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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신문

5일

by 그래도


연락



오랜만에 연락인가 했다.

진동이 울렸고 잠깐 기대했는데 배달 쿠폰이었다.

그래도 나쁘진 않았다.

치킨 할인은 항상 반갑다.

사람 말고 음식이 날 찾는 날도 있다.

괜찮다.

맛있으면 됐다.




신문



지하철에서 누가 신문을 보고 있었다.

요즘은 잘 안 보던 장면이다.

종이를 넘기는 소리가 좋았다.

가끔 옛날 방식이 그립다.

집엔 물론 신문이 없다.

사볼 생각까지는 아니다.

그냥 지나가는 감정이다.

오늘은 그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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