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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일 Apr 27. 2021

아침 경제 기사 읽기(4월 27일)

올해 고점 대비 주가가 크게 하락하며 부진한 대형주들의 주가가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담은 기사다. 


그렇게 전망한 이유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본격적인 '실적장세'가 펼처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발표된 코스피 상장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8.3% 상회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월 대비 4% 상승했다. 지난 2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3일 코스피 종가 기준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 기업의 이익이 커질수록 낮아진다)는 13.7배로 지난 2월(14.2배)과 3월(13.8배)에 비해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이같은 실적 전망 상향 조정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주가가 싸다고 느끼게 해 코스피에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고, 이것이 곧 '실적장세'로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대표되는 반도체주와 2차전지, 자동차, 인터넷주가 실적장세를 이끌 종목으로 꼽힌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1분기 반도체 업종 시가총액 1,2위 종목의 영업이익이 코스피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5%이며, 2분기(43.1%), 3분기(50.2%), 4분기(56.3%)에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2차전지, 인터넷주의 2분기 영업이익 비중도 1분기 대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강한 반등세를 보이는 중소형주 또는 경기민감주, 금융주를 따라가기보다는 그동안 부진했던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인터넷 비중을 늘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물적분할 된 2차전지 분리막 제조 회사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일반 투자자 청약이 28~29일(내일과 모레) 진행된다. 


이번 청약은 균등배분제가 적용되는 마지막 조 단위 공모주 청약이다. 균등배분제는 최소 청약 수량(10주) 이상 청약한 개인에게 전체 공모 물량 50% 이상을 똑같이 나눠주는 방식이다. 이번에는 10주를 청약하면 1주 이상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주를 청약하려면 52만5000원이 필요하다. (10주에 해당하는 공모가격이 105만원이며, 증거금률이 50%이므로) 


여러 증권사에 중복으로 청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업공개 대어이기도 하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은 미래에셋증권(46.43%), 한국투자증권(32.14%), SK증권(14.29%), 삼성증권(3.57%), NH투자증권(3.57%) 순으로 많다. 한 곳만 고르라면 미래에셋증권에서 신청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삼성 QLED TV 신제품의 판매량이 지난해 출시된 신제품의 같은 기간 판매량보다 두 배 더 많다고 한다. 판매량의 75%는 75인치 이상 대형 제품이다.


기사에 따르면 QLED TV란 '퀀텀 미니LED'를 탑재한 TV를 의미한다. 기존 LED(발광 다이오드: 전류를 붉은색, 녹색, 노란색의 빛으로 변환하는 반도체 소자) 크기를 40분의 1로 줄여 업계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다고 설명한다. 


기사에는 "미니LED 수만개를 광원으로 배치"했다고 적혀 있다. 미니LED는 LCD의 한 종류로, LCD의 최종 진화형이라고 불린다. LCD는 OLED와 달리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한다. 인위적으로 빛을 공급하는 장치인 백라이트유닛(BLU)가 필요하다. (따라서 두깨가 두꺼울 수밖에 없다.) 미니LED는 이 BLU에 작은 LED(기존 소자 크기의 10분의 1)를 사용한 것이다. OLED에 버금갈 정도로 색 재현성과 표현력이 높은 반면 OLED보다 원가가 더 저렴하고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미니LED 관련주로는 서울반도체가 있다. 전 세계에서 미니LED를 만드는 회사가 얼마 없다고 들었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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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 지난주 보내오신 고창 학원농장 청보리밭 사진. 윈도우 바탕화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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