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그냥 시

보다

마음을 보다

by 글쓰는 을녀

푸른 내음 숲 속
작은 물방울 토옥 토옥
연못을 때리다

한 방울 두 방울
연못 따라 내 마음도
흔들린다

넘실 넘실 또옥 또옥
내가 너인지
네가 나인지 모르겠는 날

묵묵히 고요히 보라
답은 항상 내 안에 있으니
포기하지 말고 보라
너는 너의 유일한 보호자이니

토옥 토옥 쏴아아
빗방울은 계속된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냄새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