 강남권도 5억 원 이하였으니 말이다.
최근에는 어떨까?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얼마가 있어야 부자라고 할 수 있는지, 사람들의 인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해마다 점점 높아져 2016년도에는 32억 원이었느냐, 2021년에 들어서는 17억이나 높아진 49억 원이 되어야 진짜 부자라고 인식했다.
그런데 실상은 순자산 10억 원 이상만 되어도 상위 10%에 해당한다.
직장인들 대부분은 보통 200~300만 원, 많으면 500만 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다.
급여 상승률은 물가 상승률과 비슷하거나 약간 웃도는 수준이므로, 돈의 가치는 지금부터 퇴직 때까지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근로소득자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즉, 직장인이 오로지 근로소득에만 의존한다면 앞으로 모을 수 있는 금액이 얼마인지 계산해 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분명 근로소득자 중에서도 유의미한 자산을 이룬 사람들이 주변에 한두 명씩은 있기 마련이다.
결국 똑같이 직장인으로 시작해도 끝은 다르다. 왜 그런 일이 발생되게 되는지 어떻게 해야 그런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Ⅰ. 사람들은 생각보다 돈에 미치지 않았다.
진심으로 돈에 관심이 있고 미쳐있다면?
돈 벌 방법을 쉴 새 없이 찾고, 효율적으로 소비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수중의 돈을 더 크게 굴리기에 몰두하며 번 돈은 어떻게 유지할지 끊임없이 연구할 것이다.
이래야 돈에 미쳤다고 표현할 수 있다. 실제로 사업을 구상하는 사람이나, 경제적 자유로 향하는 사람은 위에 내용을 모두 생각하고 행동한다.
진짜 돈에 미친 사람을 만나면 사람들은 돈에 미치지 않았다. 오히려 돈 모을 생각이 없는 것처럼 생활한다.
그러면서 공짜, 날로 먹는 것에는 환장한다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투자에 관심이 많고 투자 시장에 뛰어든 사람들의 숫자는 분명히 늘었다.
그들 중 본인의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서 미친 듯이 돈을 좇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대부분 본인의 노력과 시간을 크게 쏟지 않으면서 돈을 크게 벌고 싶다고 한다.
돈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아도 투자 공부를 미치도록 하는 사람? 흔하지 않다.
직장인은 퇴직 후 1위는 직장에서 에너지를 다 쓰고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는 좀비형이었고, 생각 없이 TV 시청 등을 하면서 멍하게 있는 멍 때리기형이 뒤를 이었다.
아무것도 안 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직장인이 절반에 가까운 셈이다. 돈 버는 방법과 관련된 책, 미디어가 쏟아지는 세상에서 시간과 노력만 쏟으면 다양한 루트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도 실천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있다고 해도 꾸준히 하는 사람은 더더욱 적다.
Ⅱ. 노력 없이 큰돈을 벌고 싶은 사람들
사람마다 각자의 사정이 있겠지만, 사실 대부분은 그렇게 돈이 간절하지 않다.
돈이란 아, 돈 많으면 좋겠다 정도의 희망 사항일 뿐, 한 번 죽기 살기로 미친 듯이 돈을 벌어야겠다 마음먹고 실천에 옮기는 사람은 극소수다.
불편한 진실이다. 그 결과 인스턴트식 투자만을 원한다. 인스턴트식 투자는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등장한 표현으로 큰 노력 없이 쉽고 간편하게 돈 버는 방법만을 찾는 투자를 뜻한다.
인스턴트식 투자만을 좇으면 쉽게 돈을 벌게 해 주겠다는 사기에 넘어가기 쉽고, 실제로도 타깃이 된다.
그래서 쉽게 시장에 뛰어들어 가볍게 공부하면 결국 큰 성과 없이 끝나거나 손실을 본다.
손실을 봤을 때 어떻게 하면 실패로부터 배우고 손실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면 다행인데,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생각하기도 한다.
투자해서 돈 버는 사람은 소수라고 하던데, 공부 안 하고 잃는 게 어설프게 공부하고 잃는 것보다 차라리 나은 거 아냐? 어차피 주식 투자는 도박이고 운이야.
자신의 본업보다 더 많은 투자 수익을 올리는 직장인 투자자들은 본업, 가족과의 시간 외에 남은 시간을 투자에 대한 생각과 공부로 일정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다.
투자로 돈을 벌고 싶은 사람의 시선에서 봤을 때 저 사람들이 비정상일까?
정말 돈을 많이 벌고 싶은가? 돈에 진정을 미쳐있는가? 아니면 그저 돈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면서 노력 없이 항상 푸념만 하고 있는가?
