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단어(개념/이미지)를 부딪히면, 스파크가 파바박!
좋은 카피의 조건?
쉽고, 재밌고, 직관적이어야 하고, 인사이트풀하고... 지금 당장은… 대충 이 정도가 떠오르네요.
하지만 제 개인적인 취향은 역시 스파크가 있는 카피입니다. 스파크가 파-바-박-! 튀는 카피만큼이나, 저를 흥분시키는 것도 없는 것 같거든요.
"카피는 스파크다."
카피에 스파크가 있다는 건, 의외성이 있다는 겁니다. '어랏!?' 하며, 생각을 멈춰 세우는 낯섦과 신선함. 그리고 '반대끼리 부딪히기'는 그러한 스파크를 만들 수 있는 카피라이팅 스킬입니다.
앞서 다른 만화에서도 말했듯이 사실, 스파크가 있는 카피들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모순'과 '아이러니'가 활용한다는 것! 통찰력 있게! 그리고 절묘하게!
"기본이 혁신이다"
"평범하게, 특별하다"
"SUPER NORMAL"
이유는 모르겠지만, 있어 보이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카피들. 다시 말해, 고오오오급 카피들의 영업 비밀은 바로 '모순'과 '아이러니'에 있습니다.
물론 머리로는 알겠어도, 실전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주 적용하려고 노력한다면 쓸 수 있는 카피의 양과 폭이 확실히 더 넓어질 거라, 장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