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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다,받아들이다,끌어들이다

맞춤법 오류 분석

by 안영회 습작

1. 들이다

동사 '들-이다'는 [드리다]로 발음하며 다음 뜻을 지닌 낱말이다.

「1」 어떤 일에 돈, 시간, 노력, 물자 따위를 쓰다. ‘들다’의 사동사.

용례를 보자.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엄청난 공을 들인다.


2. 동사 '받아-들이다'

'받아-들이다'는 여러 개의 듯을 갖고 있었다. 내가 뜻을 몰랐던 것은 아니었지만, 틀린 표현에서 사용한 의미도 되새겨본다.

「1」 다른 사람의 요구, 성의, 말 따위를 들어주다.

그리고, 용례를 옮겨 본다.

그의 요구는 지나쳐서 받아들일 수 없다.

나의 성의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나를 무시하는 것이다.

그는 그녀의 말을 순순히 받아들였다.

글 발행 이후에 반복해서 틀리기에 2월 10일 추가로 세 개의 용례를 더 옮긴다.

서양에서 문화를 받아들이다.

현실을 받아들이다.

아내의 충고를 받아들이다.


3. 끌어들이다

'끌어들이다'는 뜻이 하나다.

남을 권하거나 꾀어서 자기편이 되게 하다.

예문도 옮겨 보자.

친구를 자기 동아리에 끌어들이다.

너를 이번 일에 끌어들여 미안하다.


개인 기록

1. 2023년 1월 28일에도, 뒤이어 2월 9일에 또 '받아-들이다' 띄어쓰기를 틀렸다.

2. <개념과 실제의 간극을 메우는 기술적 직무>편에서 '받아들이기'를 쓸 때 같은 오류를 범했다.

3. <프로덕트 전략에서 프로덕트 로드맵으로>편에서 '받아들였습니다'를 쓰면서 같은 오류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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