투자 시장은 게으른 사람에게까지 수익을 가져다줄 만큼 자비롭지 않다.
투자 성과에 대한 개선은 자신의 투자 태도를 스스로, 제대로 돌아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지금 하고 있는 것들, 나의 하루들 이게 최선입니까?
단군 이래 돈 벌 방법이 가장 많아진 시대는 맞지만 가장 쉬운 시대는 아니다.
누구나 돈 버는 시대는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부는 오로지 그 성공을 위해 전념한 자의 몫이며 설사 눈먼 것처럼 보이는 돈이 세상에 널려있다 해도 그 돈을 당신 주머니에 넣어줄 사람은 없다.
주식 시장을 비롯한 모든 투기 시장에서 활동하는 수백만 명의 투기자들 가운데 아주 극소수만이 자신의 모든 시간을 바쳐 투기에 전념한다.
압도적으로 많은 대다수의 투기자들은 단지 운에 맡긴 채 아무렇게나 하다가 값비싼 대가를 치른다.
투기를 하든, 투자를 하든 성공은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찾아온다.
Ⅲ. 나는 그렇게 될 줄 알았어. 사후 확산 편향
가치 평가 : 투자 대상과 산업의 특성을 이해했으면, 분석을 통해 해당 투자 대상이 비싼지, 싼 지를 평가해야 한다.
가치 평가 방식은 너무나 다양하고 정답은 없다. 다만 자신의 기준은 세워야 한다.
나의 경우에 주식 평가는 상대적 평가 방식, 부동산은 역사적 평균가를 참고해서 가치를 평가하는 편이다.
스스로 가치를 매길 수 없다면 매수하지 않는다.
의사 결정 및 자본 투입 : 의사결정 단계는 보통 매수한다 혹은 매수하지 않는다.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이것은 부동산에 한정된 방식이며 주식 투자에서는 몇 가지 방식이 더 추가된다.
나눠 산다 그리고 묶음으로 산다라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나눠 산다는 것은 가격 분할 매수와 시점 분할 매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 1만 원인 주식을 1천 주 매수한다면 매달 1 백주씩 10개월에 나눠서 매수하는 것이 시점 분할 매수 방식이다.
그리고 1만 원에서 30% 여기서 주가가 더 하락하거나 상승할 때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두고, 나눠 사는 방식이 가격 분할 매수다.
이렇게 해도 모든 투자 기회에서 성공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런 문제는 아, 알았었는데 하고 단순히 넘어가거나 외부 요인을 탓하면 절대로 나아지지 않는다.
기회가 몇 번 와도 똑같이 후회할 수밖에 없으므로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보완해야 한다.
놓쳤다고 생각한 것들에 대해 의사 결정의 근거, 이유를 반드시 복기해 보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개인적으로 과거에 아깝게 놓쳤던 투자 기회들을 위에 언급한 기준으로 복기해 봤으며, 그 내용을 요약하면 위의 표와 같다.
이런 식으로 복기해 보면 내가 알았는데 투자를 안 했던 것인지 아니면 실력 부족으로 투자를 못해서 놓쳤는지를 구별할 수 있어서 새로운 매수 기회가 왔을 때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게 된다.
이렇게 해도 모든 투자 기회에서 성공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런 문제는 아, 알았었는데 하고 단순히 넘어가거나 외부 요인을 탓하면 절대로 나아지지 않는다.
기회가 몇 번 와도 똑같이 후회할 수밖에 없으므로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보완해야 한다.
놓쳤다고 생각한 것들에 대해 의사결정의 근거, 이유를 반드시 복기해 보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Ⅳ. 따라 투자하면 당신도 억대 수익 : 생존편향
생존편향 오류의 핵심 원인은 순환 참조와 후광 효과이며 투자에 있어서 생존 편향의 오류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성공한 투자자가 나와서 특정한 방법으로 투자해 돈을 벌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투자법을 따라 하면 당신도 나처럼 돈을 벌 수 있다고 한다. 그에 대한 증거는 바로 자기 자신이다.
상승장에서는 당분간은 잘 맞는다. 그러면 투자법과 논리에 대한 반응이 좋아지며 추종자가 생긴다.
같은 방식으로 같은 자산을 사는 사람이 늘어나니 가격은 상승하며, 이러한 현상이 반복된다.
그러나 영원한 상승은 없는 법, 대세상승장이 끝나거나 추종자들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 상태가 되면 결국 상승을 멈추고 하락하게 된다.
