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4 [100_4] 행복에 대하여

행복

by 글쓰는 을녀

나는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즐거움(행복)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 나에게 온 순간은 좋아하는 사람과

무언가를 먹을 때 였다. 나는 동생을 되게 좋아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남자아이가 두명이라서 나는 보기만 해도 지치는데 동생은 슥슥 하고 뭔가 자연스럽게 육아를 하고 있다. 아마도 시간의 힘이겠지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못 할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이런 얘 엄마 동생이 결혼 하기 전, 그냥 나의 동생일 때 저녁을 밖에서 자주 먹었었다. 주로 작은 국수가게를 갔는데 비빔면이나 잔치국수, 김밥, 만두를 시켜서 다 먹곤했다. 뭐가 그렇게 좋았는지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 때는 정말 행복했다. 서로 퇴근하고 와서 일상의 이야기를 하고 소소한 말들에 웃고 가만가만하지만 따뜻했다. 동생에게 감사한 때가 많았는데 이때도 정말 감사했다.


가끔 혼자있는 시간에 행복한 순간이 있다. 선선하게 피부를 스치는 바람, 때때로 들리는 새가 우는 소리, 그리고 동네의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내는 다양한소리, 이런 것들이 좋다. 4~6월사이에 방바닥에 홀로 누워 있으면 들리는 소리이다. 여름을 닮아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


나는 행복이라고 하면 이렇게 두 가지 경우가 떠오른다. 여러분들은 언제 행복한가 ? 자기 전에 한 번 생각하고 자면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백백프로젝터 #책과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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