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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영회 습작 Aug 03. 2022

사분면 혹은 매트릭스 활용하기

HBR 한글판 2022년 7-8월호에는 눈에 띄는 생각의 도구가 있었다. 둘 다 사분면 혹은 매트릭스의 형태를 띄고 있어서 이를 주제로 글을 써본다.


사분면 프레임워크 사례

하나는 <디지털 시대, 충족되지 않은 니즈를 찾아라> 기사에 등장하는 사분면 프레임워크다. 주류와 비주류 사용자라는 축, 그리고 깊이 들여다 보는 줌 인 방법과 넓게 보는 줌 아웃이라는 축을 활용해 사고를 4분면으로 나눴다.

출처: <디지털 시대, 충족되지 않은 니즈를 찾아라>

그리고 기억하기 좋게 현미경, 파노라마, 망원경, 만화경 등으로 비유하여 상징화시켰다. 이렇게 사고의 틀을 짜려고 시도해보면 가장 먼저 축을 설정할  있는지 게 될 듯하다. 내가 쟁점이라 생각하는 요인이 정말 그러한지 훑어 보기 위해 축을 그려보려 할 테니까. 추정이지만 그렇게 해보면  생각이 지엽적이거나 모호한 경우 쉽게 감지가  듯하다. MECE(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 빠짐없이 망라하는 사고를 도울 수도 있지 않을까?


분석의 4분면

<린 분석> 함께 읽기에서 다뤘던 로널드 럼즈펠드의 4분면 프레임워크도 있다. 저자는 이런 사분면 고안에 대해 숨은 천재성이라고 극찬했다.

출처: <린 분석>

역시 사고의 엄밀함을 확인할 때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점검표라 할 수 있다.


고객 여정 매트릭스

HBR 같은 호의 또 다른 기사인 <고객 여정에 대한 오해>안에 고객 여정 매트릭스라는 이름의 또 다른 사분면 프레임워크가 있다.

출처: <고객 여정에 대한 오해>

앞서 보았던  가지 시야처럼 사분면을 나누고 적절한 상징을 만들어주는 이름을 붙였다. 물론 사분면에 담기는 생각이나 대상은 다르다. 서로 다른  개의 사분면의 공통점만 추출해서  쓰임을 보려고 쓰는 글이다. 그래서 패턴만 추려보면 생각하는 요소에 대해서 집합을 잘 설정하고 있나 물을 때 쓰는 틀로 사분면이 유용하구나 싶다. 그리고 그렇게 사분면을 설정하고 나면 집합의 요소가 되는 생각만 하도록 가이드하는 쓰임새를 갖는다.


매트릭스 찾아쓸까? 만들까?

만들면 좋지만, 언뜻 바로 떠오르지 않는다. 자주 보던 것을 모방하는 방법으로 만들면 더 수월할 듯하다. 매트릭스를 키워드로 구글링했더니 영화 매트릭스 탓에 바로 결과나 나오지는 않았지만, 몇 가지 매트릭스를 찾아볼 수 있었다.


아이젠하워 매트릭스

플랭클린 다이어리 쓰면서 배웠던 내용인데 그 이름이 '아이젠하워 매트릭스'였는지는 몰랐다.

출처: https://brunch.co.kr/@fastfive/276


콘텐츠 마케팅 매트릭스

콘텐츠 마케팅 매트릭스란 것도 있었다.

출처: http://www.thedigitalmkt.com/contentmarketing_4wave/content-matrix-550x428/

사분면으로도 몇 가지 찾을 수 있었다. HBR에 소개된 몇 가지 사분면(혹은 매트릭스) 내용이 아니라 사고의 틀로써 이들을 좀 훑어 보았다. 향후에 경험이 생기면 이들을 상황에 맞춰 어떻게 쓰는지 다뤄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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