결국 끝자락에서는 투기적인 자금이 몰리며 폭발적인 상승을 했기 때문에 하락폭도 급격하게 커지며 손절 구간을 놓친 투자자들은 비자발적 장기투자자로 남게 된다.
그래도 내재가치가 어느 정도 있는 기업이거나 너무 비싸지 않은 밸류에 투자했다면 괜찮겠지만, 테마성 상품에 그저 추종매매를 한 경우에는 회복이 어렵다.
해당 시장에 영웅이 탄생하면 그 시장은 버블이다라는 명언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투자 광풍이 끝난다.
이러한 현상이 몇 년 주기로 반복된다.
다른 사람의 투자 방식을 벤치마킹하거나 모방하려는 행동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장기간 검증되고 성공한 투자법을 배우는 것은 오히려 바람직하다. 다만 생존편향의 오류를 범하며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문제다.
전문가의 조언이라고 믿을 만한 건 아니다. 추천종목을 보고 투자하지 말라. 확실한 정보란 없다.
Ⅴ. 내가 샀으니까 올라야 해 : 확증편향과 소유편향
앞서 언급한 앵커링 효과가 매수 결정에 영향을 주었다면 확증편향과 소유편향은 홀딩 및 매도 판단에 오류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심리적 오류다.
흔히 정치나 종교 분야에서 많이 언급해서 다른 오류들보다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다.
확증편향 :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는 받아들이고, 일치하지 않는 정보는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심리
소유편향 : 일단 소유하게 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심리
뉴스나 온라인 정보를 통해 어떤 투자 대상에 대해 관심을 가짐
잘 모르겠지만 가격을 보니 이미 충분히 많이 올랐다고 판단. 거품이니까 금방 떨어질 것이라 예상하지만 지속적으로 상승
찾아보니 많은 사람들이 수익을 내고 있고 전망도 좋다고 함. 지금 사도 되나요? 묻기 시작
고민하는 동안 계속 상승, 단기로라도 짧게 투자하고자 매수, 상승세 둔화, 횡보 이후 하락, 이미 보유하고 있고 올라야 할 이유만을 찾음
건전한 조정, 개미 털기라고 안심하고 저가라는 생각에 추가 매수 진행
그러나 차익 실현과 하락에 의한 투매가 나오면서 급락, 비자발적 장기투자를 진행, 결국 손절 후 투자 실패를 인식
쉽게 말하면 오를 테니까 샀지라는 말과 샀으니까 올라야 해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Ⅵ. 정보와 소음 과잉 시대에 대응하는 법
처음부터 사기당할 것을 염두에 두고 투자에 임하는 사람은 없다. 여러 가지 잘못된 방식으로 투자를 하다가, 손실을 입고 급하게 복구하려다 보니 저런 유혹에 더 빠지기 쉬웠을 것이다.
그 결과, 고급 정보, 비공개 정보와 같은 정보만 얻으면 투자로 쉽고 빠르게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 착각하고 그런 정보를 제공하는 단체에 돈을 지불하고 가입하는 수순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그 정보 매매라는 것이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아래 도식으로 정보 매매가 얼마나 힘든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업의 호재가 있거나 M&A 이슈가 있어서 기업의 주식이 대규모로 거래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가정해 보자.
대부분 우리가 입수하는 정보는 가장 맨 끝에 있다.
Ⅶ. 노력해서 잘하는 게 아니라 그냥 하는데 잘해야 한다.
투자에서도 메사끼라는 용어가 있다. 증권가에서 쓰는 은어인데, 미래를 내다보는 자질, 직권력 등의 의미로 통한다.
흔히 말하는 촉이 좋다 감이 좋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된다.
세상을 바라보는 직관력,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 뛰어난 전설적인 천재적 투자자들은 분명 남달랐으며, 투자뿐만 아니라 한 분야에서 대단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감각을 타고난 사람들이 많았다.
그렇다면 재능과 적성, 기질이 없으며 포기해야 하는가? 아니다. 노력과 숙련, 숙달을 통해 어느 정도 수준까지 익히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서 이 숙련, 숙달을 위한 노력에 필요한 것이 바로 의지가 아닌 루틴과 시스템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동기부여가 시동을 걸고, 습관은 계속 가는 추진력이다.
이 추진력, 지속력 유지의 핵심이 루틴과 시스템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루틴과 시스템의 정의는 각자 차이가 있을 것이나, 이 책에서는 두 단어를 이렇게 정리했다.
