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활동을 밖으로 오픈하기
동료들이 <초집중>이란 책을 함께 읽고 싶다고 해서 읽었다. 그리고 나서, 핸드폰 바탕화면 꾸미는 과정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글로 적는다.
초집중에 따르면 첫 화면에서 관심을 끄는 메뉴나 앱은 없어야 한다. 오호 없구만. 깔끔하네.
하지만, 늘 그렇게 도구만 쓰며 살 수는 없다. 숨도 쉬어야지. 그래서, 저자는 엄선해서 2쪽을 구성하라고 한다. 나도 한다고 했지만, 초집중 저자처럼 스스로를 괴롭히고 싶지는 않다. 다행히 나는 디지털에 대해서 면역 능력이 전혀 없지는 않다.
그리고, 3쪽은 실험하는 앱이다. 계란을 한 바구니 담지 말라는 말처럼, 모래놀이는 박스 안에서 해야 빨래가 덜 괴롭다. 삼성증권 로그인이 귀찮고, 영웅문이 깔기 힘들어 내가 선택한 주식 거래 앱을 배치한 3번째 화면 예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