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 없는 극장

by 안개꽃 눈송이

인생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

이건 코미디 같기도 하고

때론 비극 같기도 한

출구 없는 극장


모두들 열심히 연기하지만

막이 내리는 순간은 누구도 피할 수 없어

어차피 살아서 무대를 떠나는 사람은 없으니까

커튼콜도 없이 조용히 퇴장하는 무대 그게 인생의 마지막 장면


리허설 없는 공연이니까

대사 틀려도 괜찮고

무대에서 잠깐 멍 때려도 괜찮아

그러니 웃고 울고,

그냥 네 장면을 살아내면 돼


조명이 꺼지기 전까지는

네가 네 역할을 하는 것

그게 인생이야

작가의 이전글걸레와 행주, 그리고 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