루틴 : 의사결정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
시스템 : 루틴을 깨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이 핵심
마크 주커버그는 매일 활동을 루틴화 함으로써 생각의 효율화를 올렸다.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히 정하기
데드라인을 설정하기,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해야 하는 것들 적기, 우선순위대로 배치하기
진행률에 연연하지 말고 매일 행동하기
반복은 지루하고 시시한 일이 아니라 스킬을 향상하는 데 이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지렛대다.
이는 뇌를 좀 더 빠르고 정교하게 만드는 자체 메커니즘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반대로 생각해 보자. 매일매일 새로운 일을 만들어서 해야 한다면 그 또한 얼마나 피곤한 일인가? 하고 말이다.
매일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어렵다는 말은 틀렸다.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목표를 세분화해서 매일 하는 것이 가장 쉽고 효율적이며, 몰아서 하는 것이 더 힘들다.
기업분석 - 실적 추정 - 기술적 분석 (차트 분석) - 투자 시나리오 설정 - 투자 집행 - 복기
이러한 사이클을 수차례 진행하며 경험을 쌓는 것이다. 물론 이처럼 해도 대부분 큰 투자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고 흘러간다.
투자 시장의 집단 지성은 대부분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어느 순간 어? 뭔가 흐름이 이상한데?
하는 깨달음의 순간이 가끔 나타난다. 그 시점에서 큰 투자 기회가 온다. 이 같은 순간을 한 번 잡기 위해 그 수많은 노력을 하는 것이다.
[ 글을 마치며 ]
이 책에 나오는 내용 중에 세 가지는 다시금 곱씹어 보도록 하자.
첫 번째는 모두가 비슷하게 시작하지만 그 끝은 매우 다르게 된다는 것이다.
주변에 남들과 다른 수준의 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보게 되면 그들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현재의 상태에 대해서는 알게 된다.
건물을 소유하고 있거나 주식 채권 같은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 근로소득보다 더 많은 소득을 매월 발생시키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 수 있다.
혹은 유명한 사람, 인플루언서 같은 사람으로서 몸값이 높은 사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
그런데 이들은 그런 위치에 도달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분명 잘 알지는 못하지만 상당한 노력과 운이 합쳐져서 남들과는 다른 수준의 부를 이루어낼 수 있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 직장인으로서도 어느 정도 부를 이룬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은 우리와 무엇이 달랐기에 그런 수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일까?
아마 현재보다 나은 경제적인 수준을 원했던 것이고 어떻게 하면 도달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기 때문에 다다를 수 있었던 것이다.
즉,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 보고 상상함으로써 우리는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고 그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현재의 나의 상황을 바라보고 나는 어떤 상황으로 가고 싶은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목표를 세우고 도달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 우리의 삶을 밸류업 할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이 된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투자 시장에 들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어떤 대상에 투자하는지는 관계가 없다. 부동산, 주식, 채권, 코인 어떤 시장이든 간에 투자를 하는 것은 투자를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이 중에서 개인적으로 투자를 하는 대상이 있기도 하지만 하지 않는 대상이 있기도 하다.
그 이유는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투자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잘 모르기 때문에 현재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고 미래에 어떤 가치가 될 것인지도 잘 모른다.
반면에 공부가 되어 있다면 투자 대상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고 현재의 가치가 어느 수준인지 미래에는 어떤 가치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고 투자 대상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나 시야를 배양해야 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투자를 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스스로의 역량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마지막 세 번째는 스스로의 감과 판단을 높일 수 있도록 공부하고 루틴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자.
처음에는 모든 것이 서툴다. 심지어 밥을 먹는 것도 서툴 때도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어떤 분야든 초반의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익숙해지게 된다.
그리고 발전을 하게 되면서 재미가 붙게 된다. 그러다가 재능이 있는 사람은 좀 더 앞서나가게 되고 연구하면서 더 큰 발전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재능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는 영역에서는 재능만으로는 안 된다.
지속적인 노력이 존재해야 한다. 무한히 반복하고 자신의 재능을 더욱더 정교하게 만들려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고수의 레벨로 나아갈 수 있다.
투자의 세계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익숙하지 않다. 새롭고 낯설고 잘 되지 않고 주변에 잘하는 사람이나 재능이 있는 사람을 보면 계속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된다.
그렇지만 투자는 누군가와의 경쟁이 아닌 스스로의 능력을 배양시키는 것이다.
다시 처음의 질문으로 되돌아가보자. 우리가 지금 왜 투자 능력을 배양시키고 싶은지, 스스로 다른 경제적인 환경으로 나아가고 싶은 것이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지속해서 해나갈 수 있게 된다.
투자를 통해서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참고 도서 : 투자로 인생을 밸류업 하라 ( 한걸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