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애쓴 당신에게
고요히 밤을 쉬라고
위로를 보내는 것은
어쩌면 나에게 하는 말이다.
위로가 당신에게 닿아
다정함을 더하면
나의 밤은
멀리 헤매지 않을 테니까.
오늘 하루 애쓰셨어요.
묵묵히 걸어온 시간,
무거운 발걸음을 이제 쉬어요.
세상이 알아주지 않는 고단한 눈물을
내가 닦아 줄게요.
내 손을 잡아요.
고요한 밤이 당신을 감싸 줄 거예요.
사실은
당신에게 건네는 간절한 위로는
내가 듣고 싶은 말인지도 모르겠어요.
"괜찮아. 이제 쉬어도 돼."
당신에게 속삭일 때,
비로소 내 안의 상처도 돌아보게 됩니다.
당신의 밤이
따뜻하기를 바라는 이 마음이
당신에게 닿는다면,
다정함은 다시 내게로 돌아올 거예요.
그렇게 나도 어둠 속에서
길을 잃지 않겠죠.
그러니 오늘은 힘든 일
모두 내려두어요.
당신 옆에서 나는 안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