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경제 기사 읽기(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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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9. 2021
가까운 미래에는 도로에 내연기관차가 사라지고 전기차와 수소전기차가 공존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2~3년 전만 해도 수소전기차는 현대차 등 일부 업체만 고집하는 친환경차였지만 이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은 수소전기차 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BMW는 내년에 수소전기차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르노그룹은 최근 세계 최대 수소연료전지 업체인 플러그파워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내년부터 수소전기밴을 생산한다. 메르세데스벤츠 모회사인 다임러는 볼보트럭과 수소전기트럭용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위한 합작사를 세웠다. 2025년 판매를 목표로 내걸었다. 도요타의 자회사 히노와 미국 상용차 업체 켄워스는 수소전기트럭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제 수소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수소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수소연료전지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이온배터리보다 가볍고 에너지 밀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수소전기차가 전기차에 비해 장거리 주행에 더 유리하며 수소연료전지가 하늘을 나는 운송수단에도 적극 쓰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즉, 또 다른 미래 먹거리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와도 수소는 연결된다.
전문가들이 제시한 하반기 코스피 예상 밴드는 3000~3700선이다. 하반기 코스피 고점으로 예상한 수치는 각각 다음과 같다.
신한금융투자: 3700
하나금융투자: 3650
유진투자증권: 3400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 상승 우려에도 기업들의 높아진 이익 추정치가 지수를 지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증시 상승 강도가 다소 약해질 것이라고 봤다.
유진투자증권이 하반기를 상대적으로 부정적으로 본 이유는 하반기에 풀릴 대규모 IPO 물량 때문이다. 하반기에는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현대엔지니어링, LG에너지솔루션 등 대어급 IPO가 줄줄이 예정돼있다. 이는 최대 200조원에 달하는 물량으로 현재 코스닥, 코스피 시총(2650조원)의 7% 내외다. 1999~2000년 닷컴버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은 유례없는 주식의 공급과 함께 시작될 것"이라며 "유동성 장세는 돈보다 주식이 많아질 때 끝난다"고 말했다.
뉴욕증시가 기술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8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6% 전장보다 떨어졌다.
지난 4월 미국 신규주택 착공 실적이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경기 과열에 대한 우려는 다소 진정됐다. 미 상무부는 4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전월 대비 9.5% 줄어든 156만9000 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전달보다 2.2% 줄어든 170만 채였다.
4월 주택착공허가 건수는 176만 건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177만 건보다 적었다.
유럽의 경제 지표도 둔화하고 있다. 유로존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6% 줄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총생산도 3분기 만에 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연율 기준 -5.1%의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4.6%였던 예상치를 뛰어넘는 낙폭이다. (연율이 뭔지 궁금하다면 https://www.bok.or.kr/portal/bbs/B0000218/view.do?nttId=10017478&menuNo=200 참고)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법인세 인상이 인프라 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재미있네?"
20대에 쓴 첫 장편소설을 읽은 출판사 사장의 말에 '재미'에 천착하게 됐습니다.
'도대체 뭐가 재미지?'
그리고 꽤 오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뜯어보며 재미를 만들고 증폭하는 요소들을 분석해왔습니다.
