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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Apr 12. 2021

아침 경제기사 읽기(4월 12일)



삼성전자 주식은 당분간 크게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반도체 주도권은 과거 미국과 일본이 잡고 있었는데 지금은 한국과 대만으로 옮겨온 상황. 이 주도권을 다시 가져가겠다는 것이 미국의 큰그림이고, 그럴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산업을 적극 지원할 명분도 충분하다. 반도체 연구 개발 비용 중 정부 투자 비중은 중국이 68%, 한국이 17%인데 반해 미국이 4%에 불과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56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계획을 밝혔다. 또한, 미국은 반도체 제조설비 투자비용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TSMC, 엔비디아, 인텔, ASML, 브로드컴, 퀄컴, 마이크론, 램리서치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로 구성돼있다, TSMC는 대만 기업이지만 뉴욕증시에 상장돼있다)는 지난 5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고 싶은데 개별 기업 분석이 힘들다면 다음 ETF를 사는 것도 좋겠다.

1. iShares PHLX Semiconductor ETF(SOXX)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ETF. 30개 반도체 기업에 투자. 미국 기업이 91%

2. VanEck Vectors Semiconductor ETF(SMH)

=SOXX와 비슷하지만 운용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TSMC 비중이 높다는 게 특징

3. SPDR S&P Semiconductor ETF(XSD)

=미국 반도체 기업 중에서도 중소형주에 집중하는 ETF


한편, 일본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여전히 높은 기술력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 장비, 소재주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일본 반도체 산업을 추종하는 ETF는 따로 없다. 추천주는

1. 도쿄일렉트론

= 본의 대표적인 반도체 장비업체. 반도체 제조장비와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생산. 한국의 원익 IPS와 비슷.

2. 어드반테스트

=반도체 검사 장비 제조 기업

3. 신에츠화학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2위 기업도 일본의 숨코(SUMCO)

4. 레이저테크

=극자외선(EUV)용 블랭크 마스크 결함 검사장비 점유율이 100%




9시부터 3시 20분까지 매매주문은 가격-시간-수량의 원칙에 따라 체결된다.

즉, 더 싸게 팔수록(팔 때), 더 비싸게 살수록(살 때), 같은 가격에서는 더 빨리 주문을 넣을수록, 같은 시간에 주문을 넣었다면 더 많은 수량을 주문할수록 더 빨리 사고 팔 수 있다.    


3시 20분부터 장 마감 때까지는 왜 호가창이 줄어들고, 체결이 안 될까?

'동시호가' 시간대이기 때문이다. 이때는 모든 주문을 모아 장 마감 때 체결시킨다.

이 시간에는 '가격-시간-수량' 원칙 중에 '시간' 원칙은 제외된다.

,  싸게 팔수록( ),  비싸게 살수록( ),  많이 주문을 넣을수록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


8시 30분부터 40분까지, 15시 30분부터 16시까지는 장전·장후 시간 거래 혹은 시간 외 단일가매매를 할 수 있다. 오전에는 전일 종가로, 오후에는 당일 종가로만 거래할 수 있다.


16시부터 18시까지는 당일 종가의 10% 이내의 가격으로 매매할 수 있다. 단, 체결이 바로 진행되는 게 아니라 10분단위로, 총 12번 일괄적으로 체결된다.


카카오의 거래가 15일(목)에 재개된다. 액면가가 5분의 1로 쪼개진 상태로.

액면분할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다. 지난해 카카오처럼 액면분할 관련 공시를 한 후 액면분할 시행 전까지 감자나 무상증자를 하지 않은 상장사 10곳 중 4곳만 주가가 상승했다.

카카오의 주가가 액면분할 이후 상승할 것이라 보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이 기사에서는 두나무의 나스닥시장 상장 가능성을 그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카카오는 두나무 지분을 직간접적으로 23% 보유하고 있다.

미국 최대 규모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직상장이 결정되며 두나무 상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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