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광고 1- 더 감쪽같아야 살아남을 테크니션

5-27. [ 삼성증권 & 미래에셋증권 ] 광고

by 김석용이 그레봄

이번에는 Ai로 만든 광고들을 살펴볼까요?

AI기술이 들어간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니라,

AI기술로 만든 광고 영상들이요.


최근에 광고 영상이 약간 어색하다거나,

어? 저거 어떻게 찍었지? 싶으셨다면,

아마 십중팔구 AI로 만든 광고일 겁니다.


그만큼 광고 영상에도 AI가 늘어났는데,

광고 영상에 Ai가 얼마나 어떻게 들어왔는지,

그래서 시청각적 임팩트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나아가 AI가 광고업계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25년에 온에어된 광고로 한번 살펴보시죠.


그 첫 번째로는

"어? 이거 AI로 만든 건가?"

신기하게 쳐다보게 만든 초반 광고들부터.


# 첫 번째.

[삼성증권 : 2025 여름 거대한 것이 온다!] 편

https://play.tvcf.co.kr/990654

https://www.youtube.com/watch?v=jhrNAg-LyIE

여름휴가시즌을 겨냥한 해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개봉하는 듯한 예고편 형식입니다.

스케일이 어마어마합니다. 국가시스템급 배경,

외국 배우들, 엑스트라 숫자들, 재난영화급…

이 와중에 해결책은 MPOP… 이랍니다.

그렇답니다. 애석하게도 왜 MPOP인지

전후 사정을 설명할 재주는 제게 없네요.


# 두 번째.

[미래에셋증권 : 개인투자용 국채 ] 편

https://youtu.be/wAKjcd5kayI?si=qPsPo5gRROfwe0_2

작년 큰 인기를 끌었던 < F1 더 무비> 생각나시죠?

영화를 직접 보지는 못해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 후광효과를 겨냥해서 제작된 건 분명해 보이죠.

초반부터 카 레이싱이 긴장감 있게 펼쳐집니다.

속도감도 느껴지고, 파편 터지는 충돌도 놀랍고,

특히 레이싱의 굉음이 귀를 먹먹하게 때릴 때쯤,

심장 박동소리만 남기고 중요한 자막을 보여줍니다.

내레이션도 초반부터 국채 상품 카피였거든요.

그렇게 카레이싱 한 게임을 승리로 마치면서

화려하게 막을 내립니다.


두 편 모두 AI로 만든 광고들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은 광고들이지만, 나중에는

아마 Ai 초창기 광고로 기록될 것 같아요.

최근 Ai의 발전 속도는 바로 어제 일도

금방 먼 과거의 기록처럼 만들어버리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 광고의 쓸모는

‘새로운 것을 빨리 적용해 보는

얼리어답터의 장단점’이 아닐까 싶어요.

어? 이거 뭐야? AI로 만든 거라고?

이 놀라움이 갖는 광고적 장단점이 있죠.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신선 함이죠.

그동안 블록버스터 영화에서나 보던 영상을

TV광고에서 보게 되는 시각적 임팩트죠.

새로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타깃이라면

전에 보지 못한 스케일에 눈길을 주었겠죠.

AI에 관심 많은 타깃이라면 AI티를 눈치채고

한 컷 한 컷 더 뜯어봤을 겁니다.


새로운 시도를 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도 좋죠.

혹시 두 광고 모두 증권사 광고라는 점,

우연이기만 할까요? 제가 추측하기로는,

증권사들이 AI에 더 빠르기 때문이 아니라,

증권사 광고는 비주얼로 표현할 게 너무 없어서

새로운 시도에 목말라 있었던 영향이 아닐까요?

그러니까 새로운 제안을 더 쉽게 받아들였겠죠.


Ai 영상화의 장점도 한 몪 했을 거고요.

분명히 Ai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만드는 데

들어갈 비용, 시간, 인력 등에 비해서

어마어마하게 저렴하고, 쉽게 만든다는 이야기가

설득적이었을 겁니다. 그게 맞고요.


기존에 뻔한 영상만 보여주던 브랜드가

AI를 통해 새로운 영상을 쉽고 저렴하게 제작해서

소비자 눈길을 끌고 선도적 이미지를 갖는다는 장점.

AI 이전에도 광고가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원인입니다.


그러면 단점은 뭐가 있을까요?

남들보다 빠르게 적용하다 보니, 아직 어설프죠.

영상에서 아직 AI 티가 많이 납니다.

엄청난 발전이지만, 아직은 조금 구분이 되는 편.

표정, 움직임, 배경의 디테일 등이 어색하지만,

곧 더 감쪽같아질 겁니다.


광고적으로는, AI로 영상을 만들어낸다는 데

온 신경을 다 썼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메시지와 결합이 안 되어 있다는 생각이에요.

AI로 기존 영상과 현실과 똑같아 보이도록

구현해야 한다는 테크닉 중심으로 작업한 듯,

그러다 보니 메시지와 자연스럽게 결합되는

효과가 거의 없죠. 전후 흐름을 이야기하기 힘들도록.

AI를 다루는 사람과 광고 제작하는 사람이

별도로 작업한 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만큼 AI를 테크닉, 도구로 쓰는 예시인 거죠.

기존에 영화 예고편이나 다른 영상에서 봤음직한

장면을 AI로 그대로 똑같이 만드는 도구, 테크닉.

AI의 쓰임새를 그 정도로만 활용한 경우입니다.

사람들은 ‘실제와 감쪽같이 똑같냐, 아니냐’로만

보게 되는 수준이죠. AI 초기 버전이라 할만하죠.


그러니, AI를 빨리 적용한 만큼

그 어설픔도 그대로 노출되는 단점도 있는 거죠.

기술의 적용 수준과 한계를 아직 갖고 있는 겁니다.

물론 앞으로 나아지겠지만....



AI를 광고에 활용한 게 최초는 아닙니다.

해외에도 국내에도 많이 있고, 더 늘어나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도 AI로 만든 광고를 내보내자는 건

굉장히 용기 있는 결정입니다. 게다가 유튜브에

올려서 시험해 보는 것이 아니라 TV 매체에

온에어하는 것은 더 큰 용기가 필요하죠.

그런데 요즘 그럴 정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새로운 시도와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 초기 시도들 덕분에 발전하는 걸 테니까요.

비록 Ai를 기존 영상을 재현하는 테크니션 수준으로

활용했고, 그 한계도 명백하게 보여줬지만,

이 방식은 여전히 쓰일 거고, 더 감쪽같아질 겁니다.

그러면서 AI를 좀 더 영리하게 쓰려는 발상도

더 다양하게 나오도록 발전을 하게 됩니다.

어떤 방식들이 있는지 다음 편에 또 찾아볼까요?


광고평론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비교해보고 싶다면…

https://www.ap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039165


https://www.ap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040910

본 광고의 인용이 불편하시다면,
누구든, 언제든 연락 주세요.
(출처: tvcf.co.kr/ 유튜브 외)

https://www.youtube.com/watch?v=jhrNAg-LyIE

https://youtu.be/wAKjcd5kayI?si=qPsPo5gRROfwe0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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