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비난

내 탓이라는 생각

by 그래도


내 탓이라는 생각



1. 어떤 사람들은 많은 일을 자신의 책임으로 느낍니다.

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면 누가 무엇을 했는지보다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먼저 떠올립니다.

2. 그래서 마음속에서는 같은 생각이 반복됩니다.

내가 그렇게 하지 않았어야 했다.

내가 그 말을 하지 않았어야 했다.

내가 그 상황을 다르게 만들었어야 했다.

이런 생각들은 겉으로는 자기 비난처럼 보입니다.

3. 하지만 그 생각의 안에는 다른 전제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나는 그 일을 막을 수도 있었다.

나는 그 상황을 바꿀 수도 있었다.


4. 나는 모든 것이 내 탓이 될 만큼 영향력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관계에서 일어난 일들을 자신의 영향으로 보게 됩니다.

자기 비난은 자신을 낮추는 마음이라기보다

그 관계를 바꿀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더 가깝습니다.

5. 관계는 한 사람의 영향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어떤 사람들은 그 일들을 자신의 영향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책임은 자신이 한 일의 결과라기보다

바꿀 수도 있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의 무게가 됩니다.

이미 지나간 관계 속에서도 놓쳤던 순간을 오래 붙잡고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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